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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정재현] 짝사랑 중이긴 한데 고백 할 마음은 딱히 없는 농구부 주장 재현 보고싶다 /썰 | 인스티즈



농구 재현은 너무 레전드니까.... 재현이랑 여주는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하자 재현은 3학년 농구부 주장이고 여주는 2학년 평범하게 학교 다니는 학생 둘은 아는 사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모르는 사이라고 하기도 뭐한 관계면 좋겠다 서로 얼굴이랑 이름은 하는데 인사하기는 좀 그런 사이 근데 사실 재현이 여주 남몰래 좋아하는 거야 이유는 모르겠고 그냥 어느날부터 눈에 들어왔음 그 '어느날' 은 여주가 재현이랑 제일 친한 친구 스청한테 고백하고 차인 날임 여주는 입학 첫날에 잘생기고 청순한 스청한테 반해서 일부러 같은 동아리 들어가서 겨우 말 트고 거의 반 년을 끙끙 앓다가 빼빼로 데이날 패기롭게 빼빼로 주고 차여버림.. 그와중에도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한 스청 때문에 여주는 쉽게 마음을 접지 못하고 피해만 다닌다


여러분 저는 일개 망붕러라 암호닉을 받지 못합ㄴㅣ다,, 구냥 같이 달려주시는 것만으로도 넘 좋은걸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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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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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같이!!!!달릴래요첫댓이엇으면좋겟어요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
꺄첫댓이다 자까님진짜 어제도그렇고 하 와주셔서감사해요 같이달릴께요 ❤
6년 전
독자2
달립시다앆!!!!!
6년 전
독자4
우와!!! 달리자아아아앙아아
6년 전
독자5
우아아악!!!!!
6년 전
독자6
꺄아아아아아아아아❤신알신 보고 바로 달려왔어요ㅠㅠㅠㅠㅠㅠㅠ이 댓글만 쓰고 조용히 관음할게여ㅠㅠㅠ사랑해여 작가님 ㅠㅜㅠ 재현이가 여주 짝사랑이라니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7
ㅠㅠㅠㅠ으아어아라ㅠㅠㅠㅠㅠ
6년 전
/ssul
그러니까 재현한테 여주란 원래,, 누가봐도 동스청 좋아하는 애였음 복도 걸어가다가 스청만 보면 와다다다 달려와서 오빠! 안녕하세용! 하고 또 우다다 달려갔던 여주라 자기 관심사 아니면 관심 없는 재현도 누군지 너무너무 잘 알고있음 알고 싶은 건 아니였는데 스청이랑 맨날 같이 다니니 자연스럽게 알게됨 여주가 스청 얼마나 좋아했냐면 스청한테 말 걸 때 항상 볼은 붉어져가지고 엄청 수줍어하는 건 기본이고 스청이 마이쮸 좋아한다는 말에 동아리 시간마다 마이쮸 사서 스청한테 모른 척 오빠 드실래여? 하고 마이쮸 조공하고... 암튼 진짜 좋아했음
6년 전
/ssul
재현과 여주 사이가 더 이상하게 되버린 건 여주가 스청한테 차인 그 '어느날' 때문이지 점심시간에 혼자 농구 하다가 세수하려고 수돗가 쪽으로 갔는데 여주의 고백 장면을 딱 봐버린거임 물론 여주가 까이는 것도 봐버림 뭔가 보고있으면 안될 것 같아서 자리를 피하려 했는데 시무룩해진 여주랑 눈이 마주쳐서 혼자 엇.. 했지만 이미 늦음 재현 본 여주는 그대로 얼굴 가리고 뛰어가버림 재현 머쓱했지만 그렇다고 뭐.. 내가 목격해서 미안.. 이럴 수도 없고.. 그래서 걍 스청한테 걸어가서 등 툭 치고 턱짓으로 멀어지는 여주 가리키니 스청이 빼빼로 들고 난감하게 웃으면서 나 좋아하고 있었대.. 함 그럼 속으로 재현은 그걸 몰랐다고..? 하겠지ㅋㅋㅋ
6년 전
/ssul
재현과 스청 그럴 동안 그날의 여주는 얼마나 수치풀 했는지 모름 차인 것도 서러워 죽겠는데 스청오빠 친구한테 들키다니ㅠㅠ 하면서 교실 들어오자마자 책상에 엎드리고 히끅댄다.. 재현 잘생기고 키 큰 농구부 주장이라 학교 여학생들한테 아이도루급이였는데 여주한텐 걍 스청오빠 친구였던 거지 스청 재현 맨날 붙어다녀서 여주 그날부터 학교 다니는 거 자체가 힘겨움 전에는 스청 보면 마냥 좋았는데 이제는 스청 플러스 재현 마주칠 때마다 얼굴이 화끈거려서 후다닥 지나침 항상 오빠! 안녕하세요! 하고 밝게 인사하던 여주였는데 상황도 상황인지라 스청도 약간 허허.. 하면서 지나갔고 재현은 여주 그렇게 지나갈 때마다 힐끔 본다 자기도 모르게 신경 쓰이는 거지
6년 전
/ssul
근데 그렇다고 마음을 접은 건 또 아니야.. 쪽팔리고 슬프지만 그래도 스청은 여전히 잘생겼으니까..그것도 엄청.. 그래서 여주는 하루하루 고백을 후회함 고백만 안 했으면 그래도 오빠랑 계속 말은 할 수 있었을텐데,, 하면서 그렇게 학년이 올라가고 여주는 동아리도 바꿈 이제 스청이랑 마주치지만 않으면 진짜 볼 일 없는 거임 스청에 미련 거의 버린 여주지만 아직도 종종 스청 볼 때면 숨이 절로 헙 해짐 스청과 그런 사이니 재현과는 어떻겠어 그런데 여주가 재현이랑 대화를 해야하는 상황이 생겨버림 핸드폰을 잃어버렸는데 방송이 나온 거지 "아아- 아이폰 식스 로즈골드 잃어버린 학생 3학년 5반 정재현 찾아오세요"
6년 전
/ssul
핸드폰 때문에 멘붕 왔었는데 방송 들은 직후 여주는 절로 욕을 중얼거리지

