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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1억

 
















정국은 잠에 들지 못했다. 열린이의 우는 소리를 듣다가.. 열린이 나가버리자, 정국이 눈을 뜨고선 천장을 보았다.

어딘가 급히 달려나가는 소리에 정국이 상체를 일으켜 앉아서는 자고있는 가영과 지민을 한 번씩 보고선 열린을 따라 나간다.















































제 20화_

힘들지만, 아프지만






















































운동장 앞에 벤치에 앉아서는 한참을 있었다. 아무도 없이.. 어둡기만 한 운동장은 이상하게 내겐 환하게 느껴졌다.

씁쓸하기도 한 이 기분을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까.. 자꾸만 흘러나오는 눈물에 겨우 꾸역꾸역 참다가 결국 참지 못 하고 터져버린다.

그렇게 또 하염없이 우는데.. 뒤에서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에 급히 고갤 돌려보았다.




"….….!"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20 | 인스티즈

"우냐."


"….아니. 왜 나왔어..?"





급히 눈물을 닦아내고선 다시금 운동장을 보았다. 왜 하필이면 이렇게 맘 놓고 울고있을 때 와서 또 건드리는 걸까.

무심하게 내 무릎 위로 담요를 덮어주고선 옆에 팔짱을 낀채로 서있는 전정국은 나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20 | 인스티즈

"누가 자꾸 우는 소릴 내는데 잠이 오냐."


"….….."


"뭐 때문에 이렇게 울어? 막 옛날 생각나서 그러나."


"아니.. 미쳤다고 옛날 생각 난다고 울겠니."


"어."


"….….."


"난 미쳤다고 자꾸 옛날 생각에 슬프던데."


"….….."


"나만 그런 거냐."


"….….."




나만 그런 거냐는데 너의 목소리가 떨려오는 게 느껴졌다. 천천히 고갤 들어 너를 올려다보면, 너도 운동장을 보며 작게 웃고있었다.

아마.. 너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게 분명했다. 너와의 흔적들이 가득한 학교, 그리고 운동장. 하지만 지금 너와 난.. 아무 것도 아니다.





"어, 나도 슬퍼."


"….….."


"네가 보고싶어서가 아니라.. 아련해서 슬픈 것 뿐이야. 너도 그런 것 뿐이잖아."


"나랑 다시 만나고싶단 생각 안 들어?"


"….….."





드디어 너에게서 저 말이 나왔다. 솔직히 너와 헤어지고 며칠이 지나고 들려올 것 같았던 말이었다.

하지만.. 너는 서로 애인이 있는 이 상황에서야 내가 원하던 얘기를 꺼낸다.

운동장을 보던 넌 나를 내려다보았고, 유독 너는 오늘따라 더 잘생겼다.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20 | 인스티즈


w.1억

 
















정국은 잠에 들지 못했다. 열린이의 우는 소리를 듣다가.. 열린이 나가버리자, 정국이 눈을 뜨고선 천장을 보았다.

어딘가 급히 달려나가는 소리에 정국이 상체를 일으켜 앉아서는 자고있는 가영과 지민을 한 번씩 보고선 열린을 따라 나간다.















































제 20화_

힘들지만, 아프지만






















































운동장 앞에 벤치에 앉아서는 한참을 있었다. 아무도 없이.. 어둡기만 한 운동장은 이상하게 내겐 환하게 느껴졌다.

씁쓸하기도 한 이 기분을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까.. 자꾸만 흘러나오는 눈물에 겨우 꾸역꾸역 참다가 결국 참지 못 하고 터져버린다.

그렇게 또 하염없이 우는데.. 뒤에서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에 급히 고갤 돌려보았다.




"….….!"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20 | 인스티즈

"우냐."


"….아니. 왜 나왔어..?"





급히 눈물을 닦아내고선 다시금 운동장을 보았다. 왜 하필이면 이렇게 맘 놓고 울고있을 때 와서 또 건드리는 걸까.

무심하게 내 무릎 위로 담요를 덮어주고선 옆에 팔짱을 낀채로 서있는 전정국은 나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20 | 인스티즈

"누가 자꾸 우는 소릴 내는데 잠이 오냐."


"….….."


"뭐 때문에 이렇게 울어? 막 옛날 생각나서 그러나."


"아니.. 미쳤다고 옛날 생각 난다고 울겠니."


"어."


"….….."


"난 미쳤다고 자꾸 옛날 생각에 슬프던데."


"….….."


"나만 그런 거냐."


"….….."




나만 그런 거냐는데 너의 목소리가 떨려오는 게 느껴졌다. 천천히 고갤 들어 너를 올려다보면, 너도 운동장을 보며 작게 웃고있었다.

아마.. 너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게 분명했다. 너와의 흔적들이 가득한 학교, 그리고 운동장. 하지만 지금 너와 난.. 아무 것도 아니다.





"어, 나도 슬퍼."


"….….."


"네가 보고싶어서가 아니라.. 아련해서 슬픈 것 뿐이야. 너도 그런 것 뿐이잖아."


