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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짐나!

지민: 네 누나

탄소: 머리 말려주는 거 안 귀찮아?




위잉 소리를 내며 더운 바람 실컷 내뿜는 드라이기의 시끄러움에 목소리가 묻힐까 힘주어 말하는 탄소에게 귀엽다는 생각을 한 지민. 누나의 부름에 답하자 거울에 비친 제 얼굴을 쳐다보네요. 힐끔 마주친 시선에 지레 놀라 움찔하면 상체를 돌려 거울 속이 아닌 진짜 나를 보고요. 정말 별것 아닌 행동인데 유난히 사랑스러워 보이는 건 여전히 마음을 접어나가는 한창임을 실감하게 합니다.




지민: 귀찮을 리가요, 못해줘서 난리죠

탄소: 왜?

지민: 누나는 항상 머리를 말리기 귀찮다며 대충 털어주다가 잠들기 일쑤니까 걱정이란 말이에요 그러다 감기 걸리진 않을지, 또 이불이나 쿠션이 젖으면 위생상 안 좋기도 하고요

탄소: (뜨끔) 아니 그치만 머리가 짧은 것도 아니고 숱이 적은 것도 아닌데... 이 정도 게으름은 이해할 수 있다고 본다

지민: 그래서 대신 말려주지 못해 안달이라고요 가만 냅뒀다가 그대로 잠드는 거 볼 바에는

탄소: 나 같았으면 머리 빡빡 밀라고 했을 텐데

지민: 정국이가 누나 머리 자주 말려준다면서요

탄소: 안 그래도 궁금했는데 머리카락이 부드러워서 기분이 좋대 요샌 전에 비해 염색이랑 탈색도 해서 상하지 않았냐니까 인형머리 같다고 신기하다던데

지민: 난 촉감보다는 그냥 이 시간이 좋아요




누나는 처음 탈색을 한 뒤로는 계속 머리를 말리는 데에만 거의 한 시간이 걸린다며 귀찮아하지만 누구한텐 그 핑계로 한 시간이나 누나랑 같이 있을 수 있게 된 거니까. 머리를 말려주는 동안 누나가 쓴 샴푸향은 은은하게 풍겨나와 코 끝을 간질거리고 그건 또 그거대로 나쁘지 않아요. 그 동안 누나는 나른해져 잠이 올 거고, 그럼 결과적으로 잠들기 직전까지 누나랑 같이 있었던 건 내가 되니까 되게 사심 가득한 말이지만 그게 너무 좋아요.


이 하루의 끝은 나였다고 혼자 생각하면서 들뜨고, 설레고. 이런 기분을 누난 겪어봤을 지 모르겠네요. 석진형은 머리카락이 짧아서 굳이 말려주겠다 나서도 금방 끝날 거고 애초에 알아서 잘 말리니까.




지민: 누나는 석진 형한테서 방금 씻고 나온 샴푸향 맡아본 적 있어요?

탄소: ...? 그걸 꼭 맡아야 해?

지민: (와장창)

탄소: 뭐 멱살 잡고 목덜미에 코라도 박아야 하나...? 막, 샴푸 샴푸 냄새를 맡자 이러면서

지민: 아니요... 내가 누나가 어떤 사람인지 방심했어요

탄소: ??? 왜 또 뭐가 문젠데




마성의 김탄소 당신은 대체...


하긴, 석진과 연애했던 (과거형) 당시를 떠올려보면 참 특이한 언행을 보이던 사람이죠. 좋아한다고는 하는데, 정말 나를 좋아하는 게 맞나 싶었던 연애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갈 즈음. 그때의 일화 한 번 떠올려볼까요. 지민은 고개를 내저으며 머리나 마저 말리게 다시 앞을 보고 앉으라 말합니다. 생각해보면 그 형도 진짜 대단하지. 멤버들에게도 연애하는 사실을 알리기 전이었으나 탄소는 전혀 티를 내지 않았거든요.