"하싀바...."

왜 하필 정재현이냐............. 아직도 그 날 눈 마주친 거만 생각하면 얼굴이 화끈거리는데 여자애들은 그것도 모르고 헐 여주야ㅠㅠㅠ 좋겠다ㅠㅠㅠ 한다 그에 여주 환장하다가 눈 번쩍 뜨고 나 대신 핸드폰 좀 가져와 줄 사람?! 함 그럼 또 주위에서 헐 나나나나!! 하면서 재현이랑 말 한마디 해보려고 다들 손을 듦 그 중에서 제일 먼저 손 든 애한테 부탁한다고 한 여주 가만히 교실에 앉아서 핸드폰 기다리는데 교실로 돌아온 친구가 하는 말이

"야 여주야, 본인이 와야 준다는데? 근데 재현오빠 진짜 너무 잘생겼어ㅠㅠㅠ대박이야ㅠㅠㅠ목소리도 대박이야ㅠㅠㅠ"

싀바

6년 전
/ssul
여주 하는 수 없이 힘 없는 발걸음을 옮겨서 3학년 복도로 올라감 3학년 5반 앞에 도착했는데 문을 열 용기가 없음 그래서 아 어떡하지.. 하면서 망설이는데 갑자기 누가 여주 등을 툭 친다 여주 놀래서 뒤 돌아보니까 재현이 로즈골드 들고 완전 무심한 표정으로 여주 보고있음

"이거 너꺼지?"

배경화면이 친구랑 찍은 셀카라 배경만 봐도 김여주 핸드폰이였음 그래서 여주가 네.. 하고 눈 까니까 재현 또 무덤덤하게 핸드폰 건네주면서 미안, 반까지 불러서. 자. 한다 그럼 여주는 눈도 못 마주치고 대충 핸드폰 건네받은 후에 빠른 걸음으로 벗어나겠지 그 모습을 재현은 가만히 볼 거고 배경화면으로 설정돼있던 여주 셀카 한 번 떠올리면서 입꼬리 슬쩍 올릴 것 같다 브이 하고 있는 여주 좀 귀여워서ㅋㅋㅋ

6년 전
/ssul
근데 그 모습을 또 보는 사람이 있어야 조력자가 생길 것 같으니까 조력자는 재민으로 하자 재민 보고싶으니까..... 재민은 아까 재현 부탁으로 방송도 해준 방송부장임 여주랑 같은 학년인데 재현이랑 친한 사이 근데 재민은 재현 저런 모습 처음 봐서 여주 완전히 사라지고 난 후에 재현 툭 친다

"형 뭐에요ㅋㅋ"
"뭐가"
"쫌 이상한데ㅋㅋㅋ"

하면 재현은 재민 머리 아프지 않게 튕기면서 이제 너네 반 가라고 손 휘이 젓는다 그러면서 화장실 간다던 스청 찾으러 화장실 갈까 하다가 귀찮아서 먼저 교실로 쏙 들어감 혼자 남겨진 재민은 재현이 들어간 교실 실눈으로 지그시 보다가 흐음 하고 계단 슝슝 내려간다 그렇게 자기 반 가는 중에 여주 반을 지나게 됐는데 열린 문 틈 새로 여주가 책상에 머리 박고 있어서 또 흐음^^ 하지

6년 전
/ssul
그시각 책상에 머리 박고 있는 여주는 속으로 아 나 너무 쭈굴거렸다.. 아...하면서 자책 중 따지고 보면 이렇게 주늑 들 필요 없는데 당당히 대하는게 잘 안됨 핸드폰 잘 들고다녀야겠다고 다짐 또 다짐하며 애써 멘탈 잡고 수업 듣는 여주 반면에 재현은 계속 여주 생각 했으면 좋겠다 볼 때마다 손에 핸드폰 쥐고 있어서 핸드폰 로즈골드인 건 알았는데 배경이 셀카라는 게 너무 여주스러웠음 아직까지 재현 제 앞에서 어색하게 구니까 그 모습도 계속 생각나고.. 그래서 괜히 앞자리 스청 머리 한 대 꿀밤 먹일 듯 스청이 미간 좁히고 돌아보면 턱 괴고 "뭐" 하면서 다른 한 손으로 샤프 돌리는 재현
6년 전
/ssul
그날 밤에 재민이 재현한테 카톡을 보냄

[형 김여주한테 관심 있어요?]