"나랑 다시 만나고싶단 생각 안 들어?"


"….….."





드디어 너에게서 저 말이 나왔다. 솔직히 너와 헤어지고 며칠이 지나고 들려올 것 같았던 말이었다.

하지만.. 너는 서로 애인이 있는 이 상황에서야 내가 원하던 얘기를 꺼낸다.

운동장을 보던 넌 나를 내려다보았고, 유독 너는 오늘따라 더 잘생겼다.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20 | 인스티즈


w.1억

 
















정국은 잠에 들지 못했다. 열린이의 우는 소리를 듣다가.. 열린이 나가버리자, 정국이 눈을 뜨고선 천장을 보았다.

어딘가 급히 달려나가는 소리에 정국이 상체를 일으켜 앉아서는 자고있는 가영과 지민을 한 번씩 보고선 열린을 따라 나간다.















































제 20화_

힘들지만, 아프지만






















































운동장 앞에 벤치에 앉아서는 한참을 있었다. 아무도 없이.. 어둡기만 한 운동장은 이상하게 내겐 환하게 느껴졌다.

씁쓸하기도 한 이 기분을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까.. 자꾸만 흘러나오는 눈물에 겨우 꾸역꾸역 참다가 결국 참지 못 하고 터져버린다.

그렇게 또 하염없이 우는데.. 뒤에서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에 급히 고갤 돌려보았다.




"….….!"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20 | 인스티즈

"우냐."


"….아니. 왜 나왔어..?"





급히 눈물을 닦아내고선 다시금 운동장을 보았다. 왜 하필이면 이렇게 맘 놓고 울고있을 때 와서 또 건드리는 걸까.

무심하게 내 무릎 위로 담요를 덮어주고선 옆에 팔짱을 낀채로 서있는 전정국은 나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20 | 인스티즈

"누가 자꾸 우는 소릴 내는데 잠이 오냐."


"….….."


"뭐 때문에 이렇게 울어? 막 옛날 생각나서 그러나."


"아니.. 미쳤다고 옛날 생각 난다고 울겠니."


"어."


"….….."


"난 미쳤다고 자꾸 옛날 생각에 슬프던데."


"….….."


"나만 그런 거냐."


"….….."




나만 그런 거냐는데 너의 목소리가 떨려오는 게 느껴졌다. 천천히 고갤 들어 너를 올려다보면, 너도 운동장을 보며 작게 웃고있었다.

아마.. 너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게 분명했다. 너와의 흔적들이 가득한 학교, 그리고 운동장. 하지만 지금 너와 난.. 아무 것도 아니다.





"어, 나도 슬퍼."


"….….."


"네가 보고싶어서가 아니라.. 아련해서 슬픈 것 뿐이야. 너도 그런 것 뿐이잖아."


"나랑 다시 만나고싶단 생각 안 들어?"


"….….."





드디어 너에게서 저 말이 나왔다. 솔직히 너와 헤어지고 며칠이 지나고 들려올 것 같았던 말이었다.

하지만.. 너는 서로 애인이 있는 이 상황에서야 내가 원하던 얘기를 꺼낸다.

운동장을 보던 넌 나를 내려다보았고, 유독 너는 오늘따라 더 잘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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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랑 다시 만나고 싶어."


"….….."


"솔직하게 말 해서.. 헤어져서 다른 사람 옆에 두고 맘 편한 적 한 번도 없잖아 우리."


"….….."


"이제 서로 시위 그만하고 다시 잘 지내보자."


"시위.."


"….….."


"너는 우리가 이러는 게 시위라고 생각했구나."


"….….."


"나 말야, 너랑 헤어지고나서 석진씨를 만나고

난생 처음으로 사랑이란 걸 받아 본 것 같았어. 네가 생각이 나지 않을 만큼 석진씨가 잘해주고,

다음에 또 이런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야."


"….….."


"너랑 사랑하는 방법이 다른 것 뿐이겠지만.. 그래도 나는 석진씨의 사랑 법이 더 좋아. 그리고 석진씨랑 결혼도 하고싶어."



"너는 고작 한두달을 만나고 결혼 소리가 나오냐?"


"고작 한두달."


"….….."


"고작 한달을 나한테 그렇게 잘해준 적 있었니, 너?"


"….…."


"내 기억으론 넌 나한테 단 하루라도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준 적이 없었어."


"결혼하자는 거에 대답 안 해줘서 삐진 거잖아 너."


"….뭐?"


"결혼하자고 그렇게 들볶았는데 정작 나는 아무 대답도 없으니까 화가 났던 거잖아.

그래서 헤어지자고 홧김에 말했던 거 아니야?"


"너 진짜.."


"….우리가 이렇게 쉽게 끊어질 인연도 아니고.., 이번에.. 바로 결혼하자. 내가 너 싫어서 하기 싫다고 했던 거 아니었어.

준비 된 거 하나 없이, 돈도 없는데 결혼하자는 게 너무 부담이 커서 항상 말 돌렸던 거야. 미안해, 응?"