서로 좋아하는데 아무에게도 말 못하는 관계라니, 부적절한 사이도 아닌데 답답했겠어요. 여자친구는 너무 한결같이 행동해서 이게 진짜 날 좋아하는 건가, 연애를 해본 적이 없어서 다른 감정을 착각한 건 아닐까, 불안했을 수도 있고요. 주위의 끊임 없는 관심이 못마땅하기까지. 절로 박수가 나오네요. 장르가 김탄소인데 메인을 거부하는 김석진이라니. 그래서 거부하는 게 아닐까요. 로맨스 장르에 히로인 김탄소로 김석진 루트라면 모를까.


영문 모르는 탄소는 지민의 근본 없는 탄식에 저의 생일날 머리 말리게 했다고 불만인지 고민입니다. 아니지, 이건 내가 됐다고 했는데 그래도 자기가 하겠다고 한 거잖아. 뭐야? 뭐가 맘에 안 드는 거야?




탄소: 정말 어떡하면 좋지

석진: 왜?

탄소: 데리고 살면 좋기야 한데 식비... 식비가 문제야... 너무 많이 먹어

석진: ?? 뭘 데리고 사는데

탄소: 너 말이야

석진: ?

탄소: 지금도 회사에서 돈 대신 내준다고 한 끼에 스테이크 두 접시 먹는 우리 김석진 식비 감당하려면 신사동에 건물 하나 팔아야 할 지도 모르겠네 (근심)

석진: ????

탄소: 내가 주님이라서 다행이지?

석진: 무교잖아

탄소: 그래서 난 나만 믿잖아, 건물주님이라고

석진: (황당)

탄소: 거룩하신 창조주님 김석진을 이 땅에 내리시고 그를 먹여살리는 것은 건물주님이시니라... 댓츠 미...

석진: 너 먹는 양은 생각도 안하지

탄소: 위대한 (건물) 주님은 이슬만 먹고도 잘 살어!

석진: 그게 참이슬이라곤 들어본 적 없다

탄소: 내가 곧 신이고 법이야 조용히 해

석진: 넌 어떻게 나 좋다는 애가 잘 먹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단 생각보다 돈 걱정을 먼저 할 수가 있어? 진짜 좋아하는 거 맞아? (마상)

탄소: 그치만 네가 좀 먹어야지!

석진: 됐거든 나 빈정 상했어 당분간 말 걸지마

탄소: 내가 널 좋아하지 않았으면 그깟 밥 먹든가 말든가 상관 안 하겠지만 연애가 아니라 결혼을 생각하는 여자친구 입장도 고려해줬음 해 게다가 내가 너만 보고 살 줄 알아? 애들은! 우리 애들은 어떻게 먹여살릴지도 신중하게 계획 세워둬야 한단 말야!

석진: 아니 뭨, 왜, 왜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애 걱정을 벌써부터 해!!!!!

탄소: 가족 계획은 원래 미리 미리 해두는 거야

석진: 결혼도 안 했어!!!!!

탄소: 동거하잖아 이 바보야!!!!!! 왜 자꾸 언성 높여!!!! 이미 애가 여섯인 집이랑 다를 게 뭔데에!!!!! 나 쟤네 보면서 아들만 낳아도 여섯명까진 가능할 것 같단 결론까지 냈단 말이야!!!! 넌 나랑 같이 살면서 그런 거 생각도 안해봐써?! 첫째 태명은 뭘로 할건데 이 양반아아!!!!

남준: 무슨 일인데 이렇게 시끄러워요? 진짜, 제발 부탁인데 둘이 싸울 거면 연습실 가서 해요

탄소: 으른들끼리 중요하게 할 얘기가 있으니까 애는 방에 가서 코낸내하세요!!!!!

남준: 와 진짜 누나... (말잇못)

탄소: 나한텐 저렇게 옆에 와서 와, 엄마 진짜... 라고 입 틀어막는 셋째 아들까지 이미 내 미래에 설계되어있는데!!!