공부하다가 알림 뜬 거 보고 씹으려했는데 스읍 한 번 하고 핸드폰 들고 타이핑 한다

[ㅋㅋ물어보지마]

했더니 1 바로 사라지고 재민한테서 장문의 ㅋㅋㅋㅋㅋㅋㅋ가 돌아옴 인정도 안 했는데 인정한 꼴이 돼버림 재현 에효 하고 한숨 한 번 내쉬고는 핸드폰 침대로 던지고 다시 문제에 집중함 근데 한 번 여주 생각하니 또 머릿속에서 둥둥 떠나니네 그 셀카가.. 근데 자꾸 그 생각하는게 스스로 변태같아서 마른 세수 한 번하고 읽었던 문제 다시 읽었으면 좋겠다

6년 전
/ssul
그 사건이 있고 며칠 후 점심시간에 급식 후딱 먹고 교실로 돌아온 여주랑 여주 친구들,, 얘기 하는데 어쩌다보니 농구부 얘기가 나오고 재현 얘기가 나옴 일주일 후에 학교에서 농구 경기가 있다는데 거기서 재현은 또 얼마나 멋있을까~~ 따위의 말들이 오가길래 여주 할 말 없어서 눈치보다가 슬쩍 나와서 화장실 감 대충 손 씻고 나와서 다시 교실 돌아가려는데 복도에서 재민을 딱 마주침 여주는 별 신경 안 쓰고 그냥 가려는데 재민이 여주를 잡는 거다

"야야 김여주"
"왜?"

하는데 갑자기 선도부쌤이 거기 둘! 하고 불러버리기,, 재민이랑 여주 대화하던 거 멈추고 고개 틀어서 선도부쌤한테 네? 하니까 국사쌤이 혹시 302실에서 책상 여섯개만 학생부실로 옮겨줄 수 있냐고 부탁하는 것 최대한 빨리 좀 옮겨달래 그에 여주는 속으로 아놔.. 하는데 재민은 바로 네엣^^ 하더니 여주한테 가자! 한다 너무 밝길래 덩달아 그래! 하고 둘이 302실로 걸어가는데 재민 웃던 얼굴 어디가고 완전 귀찮다는 표정으로 먼저 302실로 쏙 들어가버림

6년 전
/ssul
선도부실은 저 끝인데 책상 여섯개를 어느 세월에 옮기냐.. 하면서 여주도 302실로 들어갔더니 재민은 이미 책상 두개 겹쳐서 들어올리고 있음;

"야 너.. 그러고 가게?"
"이게 제일 빨라"
"나는?"
"너도 옮겨야지^^"

그러더니 또 지 혼자 책상 들고 나가버리기... ....... 남자애라 그런가 책상 두개 겹친 것도 번쩍번쩍 옮긴다 반면에 여주는 아놔 어쩌란 거야 하면서 자기도 책상 겹쳤는데 들려고 하니까 너무 무거움 뒤늦게 야 나재민!!!! 같이 가!!! 했지만 재민은 이미 저어어어 멀리 떠났지 그래서 어떻게든 옮겨보려고 겹친 책상 힘겹게 들고 끙끙거리는데 문 밖으로 농구공 옆구리에 낀 재현이 지나감 여주랑 눈 마주쳤는데 그냥 쓱 지나가서 여주는 또 아놔.. 하고 잠시 쪽팔려 현 후 다시 책상을 듦 그렇게 끙차끙차 힘들게 걸어서 두 개 겹친 책상 들고 복도까지 나왔는데 진짜 너무 무거워서 내려놓음 그러다 다시 들려는데 갑자기 뒤에서 팔 두개가 나오더니 여주보다 먼저 책상을 든다

6년 전
/ssul
"어디로 가야 돼?"

그대로 지나간 줄 알았던 재현이였음 여주는 그렇게 힘들게 들었던 책상을 깃털 들듯이 가뿐히 들면서 여주 쳐다보는데 너무 잘생겨서 여주 잠시 어벙벙함 개미만한 목소리로 선도부...실이요.. 하니까 재현은 알았다면서 선도부실 쪽으로 걸어감 그에 여주는 뒤늦게 정신 차리고 또 어버버하면서 재현 따라감

"아 저 괜찮은데.."