"내가 누누이 말했잖아. 결혼? 준비가 되지 않아도 좋다고, 돈이 없어도 좋으니까. 그냥 소소하게 그렇게 살자고..

왜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걸 싫어해 넌."


"나는 네 생각이랑 많이 다르니까. 돈이라도 많이 벌어놓고 너 편하게 지내라고, 편하게 집에서 쉬라고."


"됐어."


"….….."


"거의 두달만에 제대로 된 얘기 한 번 하나싶었는데. 결국엔 제자리 걸음이야 우리."


"….….."


"너랑 정말로 제대로 된 얘기를 나눴어도 내 생각은 달라질 거 없었겠지만.."


"….….."





일어나 너를 지나쳐 학교 건물로 들어서려고 하자, 전정국은 내게 다가와 내 손목을 잡아 돌린다.

팔을 뿌리치려고 힘을 주면.. 더 쎄게 내 손목을 잡는 너는 나를 무심하게 내려다보고 있다.

나는 여전히 무식히 힘만 쓸 줄 아는 네가 싫다.





"놔."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20 | 인스티즈

"….우리가 이렇게 쉽게 끊어질 인연도 아니고.., 이번에.. 바로 결혼하자. 내가 너 싫어서 하기 싫다고 했던 거 아니었어.

준비 된 거 하나 없이, 돈도 없는데 결혼하자는 게 너무 부담이 커서 항상 말 돌렸던 거야. 미안해, 응?"


"내가 누누이 말했잖아. 결혼? 준비가 되지 않아도 좋다고, 돈이 없어도 좋으니까. 그냥 소소하게 그렇게 살자고..

왜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걸 싫어해 넌."


"나는 네 생각이랑 많이 다르니까. 돈이라도 많이 벌어놓고 너 편하게 지내라고, 편하게 집에서 쉬라고."


"됐어."


"….….."


"거의 두달만에 제대로 된 얘기 한 번 하나싶었는데. 결국엔 제자리 걸음이야 우리."


"….….."


"너랑 정말로 제대로 된 얘기를 나눴어도 내 생각은 달라질 거 없었겠지만.."


"….….."





일어나 너를 지나쳐 학교 건물로 들어서려고 하자, 전정국은 내게 다가와 내 손목을 잡아 돌린다.

팔을 뿌리치려고 힘을 주면.. 더 쎄게 내 손목을 잡는 너는 나를 무심하게 내려다보고 있다.

나는 여전히 무식히 힘만 쓸 줄 아는 네가 싫다.





"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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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렇게 쉽게 끊어질 인연도 아니고.., 이번에.. 바로 결혼하자. 내가 너 싫어서 하기 싫다고 했던 거 아니었어.

준비 된 거 하나 없이, 돈도 없는데 결혼하자는 게 너무 부담이 커서 항상 말 돌렸던 거야. 미안해, 응?"


"내가 누누이 말했잖아. 결혼? 준비가 되지 않아도 좋다고, 돈이 없어도 좋으니까. 그냥 소소하게 그렇게 살자고..

왜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걸 싫어해 넌."


"나는 네 생각이랑 많이 다르니까. 돈이라도 많이 벌어놓고 너 편하게 지내라고, 편하게 집에서 쉬라고."


"됐어."


"….….."


"거의 두달만에 제대로 된 얘기 한 번 하나싶었는데. 결국엔 제자리 걸음이야 우리."


"….….."


"너랑 정말로 제대로 된 얘기를 나눴어도 내 생각은 달라질 거 없었겠지만.."


"….….."





일어나 너를 지나쳐 학교 건물로 들어서려고 하자, 전정국은 내게 다가와 내 손목을 잡아 돌린다.

팔을 뿌리치려고 힘을 주면.. 더 쎄게 내 손목을 잡는 너는 나를 무심하게 내려다보고 있다.

나는 여전히 무식히 힘만 쓸 줄 아는 네가 싫다.





"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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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생각해봐."


"….….."


"너도 내가 있어야 진짜 너잖아."


"….….."


"나도 그래, 난 네가 없으면 진짜 내 모습을 찾을 수가 없다고."


"….….."


"지금 만나는 사람이랑 헤어질게, 기다릴게."


"왜."


"….….."


"기다리지 말고, 그 여자랑 평생 연애 해."


"너."


"….….."


"그 새끼랑 잤어?"


"….….."


"….….."


"어."


"….….."


"잤어."






간신히 너의 손을 뿌리치고선 건물 안으로 들어서는데 또 눈물이 나와버렸다.

왜 서로 애인이 있는데도 너와 나는 여전한 걸까.





































































지민 또한 잠을 자지 못 했는지 누워서 팔짱을 낀채로 열린과 정국이 오기만을 기다리다가

열린이 교실로 들어오자 급히 눈을 감고 자는 척을 한다.

열린이 울었는지 훌쩍이자, 지민은 눈을 살짝 뜬채로 열린을 바라보았다.

뭐야.. 둘다 나갔길래 뭐 좋은 소식 들려올까 싶었는데 전혀 아니잖아..

