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작

정옥주 기자 = 삼성그룹이 오는 22일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3급) 공채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15일 삼성그룹은 자사 채용사이트를 통해 22일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공고했다.

지원 자격은 2015년 2월 이전 또는 졸업 예정인 자로, 내년 1~2월 입사할 수 있는 사람이다. 군복무 중인 경우 오는 12월31일까지 전역 해야 한다.

전학년 평점 평균 3.0 이상(4.5만점 환산)으로,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오픽(OPIc) 및 토익스피킹 등의 어학자격을 보유해야 한다.

서류 접수 후 지원자들은 10월12일로 예정된 삼성직무적성평가(SSAT)를 치러야 한다. SSAT는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뉴어크, 로스앤젤레스(LA), 캐나다 토론토 등 해외 3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SSAT 합격자들은 임원면접과 직무역량면접을 거쳐 최종면접에 임하게 된다. 면접은 10~11월 중 진행되며, 면접 합격자 발표 및 건강검진은 11월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삼성 컨버전스 소프트웨어(SW) 아카데미 지원자 모집 공고도 냈다.

삼성은 인문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하는 통섭형 SW 인재 양성을 위해 인문계 전공자를 대상으로 아카데미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전형 일정은 신입사원 공채와 비슷하게 진행된다.

한편 삼성은 하반기 채용 인원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4000~5000여명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공고: http://www.saramin.co.kr/zf_user/group-job/job-summarization/rec_idx/20312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