따라가면서 그렇게 말했더니 재현은 항상 그랬던 것처럼 무덤덤하게 "나도 괜찮아" 하고 계속 걸어간다 여주는 그럼 난 뭘 해야하지.. 하다가 302실로 후다닥 달려감 책상 하나라도 옮긴 생각이였음 책상 하나는 잘 들 수 있으니까 빠르게 들고 나와서 재현이랑 거리 두고 걸어가는데 자기 대신 책상 두 개 들고 가는 재현 뒷모습이 그렇게 듬직해보일 수 없다,,,,,, 애들이 왜 그렇게 재현오빠 재현선배 했는지 조금 알 것 같았음

6년 전
/ssul
그렇게 걸어가던 재현은 마침 선도부실에서 나오던 재민과 딱 마주침 재민은 재현 얼굴 한 번 들고있는 책상 한 번 그리고 저 뒤에 걸어오던 여주 한 번 보고는 푸핫 웃어버림 여주는 먼저 간 재민이 괘씸해서 맘 같아선 야 나재민!!! 치사하게!!! 하고 싶었지만 앞에 재현이 있어서 그냥 조용히 할 뿐.. 재민은 재현 보면서 눈썹 한 번 꿈틀이고는 야 나 하나만 더 갖고 오면 되지~~? 하면서 누구보다 빠르게 자리를 피해준다 재민 일부러 그러는 거 너무 보여서 재현은 고개 절레절레 하고 책상 마저 옮길 뿐이였고 여주는 재민 얄미워서 눈 한 번 흘기곤 재현 따라서 선도부실 안으로 들어감 겹친 책상까지 땅에 내려놓은 재현이 앞머리 한 번 쓸어넘기는데 그런 재현 눈치보던 여주가 입술만 벙긋거리다 또 어색한 말투와 작은 목소리로 입을 엶

"그..감사합니다.."

하니까 재현은 또 아무것도 아니였다는 듯이 "아냐" 하고 먼저 선도부실 나감 재현 겉으론 저렇게 행동해서 속으론 꽤 뿌듯해하는 중이였음 302실 앞 지나가길 잘했다.. 하면서 근데 여주가 자기 불편해하는 거 아니까 먼저 자리 피해준 거지

6년 전
/ssul
교실로 돌아온 여주는 어디 갔다왔냐는 친구들의 물음에 아 화장실 가는데 선도부쌤한테 걸려가지구 책상 옮기다 왔어ㅠㅠ 하고 칭얼거렸지만 차마 재현 얘기는 못 꺼냄 재현이 도와줬다고 하면 분명 처음부터 끝까지 추궁 당할게 뻔해서 그냥 그러고 자리에 앉았는데 책상 들어주던 재현이 떠오르는 거지 속으로 좀 멋있긴 하더라.. 하는거지 근데 거기까지가 끝이였고 그걸 넘는 생각은 없음
6년 전
/ssul
시간은 또 흘러흘러 일주일이 지나고 친구들이 얘기하던 농구 경기가 있는 날이였음 그냥 친선경기쯤이였는데 라이벌 학교랑 하는 거라 분위기가 무조건 이겨야 한다!!! 였음 학교에서 농구 경기 하면 관중이 항상 많았는데 그게 다,, 재현 때문,, 열에 여덟은 여학생이였음 심지어 다른 학교 여학생들까지 재현 경기 뛰는 거 보려고 몰려오는 거지 여주는 한 번도 농구 경기 보러 간 적 없었는데 이번에 어쩌다보니 보러가게 됨 재민이 꼬셔서ㅋㅋㅋ 경기 하루 전에 갑자기 여주 부르더니

"야 김여주, 내일 농구 보러 가?"

하길래 여주 심드렁하게 아니? 했더니 야 왜애~ 가자~ 한다 거절하려 했더니 옆에 있던 친구들이 그래~~ 가자~~~ 가자 여주야 응?? 해서 거의 반강제로 참석하게 됨

6년 전
/ssul
다음날 교무실 들려야 할 일이 있어서 친구들 먼저 보내고 뒤늦게 체육관으로 향하는 중에 재민 만나서 같이 들어가는 여주 곧 경기가 시작하려는지 관중석도 거의 다 차있고 선수들도 몸 풀고 있음 여주 이런 곳 처음 와봐서 입 떡 벌리고 재민만 졸졸 따라가는데 재민이 그런 여주 툭 치면서 말함

"재현이 형 농구 진짜 잘해"
"어 알아. 유명하잖아"
"그치. 그러니까 잘 봐봐"

그때 재현은 같은 팀 팀원이랑 공 주고받다가 체육관 들어오는 여주 발견함 재민이랑 같이 들어와서 속으로 아 나재민 진짜ㅋㅋ.. 한다 그동안 경기 하는데 여주가 경기 보러 온 건 처음이라 기분이 조금 이상해졌음 원래도 이길 생각이였지만 진짜 이겨야겠다 생각하면서 날라오는 농구공 잡고 두어번 바닥에 튕김