대놓고 눈을 뜬채 열린을 보던 지민은 열린이 뒤척이자 급히 또 눈을 감고 자는 척을 한다.






































정국은 운전석에 앉아서는 운전대에 이마를 박은채 한숨을 내쉰다.

요즘 계속 한숨만 쉬네.. 이러다 버릇 되겠어. 열린과 나눴던 대화 내용이 상당히 충격적이었는지 정국은 한참을 넋을 놓고 멍을 때리기 바쁘다.

울면서 화내는 너의 모습은 왜 또 그렇게 예쁜지, 헤어지고 나니까 더 예뻐보였다.

그러다 아까 열린이 얘기한 게 떠올라 정국이 눈을 질끈 감는다.

김석진이라는 그 자식이랑..



"잤다고..?"




왜 이렇게 화가 나는지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입에 문 정국은 주머니에 있던 핸드폰 벨소리에

혹시나 열린일까 싶어서 급히 핸드폰을 꺼내본다.

희연에게서 오는 전화에 정국은 진이 빠지는듯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선 창문을 열고 담배를 핀다.

희연에게서 오는 전화는 받지 않았고, 두 번은 더 오는 전화에 정국은 핸드폰을 꺼놓는다.
















































































석진은 새벽 3시가 넘어서까지 잠이 오지않는지 침대에 누운채 눈을 멀뚱히 뜨고 있다.

석진이 급히 침대에서 내려와 서랍 안에서 불면증 약을 꺼내 먹었고, 침대에 앉아서는 아까 집 앞에서 본 유비를 떠올린다.




"….….."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열린이는 대충 모자를 뒤집어 쓰고선 짐들을 다 정리했다.

 지민이랑 가영이는 열린과 전정국 사이에 껴서는 괜히 눈치를 보기 바쁘다.

옆 교실에서 위에 옷을 갈아입으려 문을 열었을까..

윗 옷을 벗고 있는 전정국에 놀래서 열린이 얼굴이 빨개져서는 소리친다.








"왜 옷을 벗고있..어!?"


"옷 갈아입는데 그럼 벗지, 입냐?"


"…진짜."






분명 익숙한데도 왜 이렇게 창피하고 부끄러운 건지.. 열린이 문을 쾅 닫고 다른 교실로 들어서자

정국이 셔츠 단추를 끼우며 작게 혼잣말을 한다.





"맨날 봐놓고 뭘 놀래.."





"


눈치 보는 상황이 싫어서 아무렇지 않게 행동을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았다.

어제보다 정국과 얘기하는 건 더 힘들어졌고, 둘이 있는 건 더 그렇겠지만 넷이서 있는 것도 숨이 막힌다.

석진과 카톡을 하는데 자꾸만 보고싶다고 하는데.. 그의 표정이 상상이 가는지 열린이 소리내어 웃는다.

핸드폰을 보며 웃다가 전정국과 눈이 마주치면 둘은 서로 급히 창밖을 보기 바빴다.








































































자! 먼저 내려! 하며 지민이 뒷좌석에 앉은 정국과 열린이에게 소리쳤고.. 가영이 밸트를 풀고 같이 내리려고 하자

지민이 급히 가영의 팔을 잡고선 눈빛 교환을 신청한다. 

가영은 지민의 느끼한 눈을 보며 오히려 더 인상을 쓴채로 '뭐' 하며 지민의 손을 뿌리치고선 밸트를 푼다.

정국과 열린이 내리자마자 지민은 급히 가영에게 소리친다.



"둘이 같이 점심 먹게 두자! 나랑 둘이서 먹어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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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같이 점심 먹게 두자! 나랑 둘이서 먹어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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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같이 점심 먹게 두자! 나랑 둘이서 먹어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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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왜 그래야 되는데. 아, 좀 유치하게 그만 좀 해라.. 지들이 알아서 하겠지. 주접떤다 또 박지민?"


"아, 왜애애! 솔직히 저 둘 헤어지면 우리끼리도 어색해질 거 아니야! 난 그것도 싫단 말이야."


"그래서 뭐 어쩌라고? 쟤네 둘 버리고 그냥 튀자고?"


"어!"


"이거 전정국 차잖아."


"뭐 어때."


"미친놈."




지민이 말이 끝나기 무섭게 차를 출발시켰고, 열린이 밖에서 야아! 박지민! 하고 소리친다.

정국도 어이는 없지만 지민의 얄미운 표정이 상상가는지 작게 웃는다.




"웃냐..?"


"아니. 얼마나 더 맛있는 걸 먹으려길래 우리 두고 가나 싶어서."


"…진짜 미쳤나봐, 박지민."


"쟤도 은근 또라이라니까."


"…."




둘이 가만히 서있으니 아무 대화도 오고가지 않았고, 열린이 택시라도 타려는지 정류장으로 걸어가려고 하자

정국이 열린이의 뒷모습에 대고 무심하게 소리쳤다.



"오랜만에 순대국밥 먹을래? 너 순대국밥 좋아하잖아."


"…."


"안 먹어?"


"안 먹..!"