윤기: 대체 뭔 소리를 하고 있는 거야, 저 둘은

남준: 몰라요 알고 싶지도 않고




석진과의 연애 초중기... 벌써 몇년 전이네요. 그렇게 두근대던 순간이었는데 말이에요. 물론 탄소의 찐한 애정표현은 시간이 지나면서 등장했지만 그래도 풋풋하던 그 느낌은 덜어졌죠. 원래부터 탄소 기준으로 볼 꼴 못 볼 꼴 다 보고 같이 오래 산 사이이니 낯가리는 신혼 초에서 급격하게 결혼 십년차 부부를 보는 기분이랄까요. 상큼한 순간은 없지만 대신 표현에 스스럼 없이 자유분방해진 느낌.




지민: 밖에 뭔일 났어요?

윤기: 어 누나가 형 구박하던데, 그만 먹으라고




결단코 탄소는 석진에게 먹는 걸 막은 적은 없습니다. 윤기의 왜곡을 들은 지민이 두 사람의 연애 초를 오해할 만도 하네요. 사실 틀린 구석은 별로 없어보이지만!




지민: 머리 다 말렸어요 이제 바로 잘 거죠?

탄소: 음... 김석진 이젠 갔겠지?

지민: 이 정도면 됐죠




오늘은 이 정도면 만족하고 갈 수 있어요. 더 이상 있지도 않은 형이 문 앞에 있다고 거짓말하면서 누나 잠 오는 거 아는데 붙잡아두고 싶지도 않고. 양심이 슬슬 찔리기도 하고.


누나는 내가 이렇게 굴 수 있다는 걸 모르니까, 날 너무 순진한 동생으로 보니까 큰일이에요. 자꾸 이용하고 싶어진단 말이에요.




탄소: 눈빛이 되게 아련하네 너도 내 머리카락 탐나니?

지민: (콰장창)




지민의 아련함은 탄소의 주옥 같은 한 마디 마디에 박살납니다. 역시 연애방면 눈치제로 만리철벽 방탄탄소라고 말할 수 밖에 없군요. 예쁘고 돈 많고 잘나도 모솔 인생을 살아온 데엔 다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여러분. 본인 남자친구에게도 방어하잖아요.


~아무도 모르는 김탄소의 석진 방어 일화~




석진: 탄소야석

탄소: ? 뭔데 성 떼고 불러

진: ... ...?

탄소: 저장명은 빅히트 김탄소잖아석

진: 아니 그거는

탄소: 옛날엔 여자 이름 함부로 부르는 거 아니었다는데 너와 나도 유교 사상에 맞추어 살아보는 건 어떨까?




성 떼고 이름 한 번 불렀다가 고슴도치 같은 반응을 얻으면서 1차, 그 와중에 우리라는 쉬운 단어 냅두고 너와 나라며 선 긋기로 2차. 연애하기 전부터 고된 여정이었죠.




탄소: 이거 진짜 너무 귀엽지 않아? 너도 봐봐, 링크 보냈어

석진: 뭐가 그렇게 귀여운데? (탄소 폰을 들여다본다)

탄소: ?! (밀침) 아니 내가 링크 보냈는데 왜 얼굴을 여기다 들이밀어

석진: 아무리 싫어도 그렇지 이렇게 밀어내는 게 어딨어...!

탄소: 누가 보면 오해할 수도 있잖아!




조금만이라도 가까이 가려 하면 사람을 밀쳐냈죠. 석진은 절대 마음 열어주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을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해왔는데 어느 순간,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그런 철벽인 걸 알았습니다.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비극이었죠. 눈물이 났을 지경이라던데요.




태형: 누나 여기 보세여~

탄소: ?

태형: (찰칵) 와 지짜 예쁘게 나왔다

탄소: ...사진 찍지 말라니까

태형: 그치만 같이 찍어주지도 않으면서! 이 정돈 허락해줘야져

탄소: 알았어 같이 찍어주면 되잖아

태형: (방글방글)

석진: 야 나도

탄소: 네가 애야?

