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국가대표 이동혁 X 양궁 국가대표 여주
[Alice heart first love]
여주는 오랜만에 주어진 휴일이라서 훈련소가 아닌 집에서 잠을 잤고, 오늘 아침을 정말 기분 좋게 일어났어. 그리고 여주의 구겨진 이불 아래로 꿈틀거리는 한 생명체가 있었지. 바로 동혁이야. 동혁이도 여주의 휴일과 딱 맞게 휴일이 주어져서 신나서 여주 집으로 놀러온거야. 둘은 오랜만에 소파에 기대서 그동안 보고 싶었던 영화도 보고, 동혁이가 먹을것도 해주고, 서로 살며시 손을 잡고 입을 맞추면서 연인같은 시간들을 보냈지. 그러다가 문득 여주가 반짝이는 자기의 폰으로 시선을 돌려. 그리곤 엄청나게 온 카톡에 당황하면서 핸드폰 잠금을 풀지. 그리곤 모두가 한 입으로 말하는 이야기.
여주는 카톡에 답장할 생각도 하지 못한 채 바로 인터넷에 접속해서 기사를 찾아봐. 그리곤 기사 제목을 보고 한숨을 쉬었어. '국가대표 이동혁 선수과 김여주 선수의 비밀스러운 연애' 당장 클릭해서 들어가보니 예상했던 내용 그대로였어. 이거 어떡할껀데. 온 세상이 이제 우리 사이를 다 알게 생겼잖아. 여주가 침대로 다가가선 뽈록 튀어나와있는 갈색 머리칼을 보곤 화를 참아. 그러다 갑자기 동혁이의 등을 때리지. 퍽- 둔탁한 소리와 함께 화들짝 놀라는 동혁이야.
"... 뭔데?"
"내가 그때 그렇게 손 잡지 말자고 말했는데. 결국 이런 사태를 만들어?"
"...?"
동혁이의 앞에 여주의 핸드폰이 툭 떨어져. 흐린 눈을 비빈 동혁이가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어라, 드디어 기사로 나왔네. 동혁이가 미소짓지. 사실 이 모든것은 동혁이가 시작한 일이야. 그게 무슨 일이냐면...
.
.
.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지금! 입장하고 있습니다! 태극기를 손에 들고 위풍당당하게 등장하는 우리나라 선수들! 이번 올림픽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 지 기대되는데요? 아 지금 이 순간 나재민 선수가 카메라를 향해 하트를 만드네요. 재민 선수 옆에는 이번에 연애 5년차가 되는 성이름 선수가 같이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참으로 보기 좋은 커플이에요 그렇죠? 혼합 복식에서 그들의 플레이는 그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다고 하죠! 말씀드리는 순간 대한민국 사격 국가대표 이동혁 선수가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하네요! 이번 올림픽에 총 4명의 선수가 처음으로 출전하게 되는데요, 나재민 선수, 성이름 선수, 이동혁 선수, 그리고 지금 카메라에 보이는... 김여주 선수가 되겠습니다. 김여주 선수는 대한민국의 가장 효자 종목이라 할 수 있는 양궁에 출전하게 되는데요.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국가대표 자격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순서대로 입장하는 다른 나라의 국가대표들이 반바퀴쯤 돌고 있을때 대한민국이 호명되고, 동혁과 여주는 기다렸다는 듯 작은 태극기를 신나게 흔들며 등장했어. 검은 자켓과 흰색 바지를 입고는 마린룩 스타일의 모자를 쓴 두 명은 잘 어울렸지. 그때, 동혁이 여주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아. 여주는 화들짝 놀라면서 동혁을 쳐다보지.
"뭐하는거야?"
사격 국가대표 이동혁 X 양궁 국가대표 여주
[Alice heart first love]
여주는 오랜만에 주어진 휴일이라서 훈련소가 아닌 집에서 잠을 잤고, 오늘 아침을 정말 기분 좋게 일어났어. 그리고 여주의 구겨진 이불 아래로 꿈틀거리는 한 생명체가 있었지. 바로 동혁이야. 동혁이도 여주의 휴일과 딱 맞게 휴일이 주어져서 신나서 여주 집으로 놀러온거야. 둘은 오랜만에 소파에 기대서 그동안 보고 싶었던 영화도 보고, 동혁이가 먹을것도 해주고, 서로 살며시 손을 잡고 입을 맞추면서 연인같은 시간들을 보냈지. 그러다가 문득 여주가 반짝이는 자기의 폰으로 시선을 돌려. 그리곤 엄청나게 온 카톡에 당황하면서 핸드폰 잠금을 풀지. 그리곤 모두가 한 입으로 말하는 이야기.