어.. 라고 하려던 열린이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고, 열린이 배 위에 손을 올려둔채 터덜터덜 못이기는 척 발걸음을 돌린다.

정국은 그 모습에 귀여운지 웃으며 먼저 가게 안으로 들어선다.




"안녕하세요. 순대국밥 두개만 해주세요."


"그래~ 어? 어디서 많이 봤는데?"


"안녕하세요.. 저희 7년 전쯤에 여기 학교 다닐 때 자주 왔었거든요."


"아아아! 뒤에 아가씨 보니까 생각난다. 둘 아직도 만나? 내가 둘 너무 예쁘고, 잘생겨서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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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순대국밥 먹을래? 너 순대국밥 좋아하잖아."


"…."


"안 먹어?"


"안 먹..!"




어.. 라고 하려던 열린이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고, 열린이 배 위에 손을 올려둔채 터덜터덜 못이기는 척 발걸음을 돌린다.

정국은 그 모습에 귀여운지 웃으며 먼저 가게 안으로 들어선다.




"안녕하세요. 순대국밥 두개만 해주세요."


"그래~ 어? 어디서 많이 봤는데?"


"안녕하세요.. 저희 7년 전쯤에 여기 학교 다닐 때 자주 왔었거든요."


"아아아! 뒤에 아가씨 보니까 생각난다. 둘 아직도 만나? 내가 둘 너무 예쁘고, 잘생겨서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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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순대국밥 먹을래? 너 순대국밥 좋아하잖아."


"…."


"안 먹어?"


"안 먹..!"




어.. 라고 하려던 열린이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고, 열린이 배 위에 손을 올려둔채 터덜터덜 못이기는 척 발걸음을 돌린다.

정국은 그 모습에 귀여운지 웃으며 먼저 가게 안으로 들어선다.




"안녕하세요. 순대국밥 두개만 해주세요."


"그래~ 어? 어디서 많이 봤는데?"


"안녕하세요.. 저희 7년 전쯤에 여기 학교 다닐 때 자주 왔었거든요."


"아아아! 뒤에 아가씨 보니까 생각난다. 둘 아직도 만나? 내가 둘 너무 예쁘고, 잘생겨서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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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헤어진지 조금 됐어요. 얘가 저 뻥~ 하고 찼거든요."


"어유 그래? 왜! 왜 뻥 하고 찼어! 공 마냥?"





열린이 뭐냐는듯 정국을 째려보았고, 정국은 능글맞게 웃으며 자리에 앉아서는 추운지 차가워진 손에 입김을 분다.

열린이 정국의 맞은편에 앉아서는 정국을 보고선 작게 물었다.




"뭐야 너?"


"뭐가 뭐야?"


"말하는 게 웃기잖아, 너."


"웃겼어? 난 말하면서 슬펐는데."


"…뭐?"


"깍두기 가져올게."


"…."




정국은 열린이 좋아하는 깍두기를 잔뜩 퍼가지고 와 테이블 위에 올려두었다.

흘러넘칠 정도로 가득 퍼온 정국에 열린이 인상을 쓴채로 말한다.




"미쳤어..?"


"많이 먹으라고. 너 아까 차에서도 배가 아주 난리를 치던데."


"…!"


"그렇게 쳐다보면 뭐."




어제보다 더 편하게 대해주는 정국에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는지 열린이 인상을 쓰다가도 고개숙여 티나지않게 웃었다.

아, 저게 편하게 대해주는 게 아니라.. 얄미운 건데. 분명...





"빈속에 동족을 먹으면 위가 놀랄 거 아니야. 깍두기로 좀 채워."





진짜 왜 저래?..













































































































오늘 하루 할 것들을 석진에게 전해 준 윤기는 석진이 대답이 없자, 곧 그때처럼 '부회장님'하고 묵직한 목소리를 낸다.

석진은 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선 윤기를 바라보았고, 윤기가 입을 열었다.




"피곤해보이시는데. 잠을 못 주무신 건가요."


"…아, 어."


"…."


"애인 하루 못 봤다고 이러나.. 두시간 잔 것 같은데."


"애인분은 좋으시겠네요."


"…."


"부회장님이 이렇게 아끼고, 좋아해주시니."





소리없이 웃은 석진이 깍지를 낀 손을 책상 위에 올려둔채로 윤기에게 말한다.




"덕분에 어제 일도 잘 해결됐으니.. 오늘은 일찍 퇴근해도 좋아."


"…네."


"나중에 오름이 데리고 와. 오랜만에 오름이 보고싶네."


"…알겠습니다."


"아, 혹시.."


"네."


"우리 백화점에 재수탱이라고 있나? 피부 하얗고.."


"에?"


"열린씨 친구분이랑 썸..? 을 타는 것 같던데.. 우리 백화점 사람이라길래."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아.. 그래. 나가봐."





윤기는 방에서 나오면서 재수탱..? 하며 고개를 갸웃한다. 

석진은 피곤하지도 않은지 많은 서류들에 싸인을 하며 인상을 썼고, 또 익숙한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자 석진은 그 번호를 차단을 한다.

