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세월호 구조작업 지원 위해 1억원 전달
[TV리포트=김가영 기자] 류현진이 세월호 참사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며 멀리서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구호금을 보낼 예정이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보도자료를 통해 "류현진이 세월호 실종자들을 위해 구호금을 보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구조작업 및 구호물품준비에 도움이 되기 위해 1억원의 구호금을 보낼 예정.
에이스펙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번 참사를 실시간으로 접했다. 또 실의에 빠졌을 실종자 가족들에게 위로금을 전하기 위해 현재 기부처와 기부방식을 사고관련 관계기관과 논의 중에 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 & 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참여,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이후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한국에서 벌어진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며"라는 글과 'SEWOL4.16.14'라는 문구가 새겨져있는 류현진 라커룸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류현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모두들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힘내세요. Remembering the SEWOL disaster"라고 실종자들이 무사히 귀환하는 바람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승무원 등을 태운 여객선이 전남 진도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12시 46분 기준 탑승객 475명 중 구조된 생존자는 179명이고, 사망자는 28명, 실종자는 268명이다.
김가영 기자[email protected]/ 사진=에이스펙 코퍼레이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