아~~까전에 인터넷친구 실제로 만났다고 썼었던 익인인데
그 글을 요약하자면 처음만날땐 웃기고 재밌어서 또 한번 만났는데 막 손잡고 아이스크림 먹여주고 사랑한다이러고막그래서 완전 기분나빠서 그후로 안만났고 지금은 연락끊었어.
그 연락끊기전 이틀전에 있던일을 말해줄게
아진짜 이건 생각하기도 싫은일인데 생각이 나 ㅠㅠ
걔가 처음에 카페채팅할때 나한테 어느학교다니냐고 묻더라고
좀찝찝해서 안말해주니까 삐지는거야 그래서 다니는학교를 말해줬어. 올리도 없고 온다해도 전교생이 1500명인데 그중에 나를 찾을수 있을리도 없으니까.
그 처음에2번만나고 나서 카톡으로 걔가 또 나중에 만나쟀는데 내가 싫다고했어 너무 정떨어져서. 나중에 또 만나자고 자꾸해서 토익공부해야된다고 계속 피했거든
그랬더니 막 삐지는거야; 흥..이러면서 막 애교부리는것처럼 글자 받침에 ㅇ붙이고 막.. [됐엉...]이렇게. 그래서 씹었더니 자꾸 나보고 보고싶대
자꾸 이러니까 싫고귀찮고 역겨워서그냥 카톡다 씹고 잤어
우리학교가 기숙사라서 토요일에 자습좀하다가 12시되면 집에 갈사람 보내주거든, 그 남자애도 이걸 알아.
근데 다른학교들다 5일제잖아...
애들이랑 같이 토요일12시에 하교를 하는데 교문에 남자한명이 서있는거야
여고라서 남자한명보이면 진짜 시선집중이거든 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헐 누구야 누구 남친인가 잘생겼어? 이러면서 얘들이랑 가는데
교문에 가까워질수록 그 남자애가 더 자세히 보이더라고
그 남자애인거야
진짜 나 그때 소름 쫙돋아서 정색되고 팔다리 막 떨리더라
내가 걔인걸 알게됬을때 놀래서 걸음을 주춤했는데 친구들이 있어서 그냥..그냥 애들한테말할수도 없어서 그냥 갔어 교문으로
근데 내가 안경낀모습이랑 안낀거랑 좀 달라서 날 못알아 볼줄알았어 그래서 그냥 고개숙이고애들이랑 떠들면서 갔는데
걔가 막 쳐다보는것 같은생각들고 막 시선돌렸다가 마주치면 안될것 같아서 그냥 쭉 나왔어. 그리고 원래 학교앞정류장에서 버스타고가는데
진짜 무섭고 걔가 말걸까봐 애들한테 약속있어서 얼른가야한다 하고 우리집주변에 사는애한테 택시비 대줄테니까 택시타자고 하고 얼른왔어
그리고 그 다다음날 카톡이온거야
[너는 나 좋아해?] 이렇게
그래서 좋아하는 사람 있고 부담되니까 이러지말라고 했더니 그후로 연락이 끊긴거야
나 진짜
아 저사건은 내 흑역사중의 흑역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