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후냄새 주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후들 말고도 볼수있겠금 최대한 흥미돋게 써봤는데
나만 흥미돋으면 조용히 짜짐...ㅠㅠ
원래는 큰 애니메이션 회사들에게
잔업을 받아서 돈을 벌던 작은 하청업체였던
<교토 애니메이션> (이하 쿄애니)
의 애니메이션 목록들 한번 정리해봤어
유독, 애니메이션 각각이 아니라
"쿄애니" 라는 회사 자체의 덕후들을 많이 생성해내는게 특징!
그 이유는 아마 TVA 주제에 극장판 뺨치는 "작화" 때문이라고 생각함 ㅋㅋㅋ
(TVA는 그냥 안방에서 티비만 틀면 해주는 애니를 말하는거얌
극장판은 말그대로 극장 가서 돈내고 보는 애니메이션이구 ex 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
(쿄애니 본사 건물)
참고로 쿄애니는 동네 아주머니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설립한 회사야ㅋㅋㅋ
그래서 그림체가 모에모에한데도 불구하고
일본만화 특유의 쓸데없는 팬티노출 같은게 없다는것도 특징!
그 대신 덕후들 환장하게 하는 아기자기한 서비스가 많음 ^p^
서론이 길었네 ㅠㅠ 바로 작품목록으로 넘어갈게
(한국에 잘 알려진 작품 위주로 썼기때문에 몇개 생략한것도 있음★)
2003년, <풀 메탈 패닉? 후못후>
하청업체였던 쿄애니가 처음으로 자체 제작한 애니메이션
원작 소설인 <풀 메탈 패닉>의 외전인 <풀 메탈 패닉?> 에서
개그 에피소드만 애니화 한것인데
원작의 애니화였던 1기 보다 더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풀 메탈 패닉>을 알리는데 큰 기여를 했지 ㅋㅋㅋ
투니버스에 방송한적도 있는데 그게 바로 이거!
그래서 투니버스에서 처음 풀메탈패닉을 봤다면,
본편은 안보고 바로 외전 본 셈이야 ㅋㅋㅋ
참고로 1기는 <곤조>에서 제작했어. (작붕이 대단했...)
후못후를 <쿄애니> 에서 미친작화 퀄로 만들고나서
2기부터는 반응이 좋았는지 계속 쿄애니에서 맡아서 3기까지 제작했음
풀메탈패닉은 원작자체도 재밌고 그걸 잘 애니화했고
무엇보다 쿄애니에서 처음 "자체제작" 한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듯
2006년,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왔어요 왔어, 하루히가 왔어요
듣보잡 하청업체였던 쿄애니를 한방에 빵! 뜨게 해준 작품
거의 하루히 신드롬이라고 불릴정도로
덕후들 사이에서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하며 동인계를 집어삼켰음
일본 동인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양덕들을 길러낸 작품이야...
정말 전세계적으로 하루히가 다 해먹었던 시절이었어...☆
특히 이 엔딩 댄스는 양덕들 사이에서 패러디 엄청 됐었음
흑역사로 장기자랑에서 이 춤 췄다는 후기도 찾아보면 꽤나...보이고....☆
가끔 보면 에어로빅 학원에서 이 노래로 춤추는 경우도 있고
지금도 가끔 다른 애니에서 이 춤 패러디되서 나오더라ㅋㅋㅋㅋㅋㅋ
풀메탈패닉 때와 마찬가지로 라노벨이 원작이고
2006년 당시 이정도 퀄리티의 TVA 작화는 매~우 드문 일이었기때문에
(심지어 그 흔하다는 작붕도 별로 없었음)
쿄애니의 미친 작화와 함께 승승장구하며
이때부터 쿄애니는 덕후들을 미친듯이 끌어모으기 시작했어 ㅋㅋㅋ
2007년, <러키☆스타>
난 여기서 여시들이 뭐라고 생각할 지 알고있어
'와... 뭐 이런 같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근데 맞음 ㅋㅋㅋ 대놓고 덕후들 노리고 만든 애니 맞음 ㅋㅋㅋㅋ
심지어 주인공도 오타쿠야 ^0^
그래서 덕후들은 이 애니 보다보면 공감가는 내용이 많아ㅋㅋㅋ
덕분에 하루히에 이어서, 덕후들 끌어모으는데는 대성공함ㅋㅋㅋㅋㅋㅋ
원작은 4컷 만화인데 원작보다 쿄애니에서 만든 애니가 더 유명해
주인공들이 고등학생으로 나오는데, 원래 설정에서는 중학생이야
잡지 구독층이 대부분 고등학생이라서 연령대를 바꾼건데
그래서 맨날 "열도_애니의_흔한_고등학생.jpg" 같은 제목으로 자주 올라옴 ㅋㅋㅋ
내용은 <아즈망가대왕> 느낌의 일상학원물인데
이런류 장르를 좋아한다면 나름 재밌게 볼수있어
이 이후로 회사 망하진 않을정도로 덕후들은 많이 끌어모았는데
그때문에 쿄애니의 평가 대부분이 "일상 모에물"이 아니냐는 소리를 듣게 됨 ㅠㅠ
슬슬 덕후들 사이에서도 작화빨이 아니냐는 소리가 계속 나오고
심지어 <러키☆스타> 다음에 나온
<클라나드>는 그마저도 작붕이 심해지면서
쿄애니는 한차례 논란의 중심이 되었는데............
