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4101500315
목포에서 6살 여아가 한 살 위의 남자아이로부터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15일 전남지방경찰청 원스톱센터에 따르면 전남 목포 모 유치원에 다니는 6살짜리 딸을 한 살 위의 남자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성추행했지만 유치원이 이를 방치해 피해자 아버지 A씨가 신고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A씨는 지난 12일 밤 한 살 위 오빠들이 치마를 들추고 중요부분을 만졌다는 딸의 얘기를 듣고 유치원 측에 전화를 걸어 진상파악에 나섰다.
피해 여아는 지난 8월 방학 중 임시로 상급생(7살)과 한 반에 편성됐으며 남아들의 강요로 수차례 화장실로 불려가 성추행을 당했다. 이 같은 일이 4~5회 반복되는 과정에서 지난 8월 26일께는 임시 담임선생님에게 발각되기도 했다고 한다.
경찰은 "가해 아이들이 너무 어려 처벌대상이 아니라 조사하기 어렵다"며 "유치원의 대응에 문제 있었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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