6년 전
/ssul
경기가 시작되고 재현은 원래 그랬던 것처럼 코트를 날라다님 누가 공 던지면 착 받고 슝슝 가서 높게 뛰는데 공을 손에서 뗐다 하면 골이였음 재현 경기하는 거 처음 보는 여주는 관중석에 앉아서 우와.. 하지 사방에는 재현 좋아하는 여학생들이 꺄악!!! 하는데 여주는 어색하게 박수만 침 그러던 중에 여주가 사람 한 명을 발견하는데 누구냐면 바로 스청,, 고개 좀 돌렸는데 몇 줄 앞 대각선 방향에 앉아서 경기 보고있는 스청을 봐버림
6년 전
/ssul
스청 아마 이렇지 않을까
6년 전
/ssul
아무튼 그때부터 여주 경기에 집중 못하고 뭐에 홀린듯이 스청만 보는데 또 골 넣은 재현이 이마 한 번 쓸어넘기고 여주쪽 슬쩍 한 번 본다 근데 여주가 골 넣은 자기가 아니라 다른 엉뚱한 곳 보고 있어서 뭔가 싶어서 여주 따라 시선 옮겼더니 스청이 보임 스청은 재현이랑 눈 마주쳐서 씩 웃고 손 흔드는데 재현은 따라 웃지 못하고 멍하니 스청 바라봤으면 좋겠다 여주가 스청 많이 좋아한 거 아는데 왜이러지 싶을 정도로 속에서 뭐가 쿵 내려앉고 기분이 썩 좋지가 않음 그러고 있는데 코치가 정재현 뭐하냐!!! 하는 소리가 들려서 뒤늦게 정신 차리고 코트 중앙으로 뛰어감
6년 전
비회원 댓글
으으으윽 작가님 오늘도 저의 마음에 불을 지르네여!! 스청 미모 열일하네여 !!! ❤️❤️
6년 전
/ssul
그 후 재현은 답지 않게 멍청한 실수 몇 번 했지만 경기는 재현네 팀의 승리로 끝남 재현 이마에서 흐르던 땀이 턱까지 흘러서 뚝 떨어지는 거 팔로 대충 슥 닦아내는데 행동 하나하나에 여학생들 쓰러지고 장난아님 다들 음료수 주려고 일어나서 재현네 팀으로 막 뛰어가는데 여주만 멀뚱멀뚱 있다가 하하~.. 했지 친구들도 다 저쪽으로 가서 그냥 혼자 먼저 가야겠다 생각함 재민이 기다리라고 했지만 피곤해서 빨리 집에 가고싶은 마음에 아으ㅏㅇ 싫어어 하고 결국 먼저 나가버림 집 가는 중에 엄마한테 김떡순 좀 사오라고 전화가 와서 집 근처 분식집 들림 워낙 단골이라 아줌마~~ 하면서 애교 있게 주인 이모 부르고 김떡순 2인분이용~~ 하니까 주인 이모가 오늘 어묵 맛있다고 어묵도 먹어보라고 해서 자리 잡고 앉아버린다
6년 전
/ssul
잘 익은 어묵 공짜로 하나 받아서 후후 불고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음 국물도 너무너무 맛있어서 헐 완전 대박이에여 하면서 엄지 척 들어보이니까 주인 이모는 좋아서 호호 웃으시고 김떡순 2인분 더 담아주시지.. .... 여주는 포장된 2인분 받고 계산한 후에 어묵 국물만 다 마시고 가야지 하면서 핸드폰 보고 국물 후루룩 하고 있는데 분식집 열리더니 꽤 익숙한 목소리가 들림

"어묵 꼬치 세 개만 주세요."

여주 그 말에 고개 돌렸는데 아까 코트에서 뛰던 재현이 자기 눈 앞에 있어서 헉함 놀란 건 재현도 마찬가지였는데 티는 안 내고 먼저 어.. 안녕 하고 인사했으면 좋겠다 그럼 여주도 아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겠지 재현 샤워하고 바로 나와서 머리도 아직 조금 젖어있고 넉넉한 후드티에 운동가방 멘 채로 여주 쳐다보다가 여주 옆 테이블에 앉음 같은 테이블은 아닌데 고개만 돌리면 서로가 보이는 ,,, ,,,,,,, 여주는 이 어색한 분위기가 너무 싫어서 얼른 가야겠다는 생각에 남은 국물 쭈욱 마심 그러고 그냥 일어나기는 뭐해서 어색하게 웃어보임

"경기.. 잘 봤어요..!"

그랬더니 핸드폰 만지작거리던 재현이 여주 쪽으로 고개 돌리더니 무심하게 한마디 툭 하는 거야

"나 안 보던데"

6년 전
/ssul
재현의 말에 여주는 속으로 헙.. 뭐야... 하면서 눈 데굴 굴리다 별 말 못하고 꾸벅 인사하곤 도망치듯 분식집 나옴 다행이 김떡순은 잘 챙겨나옴 거의 뛰듯이 집으로 향한 여주는 김떡순 식탁에 올려두고 방으로 들어와서 숨 크게 내뱉음 재현이 한 말이 자꾸 머릿속을 맴도는 거지 내가 경기 안 보고 스청오빠 본 거 어떻게 안 거지 나 보고있었 하는데 또 생각해보면 재현이 자기 볼 이유 없어서 고개 갸우뚱함 그러면서 핸드폰 꺼내려고 주머니에 손 넣었는데 엥.. 핸드폰이 안 잡힘

"뭐야"

눈 커져서 몸 뒤적였는데 핸드폰 모서리도 안 만져짐 싀바 분식집에 놓고온 거 여주 절망하며 털썩 주저앉음 가면 재현 있을텐데 다시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그래도 핸드폰은 찾아야된다는 생각에 내키지않는 걸음으로 분식집 갔지만 어묵 다 먹은 재현은 이미 떠나고 없다 물론 핸드폰도 없음 여주 급히 사장 이모한테 제 핸드폰 못보셨냐고 물어보니 아까 그 잘생긴 학생이 챙기겠다고 하면서 가져갔다는 말에 2차 좌절