여주는 카톡에 답장할 생각도 하지 못한 채 바로 인터넷에 접속해서 기사를 찾아봐. 그리곤 기사 제목을 보고 한숨을 쉬었어. '국가대표 이동혁 선수과 김여주 선수의 비밀스러운 연애' 당장 클릭해서 들어가보니 예상했던 내용 그대로였어. 이거 어떡할껀데. 온 세상이 이제 우리 사이를 다 알게 생겼잖아. 여주가 침대로 다가가선 뽈록 튀어나와있는 갈색 머리칼을 보곤 화를 참아. 그러다 갑자기 동혁이의 등을 때리지. 퍽- 둔탁한 소리와 함께 화들짝 놀라는 동혁이야.
"... 뭔데?"
"내가 그때 그렇게 손 잡지 말자고 말했는데. 결국 이런 사태를 만들어?"
"...?"
동혁이의 앞에 여주의 핸드폰이 툭 떨어져. 흐린 눈을 비빈 동혁이가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어라, 드디어 기사로 나왔네. 동혁이가 미소짓지. 사실 이 모든것은 동혁이가 시작한 일이야. 그게 무슨 일이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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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지금! 입장하고 있습니다! 태극기를 손에 들고 위풍당당하게 등장하는 우리나라 선수들! 이번 올림픽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 지 기대되는데요? 아 지금 이 순간 나재민 선수가 카메라를 향해 하트를 만드네요. 재민 선수 옆에는 이번에 연애 5년차가 되는 성이름 선수가 같이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참으로 보기 좋은 커플이에요 그렇죠? 혼합 복식에서 그들의 플레이는 그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다고 하죠! 말씀드리는 순간 대한민국 사격 국가대표 이동혁 선수가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하네요! 이번 올림픽에 총 4명의 선수가 처음으로 출전하게 되는데요, 나재민 선수, 성이름 선수, 이동혁 선수, 그리고 지금 카메라에 보이는... 김여주 선수가 되겠습니다. 김여주 선수는 대한민국의 가장 효자 종목이라 할 수 있는 양궁에 출전하게 되는데요.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국가대표 자격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순서대로 입장하는 다른 나라의 국가대표들이 반바퀴쯤 돌고 있을때 대한민국이 호명되고, 동혁과 여주는 기다렸다는 듯 작은 태극기를 신나게 흔들며 등장했어. 검은 자켓과 흰색 바지를 입고는 마린룩 스타일의 모자를 쓴 두 명은 잘 어울렸지. 그때, 동혁이 여주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아. 여주는 화들짝 놀라면서 동혁을 쳐다보지.
"뭐하는거야?"
사격 국가대표 이동혁 X 양궁 국가대표 여주
[Alice heart first love]
여주는 오랜만에 주어진 휴일이라서 훈련소가 아닌 집에서 잠을 잤고, 오늘 아침을 정말 기분 좋게 일어났어. 그리고 여주의 구겨진 이불 아래로 꿈틀거리는 한 생명체가 있었지. 바로 동혁이야. 동혁이도 여주의 휴일과 딱 맞게 휴일이 주어져서 신나서 여주 집으로 놀러온거야. 둘은 오랜만에 소파에 기대서 그동안 보고 싶었던 영화도 보고, 동혁이가 먹을것도 해주고, 서로 살며시 손을 잡고 입을 맞추면서 연인같은 시간들을 보냈지. 그러다가 문득 여주가 반짝이는 자기의 폰으로 시선을 돌려. 그리곤 엄청나게 온 카톡에 당황하면서 핸드폰 잠금을 풀지. 그리곤 모두가 한 입으로 말하는 이야기.