유비 생각에 일에 집중이 되지 않을까.. 석진이 열린이의 사진을 띄워놓았고, 한결 마음에 나아졌는지 작게 웃어보인다.



















































택시비 3만원. 

내 생에 택시를 타고 몇만원이 나온 적이 있던가.. 제일 많이 나왔던 게 아마 9천원까지였는데.. 말도 안 돼.

돈 내려고 지갑을 꺼내면 전정국이 대신 돈을 내주었고.. 미안하다는 말을 하면 너는 내게 말한다.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20 | 인스티즈

"나도 탔는데 뭐가 미안하냐."


"…."


"나중에 밥 사면 되겠다."


"내가?"


"어, 네가."


"그래 뭐.. 나중에."


"연락하면 받아 그럼. 그때처럼 안읽씹 하지 말고."


"내가 언ㅈ.."




제.. 라고 하기엔.. 아직도 읽지않으 네 카톡이 떠올라 바로 수긍한다.

'잘 가..' 하고서 버스를 타려고 했을까.. 전정국의 목소리가 또 내 발목을 붙잡는다.

나도 멈추고싶지 않다. 하지만.. 자연스레 발이 바닥에 붙어버리는 걸 어쩐담.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20 | 인스티즈

"네 애인은 내가 너 전남친이란 거 아ㄴ.."


"아니!?"


"와 말 끝나지도 않았는데 대답하네."


"그러니까! 괜히.. 막 나중에 우연찮게 만나면.. 이상한 소리 하지 마라."


"우리가 만났던 게 이상한 소리야?"


"당연하지! 내가 네 애인한테 가서 내가 그쪽 남자친구랑 10년 사귄 사람입니다~ 말하는 거랑 똑같은 거야."


"난 상관없는데."


"난 상관있어."


"그럼 유감이지 뭐."


"암튼.."




간다.. 혹시라도 전정국이 말을 더 걸까싶어 도망친 게 맞다.

급히 정류장까지 뛰어와 버스 시간을 보니 다행이도 바로 버스가 온다기에 안심하듯 한숨을 내쉬었다.

뭐가 이렇게 속이 답답한 거야.. 어제 그렇게 울면서 구질구질한 예전 얘기 한 거 치곤

오늘 너무 아무렇지도 않아서 괜찮다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이상하잖아. 









































































전화로 석진의 일정을 잡던 윤기가 전화를 끊고선 피곤한지 목 스트레칭을 했고..

누군가에게서 오는 전화에 화면을 보자.. 아무렇게나 특수문자로 저장해둔 사람에게 전화가 오자 받으려고 손가락을 움직인다.

받으려고 하기 무섭게 전화가 끊기자 윤기가 고개를 갸웃하며 말한다.




"내가 끊은 건가."




가영에게서 온 전화에 윤기가 다시 전화를 건다.















방 침대에 누워서는 실수로 전화 건 게 신경쓰이는지 가영이 머리를 헤집으며 소리친다.




"아니야! 바로 끊었는데! 안 울렸을 거야! 그래, 그래!"





그치.. 잘못 건 거니까.. 하고 중얼거리던 가영이 조용한 핸드폰에 안심을 했을까.

바로 윤기에게서 걸려오는 전화에 입을 떡 벌린채 한참을 받지 못하다가 길게 울리는 전화에 목을 가다듬고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제가 전화 끊은 건가 싶어서요.. 전화 했나요?"


- 아, 그게! 실수요.. 실수로 걸었어요.


"아, 그래요."


…네.


"…그."


….


"문자 못보셨나."


…뭔 문자요?


"약속 날에.. 제가 일 때문에 못 나가서 문자 보냈었거든요."


- 안 왔는데? 아, 그러고보니.. 우리 약속이 있었구나? 나도 새까~맣게 잊고 있었네!?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20 | 인스티즈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아.. 그래. 나가봐."





윤기는 방에서 나오면서 재수탱..? 하며 고개를 갸웃한다. 

석진은 피곤하지도 않은지 많은 서류들에 싸인을 하며 인상을 썼고, 또 익숙한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자 석진은 그 번호를 차단을 한다.

유비 생각에 일에 집중이 되지 않을까.. 석진이 열린이의 사진을 띄워놓았고, 한결 마음에 나아졌는지 작게 웃어보인다.



















































택시비 3만원. 

내 생에 택시를 타고 몇만원이 나온 적이 있던가.. 제일 많이 나왔던 게 아마 9천원까지였는데.. 말도 안 돼.

돈 내려고 지갑을 꺼내면 전정국이 대신 돈을 내주었고.. 미안하다는 말을 하면 너는 내게 말한다.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20 | 인스티즈

"나도 탔는데 뭐가 미안하냐."


"…."


"나중에 밥 사면 되겠다."


"내가?"


"어, 네가."


"그래 뭐.. 나중에."


"연락하면 받아 그럼. 그때처럼 안읽씹 하지 말고."


"내가 언ㅈ.."




제.. 라고 하기엔.. 아직도 읽지않으 네 카톡이 떠올라 바로 수긍한다.