6년 전
/ssul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간 여주는 일단 내일 학교에 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티비 좀 보다가 잠에 들지 엄마한테는 핸드폰 잃어버렸다는 말 당근 안 함 그렇게 학교 가서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는 중에 벌써 2교시가 끝나버림 머릿 속에는 내 핸드폰ㅠㅠㅠ 정재현ㅠㅠㅠㅠ밖에 없음 또 친구한테 부탁해볼까 했는데 저번처럼 안 줄 것 같아서 한숨 푹 내쉼 그때 친구 한 명이 엄청 호들갑 떠는 거야

"야야야야야야 김여주 밖에 빨리 나가봐"
"엉? 왜?"
"재현 오빠가 너 찾아!!"

여주 눈 커지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친구가 등 떠밀어서 너무 빨리 교실 밖으로 나가버림 복도 지나가는 애들 다 힐끔힐끔 재현 쳐다보고있는데 여주는 그런 주위 눈치 한 번 보다가 찔끔찔끔 재현 쪽으로 걸어감 안녕하세요.. 하고 꾸벅 인사하니까 재현이 어 안녕 하고 받아줌 손에는 여주의 핸드폰이 들려있고,, 여주 자기 폰에 시선 고정하고 제 핸드폰.. 하니까 재현이 여기 하면서 건넨다 그러면서 안 건드렸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말 덧붙힌 후 먼저 등 돌리고 걸어감 재현 사라지자마자 야 너 뭐냐! 하면서 친구들 추궁하고 여주는 설명하느라 애를 먹었지 아무튼 생각했던 것보다 쉽게 핸드폰을 찾아서 다행이였음 소중한 핸드폰 두 손으로 꾹 쥐고 자리로 돌아왔는데 케이스가 뭔가 까끌거려서 뒤집었더니

[010-1997-0214]

라고 적혀진 작은 포스트잇 붙어있네

6년 전
/ssul
여주 당황에 당황함 이건 누가봐도 전화번호고 이거 붙여놓을 사람 폰 가지고있던 재현밖에 없는데 뭐지 싶었음 근데 누가 볼까봐 황급히 핸드폰 다시 뒤집고 아무 일도 없는 척 하면서 머리 엄청 굴림 뭐지 뭐지 번호가 왜 적혀있지 하는데 재현이 자기한테 관심 있다는 생각은 조금도 안 함 왜냐면 그건 정말 말이 안되니까..? 하지만 그거 맞음,, 결국 눈치 못 챈 여주가 내린 결론은 문자로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보내라는 건가 해서 다음 쉬는시간에 소심하게 타이핑한다ㅠ

[안녕하세요 김여주입니다. 핸드폰 매번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이런 일 또 없을 거에요 귀찮게 해드려서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라고 전송함 번호 저장도 안 하고 포스트잇 잘 접어서 쓰레기통에 버리고 돌아왔더니 답장이 와있음

[안 귀찮았어 괜찮아]

6년 전
독자8
작가님 제발 이거 글로도 와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대박이다...
6년 전
/ssul
그럼 여주 또 눈치 보이지 뭐 어쩌라는 거지,, 싶지만 딱히 할 말도 없고 해서 답장 하지 않음 그렇다고 재현한테 또 문자 오지는 않았음 최근에 재현과 접촉이 좀 있었지만 그렇다고 뭐 가까워지거나 하지도 않음 복도에서 마주쳐도 원래 그랬던 것처럼 옆에 있는 스청 때문에 후다닥 피하는 여주와 그런 여주 슬쩍 보는 재현 그렇게 몇 주 또 지났는데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한 통 옴

[내일 경기 있는데 보러 올래?]

010-1997-0214가 보낸 문자였는데 번호 저장 안 해서 여주는 처음에 누군지 몰랐지 근데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재현인 거임 여주는 헉 하고 또 뭐지,, 시전 가고싶은 마음 없는데 아뇨.. 할 수도 없고 굉장히 난감 했음 그렇다고 씹는 건 또 너무 건방지고..... 그래서 한참 고민하는데 문자가 또 한 통 온다 [너가 와줬으면 좋겠어] 라고