석진: ... ...




어린 동생들에겐 너그럽고 관대하고 다 해주고... 두 살 차이로 좁혀지면서부터 단호해지고...




윤기: 누나 진짜 깔창 빼라고요

탄소: 깔창을 안 넣었어도 너보다 내가 더 큰 건 팩트잖아

윤기: 아 진짜

탄소: 뼈 맞았니? 저런, 부러지지나 않았으면 다행인데

석진: 애 울겠다

탄소: 얘보다 네가 더 먼저 울게 생겼는데요




이루 말로 못할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꽃 사다줬더니 시든 꽃을 집에 오래 두면 음기가 가득해져서 집안이 음침해진다는 미신으로 거부하질 않나, 정말 그 시련 속에서도 한 점의 거짓 없이 탄소를 향한 마음을 지켜온 의지가 대단할 정도라고요. 하도 마음 고생하면서 시작한 연애라 역으로 탄소를 고생시킨건진 모르겠지만요. 당사자도 속앓이는 했으니 그건 아닌 것 같아요.




탄소: 지민이 잘 자~

지민: 누나도요

탄소: 내일 봐

지민: 오늘 아니에요? 방금 자정 넘었어요

탄소: 그럼 일곱 시간 뒤에 다시 만나?

지민: 좋아요




원하는 만큼 시간을 실컷 보내다 방으로 돌아온 지민은 늦게 잠들던 평소와 달리 일찌감치 꿈나라로 향했습니다. 덕분에 아침은 순식간에 찾아왔네요. 누나의 하루를 빌린 아침이 밝자 들뜬 발걸음은 남들보다 두 박자 더딘 지민을 반대로 만들었습니다. 누나 일어났어요? 구태여 연락해 물어볼 필요도 없이 휴대폰 채팅방에서 이미 활기찬 오전을 시작한 탄소.


마지막으로 답장한 호석과 만난 건지 별안간 텍스트로도 느껴지던 시끄러움이 멈췄습니다.




지민: 누나!

석진: 어쩐 일이야, 우리 지민이가 지각을 안 하다니

탄소: 우리 지민이라니, 내 지민이야

석진: ?

탄소: 참고로 오늘자 김탄소의 하루는 지민이가 빌렸기 때문에 애 허락 없이 나한테 접근하지 말아줬음 해

지민: (동공지진)




석진을 대하는 탄소의 태도가 마치 연애 전으로 돌아간 것 같네요. 연애 중과 전후가 극적인 사람이에요. 이를 계기로 석진이 다시 연애 중으로 돌아가기 위한 결심을 하면 좋을 텐데 그렇게 될까요?




석진: 언제는 누구의 것도 아닌 너 자신만의 거라며, 네가

탄소: 생각이 좀 바뀌었어

석진: 어쩌다가

탄소: 가끔은 나도 누구한테 좀 책임져야 하는 존재였음 해서

지민: 저, 누나...?

탄소: 혼자서도 알아서 나 잘 챙기고 그러니까 주변에서 방심하는 게 마음에 안 들어




혼자서도 알아서 나 잘 챙기고 그러니까 네가 방심하는 게 마음에 안 들어.




탄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 사람 만나야지

석진: 무슨 소리야

탄소: 반응이 왜 이래?

석진: 내 얼굴 보면서 그게 말이라고 나와?

탄소: 넌 어제 서이현 앞에서 아무 말도 못했잖아

석진: 탄소야석

탄소: 할 말도 못하는 것보단 안해도 될 말까지 하는 게 속이라도 후련할 걸 어차피 둘 다 후회하게 될 거면

진: 지민아 미안한데 자리 좀 비켜줄래

탄소: 왜 앞에선 가만히 있다가 뒤에서 난리인데, 앞뒤 다르게 굴지 말라는 건 너였어

지민: (눈치)

탄소: 정작 앞뒤 다른 사람이 누군데




지민을 기다리던 중에 석진을 만났나봅니다. 어제보다 더 쌀쌀맞게 변한 탄소가 일방적으로 대화를 끝내며 지민의 손목을 잡아 자리를 빠져나오네요.