'잘 가..' 하고서 버스를 타려고 했을까.. 전정국의 목소리가 또 내 발목을 붙잡는다.

나도 멈추고싶지 않다. 하지만.. 자연스레 발이 바닥에 붙어버리는 걸 어쩐담.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20 | 인스티즈

"네 애인은 내가 너 전남친이란 거 아ㄴ.."


"아니!?"


"와 말 끝나지도 않았는데 대답하네."


"그러니까! 괜히.. 막 나중에 우연찮게 만나면.. 이상한 소리 하지 마라."


"우리가 만났던 게 이상한 소리야?"


"당연하지! 내가 네 애인한테 가서 내가 그쪽 남자친구랑 10년 사귄 사람입니다~ 말하는 거랑 똑같은 거야."


"난 상관없는데."


"난 상관있어."


"그럼 유감이지 뭐."


"암튼.."




간다.. 혹시라도 전정국이 말을 더 걸까싶어 도망친 게 맞다.

급히 정류장까지 뛰어와 버스 시간을 보니 다행이도 바로 버스가 온다기에 안심하듯 한숨을 내쉬었다.

뭐가 이렇게 속이 답답한 거야.. 어제 그렇게 울면서 구질구질한 예전 얘기 한 거 치곤

오늘 너무 아무렇지도 않아서 괜찮다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이상하잖아. 









































































전화로 석진의 일정을 잡던 윤기가 전화를 끊고선 피곤한지 목 스트레칭을 했고..

누군가에게서 오는 전화에 화면을 보자.. 아무렇게나 특수문자로 저장해둔 사람에게 전화가 오자 받으려고 손가락을 움직인다.

받으려고 하기 무섭게 전화가 끊기자 윤기가 고개를 갸웃하며 말한다.




"내가 끊은 건가."




가영에게서 온 전화에 윤기가 다시 전화를 건다.















방 침대에 누워서는 실수로 전화 건 게 신경쓰이는지 가영이 머리를 헤집으며 소리친다.




"아니야! 바로 끊었는데! 안 울렸을 거야! 그래, 그래!"





그치.. 잘못 건 거니까.. 하고 중얼거리던 가영이 조용한 핸드폰에 안심을 했을까.

바로 윤기에게서 걸려오는 전화에 입을 떡 벌린채 한참을 받지 못하다가 길게 울리는 전화에 목을 가다듬고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제가 전화 끊은 건가 싶어서요.. 전화 했나요?"


- 아, 그게! 실수요.. 실수로 걸었어요.


"아, 그래요."


…네.


"…그."


….


"문자 못보셨나."


…뭔 문자요?


"약속 날에.. 제가 일 때문에 못 나가서 문자 보냈었거든요."


- 안 왔는데? 아, 그러고보니.. 우리 약속이 있었구나? 나도 새까~맣게 잊고 있었네!?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20 | 인스티즈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아.. 그래. 나가봐."





윤기는 방에서 나오면서 재수탱..? 하며 고개를 갸웃한다. 

석진은 피곤하지도 않은지 많은 서류들에 싸인을 하며 인상을 썼고, 또 익숙한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자 석진은 그 번호를 차단을 한다.

유비 생각에 일에 집중이 되지 않을까.. 석진이 열린이의 사진을 띄워놓았고, 한결 마음에 나아졌는지 작게 웃어보인다.



















































택시비 3만원. 

내 생에 택시를 타고 몇만원이 나온 적이 있던가.. 제일 많이 나왔던 게 아마 9천원까지였는데.. 말도 안 돼.

돈 내려고 지갑을 꺼내면 전정국이 대신 돈을 내주었고.. 미안하다는 말을 하면 너는 내게 말한다.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20 | 인스티즈

"나도 탔는데 뭐가 미안하냐."


"…."


"나중에 밥 사면 되겠다."


"내가?"


"어, 네가."


"그래 뭐.. 나중에."


"연락하면 받아 그럼. 그때처럼 안읽씹 하지 말고."


"내가 언ㅈ.."




제.. 라고 하기엔.. 아직도 읽지않으 네 카톡이 떠올라 바로 수긍한다.

'잘 가..' 하고서 버스를 타려고 했을까.. 전정국의 목소리가 또 내 발목을 붙잡는다.

나도 멈추고싶지 않다. 하지만.. 자연스레 발이 바닥에 붙어버리는 걸 어쩐담.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20 | 인스티즈

"네 애인은 내가 너 전남친이란 거 아ㄴ.."


"아니!?"


"와 말 끝나지도 않았는데 대답하네."


"그러니까! 괜히.. 막 나중에 우연찮게 만나면.. 이상한 소리 하지 마라."


"우리가 만났던 게 이상한 소리야?"


"당연하지! 내가 네 애인한테 가서 내가 그쪽 남자친구랑 10년 사귄 사람입니다~ 말하는 거랑 똑같은 거야."


"난 상관없는데."


"난 상관있어."


"그럼 유감이지 뭐."


"암튼.."




간다.. 혹시라도 전정국이 말을 더 걸까싶어 도망친 게 맞다.