6년 전
/ssul
그 문자까지 받은 여주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해본다 이 선배가 왜..? 설마 나를..? 하면서 드디어 조금 의심해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말이 안됨 왜냐면 재현은 진짜 어마어마하게 인기 많은 사람이였고 여주 자신은 너무 평범한 학생이라는 생각에 근데 솔직히 관심 있는 거 아니면 이런 문자 보낼 이유가 없었음 그리고 친구들이 하는 말 기억해보면 재현이 엄청난 철벽남이라 누가 고백해도 받아주는 거 한 번도 못봤다고,, 여주는 혼란스러웠지 그시각 재현은 핸드폰만 쳐다보는 중 사실 졸업하기 전 마지막 경기라 여주한테 큰맘 먹고 문자 보낸 건데 답장이 안와서 내심 초조하다 재현 그러고 있는 거 알리가 없는 여주는 또 한참 생각하다가 짧게 답장했지 [네] 라고 그게 최선이였음
6년 전
/ssul
경기 당일 날 여주는 전과는 다른 기분으로 체육관 안에 들어감 이번에는 재민이 아니라 친구들이랑 같이 들어갔는데 여주 들어오는 것만 기다리면서 몸 풀던 재현이랑 눈이 마주침 여주 괜히 굳어서 눈만 깜빡이는데 재현이 그런 여주 보면서 씩 웃는다
6년 전
/ssul
재현 웃으니까 친구들은 난리났지 오빠가 우리 쪽 보면서 웃는다고 근데 정작 여주는 귀 빨게져서 웃기는 커녕 고개 푹 숙임 속으로 왤케 잘생겼어; 하면서 빠른 걸음으로 빈자리 찾아감 친구들이 천천히 가라고 해도 아무것도 안들림 기분 완전 이상하고 재현이 왜 저러는지 알 것 같은데 말도 안되서 아닌 것 같고 혼자 착각하는 건가 싶고 아무튼 복잡함 얼마 안 가 경기가 시작했고 오늘은 스청도 안 보여서 경기에 집중 할 수 있었음 사실 스청을 봐도 오늘은 재현만 봤을 듯,, 재현 오늘도 코트 날아다니고 어시에 골까지 계속 넣어버린다 그동안 재현 보면서 아무 생각 없었는데 땀에 젖어서 뛰어다니는 재현 보고있으니까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림 그래서 애써 정신 잡으려고 눈에 힘 꾹 주는데 그 순간 또 골 넣은 재현이 고개 돌려서 눈이 딱 마주쳐버린다 오늘은 여주가 자기 보고있으니까 재현 또 입꼬리 올라감 재현 웃어서 관중석 난리 났는데 여주는 멍해짐
6년 전
/ssul
이건 마치,, , 스청 처음 봤을 때 느낌? 여주는 얼굴 화끈해져서 고개 숙이고 두 손 꾹 잡는다 재현의 마지막 경기까지 재현네 팀이 이기고 팀원들은 수고했다는 의미로 재현 안고 목마 태우고 보러 온 사람들도 재현한테 수고했다고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였음 근데 마지막 경기인 거 몰랐던 여주는 놀란 마음으로 재현 쳐다보겠지 뭐야 오늘이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해보니 아까 친구들이 3학년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뭐다 얘기하던게 떠오름 여주는 멍한 상태로 사람들한테 둘러싸인 재현 쳐다봤다 가만히 있어도 저렇게 주위에 사람이 몰리는 사람이라 감히 자기가 감정 가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듦 괜히 또 상처 받기 싫었고 .. 물론 스청도 인기 많았지만 ,, 그래도 스바 저 정도는 아니였음 재현은 그냥 완전 학교 아이돌인 걸ㅠ
6년 전
/ssul
여주는 이상한 생각 더 하기 전에 친구들한테 먼저 가봐야겠다고 하고 오늘도 먼저 체육관을 나옴 재현은 사람들 틈에서 그런 여주 발견하고 잡으려 했지만 팀원들이 안 놔줘서 결국 그대로 여주 보냄 밤에 재현이 와줘서 고맙다고 문자 보냈는데 여주는 문자 보고도 답장 하지 않았음 그렇게 둘은 가까워질듯 하다가 다시 멀어졌지 오히려 전보다 더 멀어졌음 여주가 정말 필사적으로 재현을 피해다녔기 때문 여주가 자기 피하는 거 알고있는 재현은 문자를 보내지도 않았고 괜히 말을 걸지도 않았음 시간은 흘러 흘러 3학년 졸업날이 됐고 그때까지 두 사람은 대화 한 번 안 했다
6년 전
/ssul
졸업식 날 재현은 교복 단정히 입고 꽃다발 여러 개 끌어안음 역시 주위엔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음 재현이랑 사진 찍으려고 줄 서있는 정도 여주네 학년 여학생들은 재현 오빠 졸업한다고 슬퍼함 다시 말하지만 재현은 학교의 >>>아이도루<<< 그런 애들 보면서 여주도 내심 신경이 쓰임 원래였다면 스청오빠 졸업한다고 같이 슬퍼해야 하는데 웬일인지 스청이 아니라 재현을 생각하면서 창문 밖을 바라봄 그러다 괜히 답답해서 교실 나가고 그냥 발 닿는대로 걸어가는데 꽃다발 들고 걸어가던 재현이랑 마주쳤으면 좋겠다 두 사람은 동시에 발 걸음 멈추고 아.. 하지 그러다 여주가 먼저 인사함

"안녕하세요.."

그럼 재현은 또 안녕 함

6년 전
/ssul
"그.."
".."
"졸업 축하드려요.."