여주는 카톡에 답장할 생각도 하지 못한 채 바로 인터넷에 접속해서 기사를 찾아봐. 그리곤 기사 제목을 보고 한숨을 쉬었어. '국가대표 이동혁 선수과 김여주 선수의 비밀스러운 연애' 당장 클릭해서 들어가보니 예상했던 내용 그대로였어. 이거 어떡할껀데. 온 세상이 이제 우리 사이를 다 알게 생겼잖아. 여주가 침대로 다가가선 뽈록 튀어나와있는 갈색 머리칼을 보곤 화를 참아. 그러다 갑자기 동혁이의 등을 때리지. 퍽- 둔탁한 소리와 함께 화들짝 놀라는 동혁이야.
"... 뭔데?"
"내가 그때 그렇게 손 잡지 말자고 말했는데. 결국 이런 사태를 만들어?"
"...?"
동혁이의 앞에 여주의 핸드폰이 툭 떨어져. 흐린 눈을 비빈 동혁이가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어라, 드디어 기사로 나왔네. 동혁이가 미소짓지. 사실 이 모든것은 동혁이가 시작한 일이야. 그게 무슨 일이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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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지금! 입장하고 있습니다! 태극기를 손에 들고 위풍당당하게 등장하는 우리나라 선수들! 이번 올림픽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 지 기대되는데요? 아 지금 이 순간 나재민 선수가 카메라를 향해 하트를 만드네요. 재민 선수 옆에는 이번에 연애 5년차가 되는 성이름 선수가 같이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참으로 보기 좋은 커플이에요 그렇죠? 혼합 복식에서 그들의 플레이는 그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다고 하죠! 말씀드리는 순간 대한민국 사격 국가대표 이동혁 선수가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하네요! 이번 올림픽에 총 4명의 선수가 처음으로 출전하게 되는데요, 나재민 선수, 성이름 선수, 이동혁 선수, 그리고 지금 카메라에 보이는... 김여주 선수가 되겠습니다. 김여주 선수는 대한민국의 가장 효자 종목이라 할 수 있는 양궁에 출전하게 되는데요.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국가대표 자격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순서대로 입장하는 다른 나라의 국가대표들이 반바퀴쯤 돌고 있을때 대한민국이 호명되고, 동혁과 여주는 기다렸다는 듯 작은 태극기를 신나게 흔들며 등장했어. 검은 자켓과 흰색 바지를 입고는 마린룩 스타일의 모자를 쓴 두 명은 잘 어울렸지. 그때, 동혁이 여주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아. 여주는 화들짝 놀라면서 동혁을 쳐다보지.
"뭐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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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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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하 후하 창대하게 열었던 포드의 첫 체육물? 이 끝났네요 후하 이게 국대 시리즈로 갈지는 독자분들이... 원하신다면... 댓글로 써주시면 제가 최대한 반영해보도록 희희
저는 이 글에 다음 글 스포를 넣었습니다 눈치 빠른 독자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요 히히!!
제가 원래는 ~했다. ~였다. 이런 말투를 쓰다가 이게 로맨스에 적용되려니까 너무 딱딱한 감이 없지 않아 있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고민을 많이 했어요 흑흑
결과적으로는 문체를 좀 다르게 해서 써봤는데 독자님들 마음에 드셨는지... 잘모르겠습니다 8ㅅ8
비지엠도 원래 조금 무거운 걸 선호했다가 이번 글을 위해서 톡톡 튀는걸 준비해 봤는데... 저번 글 비지엠 반응이 좋아서 저도 덩달아서 기분이 좋네요 히히히 감사합니다 <3
아 그리고 자랑할거!! 이번 글에 조금 신식 문물(?)들을 들여봐 봤어요 히히 카톡 모양이라던가, 포털 사이트에서의 사람들의 반응이라던가.. 괜찮나요? 제가 이번엔 신경써서 넣어보았습니다 좋아하셨으면 좋겠어요 (두근두근)
아 그리고 초록글에 오르는거 항상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부족한 글이지만 독자님들이 좋아해주셔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실꺼에요 ㅎㅎ<3<3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그렇다면 다행이에요 <3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간절히 바라요!!
어제 (쓰는 시간 오전 1시...ㅎ) 하루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