지민: 괜찮아요?

탄소: 아무 일도 없었어

지민: 누나 울 것 같은 얼굴이에요

탄소: 너랑 있는 동안엔 안 울 거야

지민: 이미 글렀는데

탄소: ...화 안 내고 싶었는데 그냥, 싸웠던 날의 감정이 겹쳐서 욱해버렸어




지난 밤 석진이 탄소에게 전화 좀 제발 받으라며 매달린 건 탄소가 석진과 헤어지고 남준을 찾아왔다가 지한이 있는 병원으로 갔을 때, 남준이 전화를 받지 않는 석진에게 했던 말입니다. 앞뒤 다르게 행동하지 말아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지내는 것처럼 석진의 예민한 어투 하나 하나에 상처 입던 탄소가 늘 듣던 말이고요.


탄소는 오랜 투어 일정과 정국을 대신하는 부담이 더해져 체력적으로 무리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동생은 계속 걱정이고, 부모님과의 냉전도 언젠간 제대로 매듭을 지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죠. 시시때때로 바뀌는 해외 시차에 적응하는 것도 일이지만 무엇보다도 세계적인 유명 그룹이라는 자리에서 오는 위험도 감수하느라 진이 다 빠질 지경이에요.


한국보다 극성 맞은 파파라치들은 그룹 내에서도 유독 탄소를 집요하게 노립니다. 팀의 유일한 여성이기 때문에 가장 만만하게 보는 목표물이기도 하고 또한 탄소를 잡으면 다른 멤버도 잡히지 않을까, 한 생각도 있습니다. 공식 스케줄로 이동할 때마다 설마 해코지나 납치를 당하진 않을지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다녀야 하죠. 다른 멤버들은 잘 모르는 사항이고, 회사에선 이를 까닭으로 탄소의 주변엔 경호를 더 삼엄하게 하는 편인데요.


누가 자길 좀 지켜줬으면 싶은, 기댈 곳이 절실한 상황에 이현을 상대로 단호하게 나서지 못하는 석진을 본 탄소는 순식간에 지쳐버린 모양입니다. 마치 석진이 탄소에게 화를 내다 두 사람이 헤어지기까지 했던 그날로 돌아가는 듯, 이번엔 탄소가 시작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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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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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선샤인준입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둘은 언제쯤 행복해지나요 ㅠㅠㅜㅡㅠㅜㅠㅠㅠ 석진이가 얼른 탄소의 마음 좀 깨닫고 꽁냥꽁냥알콩달콩 살았으면 좋겟어요ㅠㅠㅜㅠㅠㅜ
5년 전
독자2
은낮누입니다
이번엔 석진이가 많이 힘들어질까요? 탄소의 부담감은 이렇게만봐도 느껴지네요 석진이도 여주가 많이 힘들다는걸 주변이 말해줘서가 아닌 스스로 알았으면 좋겠어요

5년 전
독자3
[0224]입니다.
아니야 다시는 헤어질일이 없을거야,, 맞죠..?아니여야해요 자까님ㅠㅠㅠㅠ 둘은 행복해지랴고하면 다시 슬퍼져요 언제쯤 행복해질까요..? 그리고 작가님! 오늘도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5년 전
독자4
키딩미에요!! 이제 둘이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랐는데...ㅠㅠㅠㅠㅠㅠ 벌써 눈물이 날 것 같아요ㅠㅜㅠㅠ
오늘도 감사합니다💜