2009년, <케이온!>
ㅋ....?
논란? 그게 뭐죠?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년도에 나온 <케이온!>이
덕후계를 통채로 씹어삼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전까지의 모에물들이 얼굴이나 붉히며 친오빠를 찾아대고
팬티노출이나 하고있었다고 한다면
케이온은 그런거 없고 찰진 케이크 먹방을 시전함ㅋㅋㅋㅋㅋㅋ
이게 쿄애니 특유의 디테일한 작화와 맞물리면서 이러한 결과물을 낳았으니.....
(흔한_열도_애니의_침샘어택.jpg)
장르가 분명 경음악 밴드물일텐데....☆
밴드 이름조차 <방과후 티타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끊임없이 먹고 살걱정을 하며 살을 빼겠다며 열심히 키보드를 침 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음악장르를 아예 포기했느냐, 그건 또 아님
오리콘차트 1,2위를 오프닝곡과 엔딩곡이 휩씀ㅋㅋㅋㅋㅋㅋ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못드는
뒤의 보이그룹이 케이온 때문에 3위한 가수...또르르....
근데 노래가 훨씬 좋긴했어...(소곤소곤)
이로써 남덕들만 미친듯이 끌어모았던 쿄애니가
드디어 슬슬 여덕들도 같이 모으기 시작함
(하지만 이때까지도 아직 남덕들이 우세)
또한 케이온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리면서
원래부터 좋았던 쿄애니 특유의 작화퀄이 이때부터 대폭 상승하기 시작함
2012년, <빙과> /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1. <빙과>
일본의 유명한 추리소설 시리즈인 <고전부 시리즈> 인
빙과(氷菓) 를 애니화 한 거야
이 시리즈는 워낙에 유명한 시리즈라서
이전부터 계속해서 리메이크 되었던 것인데...
쿄애니의 작화가 특히나 빛났던 애니가 아니었나 싶음
(케이온으로 벌었던 돈을 여기에 다 쏟아부엇나 싶을정도로)
게다가 그전까지 계속 논란이었던 모에물에서 벗어나
소소한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추리의 섬세한 연출이 일품이었음
(하지만 덕후들은 호타로와 치탄다 외모에 허덕일뿐....)
아무튼, 그전에는 볼수없었던
쿄애니의 역대급 외모의 남자주인공이 나오면서
이때부터 슬슬 본격적으로 쿄애니가 여덕들도 함께 흡수하기 시작함
2.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쿄애니에서 같은 년도에 <빙과>와는 다른 의미로
정말 엄청난 애니를 만들었는데....
이 만화에 대한 설명은 아래 짤로 모든걸 대신할게
상상도 못할 어마어마한 흑역사를 가진 주인공들이 나옴
그래도 여기서 하나 건질 수 있었던건
일상학원물만 그리는줄 알았던 쿄애니가 액션씬도 찰지게 그리는구나!
이는 후에 나올 어떤 애니에 큰 영향을 줌
2013년,
1.
<빙과> 이후, 여덕들에게 크게 관심이 없던 쿄애니가
드디어 큰 사고 하나를 치게되는데.....
전국에 있는 부녀자들 마음에 불을 지필
상반신 누드의 남정네들이 잔뜩 나오는,
일명 수영게이 스러운 ㅋㅋㅋㅋㅋ PV를 들고옴 ㅋㅋㅋㅋㅋㅋ
정말 다시 봐도 상큼하다....☆
방영 전부터 여덕들 사이에 입소문이 타기 시작하면서
방영과 동시에
이런
저런
요런
서비스컷을 남발하며
DVD 초동 판매량 3만장이 나가는 쾌거를 이룩ㅋㅋㅋㅋㅋㅋㅋ
이로써 쿄애니는 전세계 여덕층을 한꺼번에 흡수시키게 됨.
오덕은 되려고 되는게 아니라
문득 정신이 들어보니 되어있는거야....☆
다들 수영게이_수영게이 했었던거 알고있슈먀
2. <경계의 저편>
그리고 10월 2일 첫방송을 시작한
가장 최근작인 <경계의 저편>은
지금까지의 쿄애니 일상물에서 벗어나서
<중2병>에서 다 풀지못한 액션 장르에 대한 열망을
정말 마음껏 쏟아내게 되는데...
그 퀄리티가....
덕후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극장판 퀄리티
아직 방영한지 얼마 되지 않은 애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쿄애니가 지금까지 추구해왔던 일상물과는 거리가 먼
처음 시도한 액션판타지 장르이기 때문에
기대해볼 가치가 있다는게 요점
이상이 현재 덕후들 사이에서 가장 핫하다는
애니메이션 제작회사인 쿄애니의 애니목록이었어
덕심을 최대한 누르고
애니 자주 안보는 여시들한테도 흥미돋게 써봤지만
모니터 너머로 넘치는 덕내를 어쩔수가 없구나....
뭐 이런 덕후같은 게시글이 있냐고?
여기 애니들 다 재미없다고?
존중입니다. 취향해주시죠?^^;
기회 되면 다음엔 '가이낙스'나 '매드 하우스'나 '본즈' 같은
다른 애니메이션 제작회사도 특집으로 써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