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얼큰한 국물맛이 끝내주는
김치찌개 끓이는 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며칠전 저녁..
밖에서 가볍게 술한잔(?) 기울이고..
집에 오니 뭔가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대충대충 만들어 옆지기와 한잔 더 했는데..
안주로 만들었다가.. 밥까지 먹고.. 완전 술 다 깨버린거에요...
얼큰함도~.. 시원함도 정말 끝내주더라고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좋아하는 김치찌개..
김치찌개 맛내기 비법~.. 참 쉬우면서도 어렵지요..
어떨때는 큼직하게 썰어넣은 돼지고기 목살을 넣고 끓이기도 하고..
참치도 넣고~.. 두부도 넣고
그때그때 집에 있는 재료로 끓이는 데요..
이번에는 다른때와는 달리..
육수도 없고.. 딱히 다른 재료도 없고..
그 흔한 파도 없고...ㅠㅠ
늦은시간에 비 내리는데.. 파 사러 가기 참 싫더라고요..
그래서 있는 재료로 그냥 간도 안넣고 끓였을 뿐인데...
정성들려 끓인 김치찌개보다 훨씬
깔끔해고 개운한 국물맛이 압권 이더라고요.
크으.. 지금도 입에 침이 고이게 하는 그 맛~..
김치를 오래 끓여야만~.. 김치가 푹 익는건 아니에요..
잠깐을 끓여도 김치가 푹~.. 익는 비법(?) 아시나요?
김치와 리챔의 만남~..
돼지고기 김치찌개 부럽지 않습니다~..
오히려 리챔의 부드러움이~.. 입안에서 완전 사르르~~...
그럼.. 한밤중에 쉽게 끓여도 맛이 끝내주던
윤이표 김치찌개 끓이는 법 소개!! 합니다.
일단 푹익은 김치 1/2포기를 먹음직 스럽게 잘라주세요~..
김치찌개 끓이실때 김치 소를 털어내시곤 하는데..
비싼 양념 털어내지 마시고~... 그냥 다 쓰세요~~
뚝배기나 냄비에 썰은 김치를 넣으시고
들기름 1큰술을 넣고 볶아주세요~..
이때!!!.. 나름 김치 단시간에 부드럽게 푹 익히는 비법 ..
설탕 2/3큰술을 넣고 볶아주세요...
이번에는 집에 있던 재료중..
김치찌개와 어울리는 리챔을 넣었어요,
많이 짜지않고 부드러운 맛이 괜찮더라고요...
김치를 볶다가 살짝 숨이 죽으면 물 500cc(2컵 반). 리챔 1/2개를 넣고 끓여 주세요.
술마신 다음이라 던가.. 술 마시는 중 맛보는 김치찌개는 얼큰해야 제맛 아니겠어요?
청양고추 2-3개를 송송~ 썰어 씨를 빼주세요.
끓이는 중간 청양고추를 취향껏 넣고 끓여주시면 됩니다..
저는 보글보글 끓고 대략 5-7분 더 끓여 주었어요..
따로 간을 넣을 필요도 없고.. 육수도 필요없고,,, 정말 간단하죠?
그런데.. 국물의 시원함과 얼큰함이..
술 마시다가 술은 뚝!!.. 밥을 생각나게 하더라고요...
간단하게 만든 김치찌개 한뚝배기가
때론 정성들여 만든 음식.. 부럽지 않을때가 있어요...
이렇게 쉽고 간단한 김치찌개..
그 맛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비오는 월요일..
오늘의 메뉴는
초간단 얼큰 김치찌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