5년 전
독자5
그래 석진이도 좀 알아차리자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 탄소 마음도 이해해주라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6
블랙문이에요. 탄소 마음이 이해가 되네요. 석진이도 이해되고. 서로 속에 담은 이야기를 전부 하지 않아서 감정이 어느 한 순간 저렇게 나와버리고. 두 사람은 이 일을 계기로 다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으면 좋겠어요.ㅠㅠ
5년 전
독자7
먼지입니다ㅠㅠ 탄소는 너무 지쳐서 힘들거같아요 석진이 탄소의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는데...ㅠㅠ 탄소와 석진이 둘다 너무 안타까워요...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5년 전
독자8
스리에요 이 커플은 왜이리 고난과역경이많아ㅠㅜ
근데 여주진짜 멘탈보살이다 저라면 저 상황못견뎌요ㅜㅜ

5년 전
독자9
뮵입니다... 둘 다 이해가 가서 넘 마음이 아프네요ㅠㅜㅜㅠ 여쥬 대체... 어떻게 버틴거죠ㅠㅜㅜㅠㅠ
5년 전
독자10
두유망개에요 도대체 바람 잘 날이 없네요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대체 언제 해피 ㅠㅠㅠㅠ
5년 전
독자11
짜몽이에요ㅠㅠㅠㅠㅠ 석진이가 얼른 탄소의 마음을 알아주고 꽁냥꽁냥 지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 둘의 행복한 모습이 보고 싶어요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12
곰세마리입니다..! 탄소 마음이 이해가 가네요ㅠㅠ 여주가 버티고있는게 너무 대단해요ㅠㅠ
5년 전
비회원13.147
얄루입니닷ㅠㅠㅠㅠ
작가님 그리웠어여 ㅠㅠㅠㅠ우리 찌민이 짠한데 귀엽네 ㅋㅋㅋㅋㅋㅋ여주 파워철벽 최고닼ㅋㅋㅋㅋ

5년 전
독자13
싹이입니다!!!어휴ㅜㅜㅜㅜㅜㅜㅜ저렇게 버티고 있는 여주가 너무 대단하네여ㅠㅠㅠㅠㅠㅠ저기서 더 무너지질까봐 너무 걱정이 되네요ㅠ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14
별별이입니다 ㅠㅠㅠㅠㅠ 둘이 진짜 이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너무 마음아파요ㅠㅠㅠ
5년 전
독자15
흐엉 석진아ㅠㅠㅠㅠ 자신감을 가져ㅠㅠㅠㅠ
5년 전
비회원248.82
청포도 입니다!!
ㅠㅠㅠㅠㅠ이제 그만 둘이 행복해도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ㅠ 하지만 찌통을 좋아하니깐 쫌만 더....찌통쓰....

5년 전
독자16
잠만보입니다! 여러 상황에 지쳐있는 킨을 위로해주고싶어요ㅠㅠ 주변 상황이 하루빨리 정리되길ㅠㅜㅠㅠ
5년 전
독자17
자몽해예요!
킨ㅠㅠㅠㅠㅠㅜㅜㅜㅜ점점 무너지고있는거같아서 마음이 아파요ㅠㅠㅠㅠㅠ둘이 이제 행복해지면 좋겠어요ㅠㅠㅠ

5년 전
비회원230.161
민하리입니다! 석진이랑 여주 둘 다 안타까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행복했으면 ㅠㅠㅠㅜ
5년 전
독자18
찡긋입니다 솔직히 버런 일들을 겪으면 몸과 마음이 지치는거는 당연하죠... 내가 알아서 잘 한다고 넘어가서 될게아니라 챙겨줘야하는데...ㅠㅠㅠ
5년 전
독자19
달비스입니당!
둘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ㅠㅜㅜㅜㅜㅜ왜 이렇게 찌통이야ㅠㅜㅜㅜ석진아, 빨리 좀 알아줘. 킨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걸ㅜㅜㅜㅜㅜ울 KINㅜㅠㅜ정말 대단해ㅜㅡㅠㅜ

5년 전
독자20
둘이 행복해지는 거 기다렸는데 서로의 방식을 받아들이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 같아서 마음 놓고 있었는데.. 얼른 행복해졌으면
4년 전
독자21
ㅠㅠ 여주 행복해졌으면 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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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1617 1억 12.23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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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1427 1억 12.19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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