복도에 둘 말고 아무도 없어서 여주 목소리가 낮게 울림 여주 말에 재현 슬쩍 고개 숙이더니 여주한테 몇 발자국 가까이 간다 그에 여주는 당황해서 입술 다물고 얼어버림 재현은 다시 고개 들고 그런 여주 보면서 고마워 하겠지 그리고 또 말을 이을 거임

"잘 지내"

라고

6년 전
/ssul
여주는 그 말에 저도 모르게 목구멍이 꾹 막혀서 아무 말도 못함 오늘이 선배 보는 마지막 날이구나 라는게 정말 확 와닿는 거임 여주가 아무 말도 없이 자기 쳐다보고 있으니까 재현도 말 없이 계속 여주 바라봄 그러다 들고있던 꽃다발 여주한테 건넬 것 같다 여주가 눈 커지니까 받으라는 식으로 꽃다발 까딱이겠지 여주가 천천히 손 뻗어서 꽃 다발 받으니까 재현 또 미소 지음
6년 전
/ssul
졸업식 재현,,,,,,,
6년 전
독자9
뜨악 심폭...
6년 전
독자10
심장이놀래버렷다..
6년 전
/ssul
"나중에 보면 인사하자"
".."
"그땐 나 피하지 마"

그 말 끝으로 재현이 먼저 여주 스쳐 지나갈듯 여주 꽃다발 안은 채로 고개 돌렸고 마지막 모습은 그렇게 멀어지는 재현의 뒷모습이였다

6년 전
독자11
선배 가지마오
6년 전
독자12
가지마여ㅠ
6년 전
독자13
여주야 연락해..선배한테......뭐하는것이야.
6년 전
/ssul
끝! !! 끝!!! 제목에 충실한 썰이였습니다 번외는 없어요 왜냐면 쟤네 저렇게 아련하게 끝내고 싶기 때무네 ,,,,,, 허접한 썰 같이 달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좋은 밤 되세용
6년 전
비회원76.171
아니작가님...........
이렇게끝내시면.......................................................................

6년 전
독자14
헐 이런 열린결말.... 안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련아련하네여.....
6년 전
독자1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악 ㅠㅠㅠㅠ 재현선배 ㅠㅠㅠ 가지마요 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6
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센빠이...
6년 전
독자17
작가님 혹시 소재 추천 해드려도 되나요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엉ㅇ
6년 전
/ssul
헉 소재 추천이요??? 제가 망치면 어떡하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8
아니여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민형이가 아들인 소재로 써주세요ㅜㅜㅜㅜㅠㅠㅠㅠㅠ꼭 보고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
6년 전
/ssul
민형이가 아들 , ,,,,,, ,, 넘 행복한 인생 아닌가요 흑흑 애기 민횽인거죠?
6년 전
독자19
네!!!!!!!!!!!!!!!!!!!!!!!!!!!!!!!!!!!!
6년 전
/ssul
19에게
시간 날 때 꼭 써보겠습니다 감사해요ㅠㅠㅠㅠ 아들 마꾸.. 헉 넘 좋은데요

6년 전
독자25
/ssul에게
허헣❤️❤️감사합니당!!

6년 전
독자20
작까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끝내시면 저 잠 못 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가지마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1
안돼.. 번외로 고백해서 행쇼항 썰 주시면 랑대여...?
6년 전
독자22
작가님 소재ㅊ추천해도되니요? ㅠㅠㅠ 외국잌 유타가 알바생여주한테 한국어 능숙하게 잘하는데도 못하는척하는거에여 ㅋㅋㅋ 여주쩔쩔매게하면서 귀여움느끼고 그러나다 연애하는 최고능글유타..!!
6년 전
/ssul
헉 소재ㅠㅠㅠㅠㅠ 제가 망칠까봐 겁나요ㅠㅠㅠㅠ 근데 소재 너무 좋은데요??!?!??!? 저 저런 거 넘.. 좋아해서... 크킄크킄크 감사합니다 진짜루ㅜㅜ 시간나면 꼭 써볼게용!
6년 전
비회원 댓글
(내용 없이 첨부한 댓글)
6년 전
독자23
아앝 안대여 ㅠㅠㅠㅠㅠㅠㅠㅠ 재현선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지마욧 ㅠㅠㅠㅠㅠㅠㅠㅍ
6년 전
독자24
아ㅜ대박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 낮에도 설렜는데 이 새벽에 이렇게 좋은 썰을ㅜㅜ진짜 감사해요♥
6년 전
독자26
아 세상 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요 ㅠㅠ
6년 전
독자27
큽 ㅠㅠㅠㅠ 열린 결말이니 전 끝 없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겠습니다 ㅠㅠㅠ 사랑합니다 자까님
6년 전
독자28
아헐헣러ㅓ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아 대박 ㅜㅜㅜㅜㅜㅜㅜㅜㅜ작가님 열린결말이라도 감사해요..
6년 전
독자29
허억 완전 아련해 ༼;´༎ຶ ۝ ༎ຶ༽ 이렇게 끝날 수 없어!!!!!!!!!!! 뿌에엥!!!!!!!!!!!!!!!!!!!!!!!!!!!!! 재횬!!!!!!!!!!! 가지마아!!!!!!!!!!!!!!!!!! 졸업 하지뭬!!!!!!!!!!!! 눈 물 나 (´༎ຶོρ༎ຶོ`)
6년 전
독자30
아 헐 안돼,,, 안돼..... 안된다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1
와 대박 ㅜㅜ아련해서 더 좋은것 같아요ㅠㅠ
6년 전
독자32
오바다....... 오바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3
대박 농구하는 재휸쓰....,,,, 작가님 소재 최고예요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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