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에 있는 "혼불"의 작가 " 최명희 문학관 " 앞마당에서 엄마고양이랑 같이 놀고 있는 새끼고양이 3마리의 사진입니다.
재미있게 잘 놀고 있더군요. 동시에 최명희 문학관 뒷문 지붕에서는 턱시도 고양이가 세상모르게 꿀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고양이들이 한옥과 잘 어울려서 너무 귀엽고 예뻐보입니다.
♣혼불의 작가 최명희의 명언 일부
" 언어는 정신의 지문이고 모국어는 모국의 혼이다 "
"머므는 곳을 소중히 알아야 한다. 고을이건 사람이건 바로 내가 지금 서 있는 이자리 , 내가 만난 이 순간의 이사람이 내 생애의 징검다리가 되는 것인즉, "
" 눈 멀고 귀 먹어 민둥하니 낯바닥 봉창이된 달걀 껍데기 한 겹, 그 까짓것 어느 귀퉁이 모서리에 톡 때리면 , 그만 좌르르 속이 쏟아져 버리는 알하나 , 그것이 바위를 부수겠다 온몸을 던져 치면 세상이 웃을 것이다. 하지만 바위는 아무리 강해도 죽은 것이요.
달걀은 아무리 약해도 산 것이니 ,바위는 부서져 모래가 되지만 달걀은 깨어나 바위를 넘는다..."
" 나는 원고를 쓸때면 손가락으로 바위를 뚫어 글을 새기는 것만 같다. 날렵한 끌이나 기능 좋은 쇠붙이를 가지지 못한 나는 그저 온 마음을 사무치게 갈아서 생애를 기울여 한 마디 한 마디 파내는 것이다. 세월이가고 시대가 바뀌어도 물과 마모되지 않는 모국어 몇모금을 그 자리에 고이게 할 수만 있다면 그리하여 우리 정신의 기둥 세울 수만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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