급히 정류장까지 뛰어와 버스 시간을 보니 다행이도 바로 버스가 온다기에 안심하듯 한숨을 내쉬었다.

뭐가 이렇게 속이 답답한 거야.. 어제 그렇게 울면서 구질구질한 예전 얘기 한 거 치곤

오늘 너무 아무렇지도 않아서 괜찮다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이상하잖아. 









































































전화로 석진의 일정을 잡던 윤기가 전화를 끊고선 피곤한지 목 스트레칭을 했고..

누군가에게서 오는 전화에 화면을 보자.. 아무렇게나 특수문자로 저장해둔 사람에게 전화가 오자 받으려고 손가락을 움직인다.

받으려고 하기 무섭게 전화가 끊기자 윤기가 고개를 갸웃하며 말한다.




"내가 끊은 건가."




가영에게서 온 전화에 윤기가 다시 전화를 건다.















방 침대에 누워서는 실수로 전화 건 게 신경쓰이는지 가영이 머리를 헤집으며 소리친다.




"아니야! 바로 끊었는데! 안 울렸을 거야! 그래, 그래!"





그치.. 잘못 건 거니까.. 하고 중얼거리던 가영이 조용한 핸드폰에 안심을 했을까.

바로 윤기에게서 걸려오는 전화에 입을 떡 벌린채 한참을 받지 못하다가 길게 울리는 전화에 목을 가다듬고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제가 전화 끊은 건가 싶어서요.. 전화 했나요?"


- 아, 그게! 실수요.. 실수로 걸었어요.


"아, 그래요."


…네.


"…그."


….


"문자 못보셨나."


…뭔 문자요?


"약속 날에.. 제가 일 때문에 못 나가서 문자 보냈었거든요."


- 안 왔는데? 아, 그러고보니.. 우리 약속이 있었구나? 나도 새까~맣게 잊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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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보세요?


"아, 그럼."


- 네.


"오늘 밥 드릴까요. 오늘 마침 일찍 끝나거든요."


- 오늘? 음.. 내가 오늘 바빴던 것 같기도 한ㄷ..


"그럼 다음ㅇ.."


- 아니요 ! 오늘 사요.


"그래요."


…어디로 가요?


"문자로 편한 곳 말해주세요. 거기로 갈게요."


- 아, 네.




전화를 끊은 윤기는 바로 오름에게 전화를 건다. 복도에서 윤기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오늘 삼촌 늦어. 저녁 혼자 먹을 수 있지? 불 조심하고.. 티비 너무 가까이서 보지 말고."

























































퇴근을 한 석진이 엘레베이터를 타 주차장에서 내렸을까. 어제부터 좋지 않았던 몸에 어지러운지 잠시 벽을 짚고선 한숨을 내쉬었다.

몸살인가.. 중얼거리던 석진이 차에 올라타자마자 열린이에게서 온 카톡에 웃으며 핸드폰 화면을 본다.

[오늘 볼 수 있는 거죠? 나 몇시에 석진씨 집으로 갈까?]






































"너 진짜!!!"


"야 미안!! 아니! 나는! 너희가 잘 됐으면 하는 바램에!!!!!!!!!!!!!"


"잘했어!!!"


"어?"




정국이 화를 낼듯한 목소릴 내다가 갑자기 웃으며 지민에게 헤드락을 걸자, 지민을 얼결에 따라 웃으며 정국을 바라본다.

얘가 왜 갑자기 미쳐서 돌아 온 건가 싶어서 힐끗 정국을 바라보았고, 정국이 어색하게도 웃으며 지민에게 말한다.






"어제 내가 길열린이랑 진대를 좀 했는데."


"엉."


"완전히 나는 깔~~~끔!!히 잊은 것 같더라고."


"진짜!?"


"그래도 10년 어떻게 금방 잊냐? 한달 만난 놈한테 아예 넘어가기 전에 내가 더 달라붙어야지.

앞으로 계속 그렇게 나랑 길열린이만 두고 도망 가. 알았지?"


"어.. 어.. 그래.."


"근데..."


"…왜."


"잤대.."


"어?"


"잤다고........"




웃던 정국이 갑자기 소파에 엎드려서는 쿠션에 얼굴을 묻고 주먹으로 팡팡! 소파를 내리치자

지민이 고개를 저으며 혼잣말을 한다.



"단단히 미쳤어.."














































석진이 주차를 해놓고선 열린이에게 도착했다고 카톡을 남겼다.

열린과 끊김 없이 카톡을 하며 대문 앞에 도착했을까.. 또 어제와 같이 대문 앞에 보이는 웅크리고있는 가녀린 몸에

석진은 이번에도 인상을 쓴채로 유비를 내려다보았다.




"오빠 왔다.."


"…."


"나 4시간이나 기다렸어. 할 말은 많은데.. 연락은 안 돼지.. 아는 곳이라곤 오빠 사는 집 뿐이니까."


"너."


"…응?"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20 | 인스티즈

"단단히 미쳤어.."














































석진이 주차를 해놓고선 열린이에게 도착했다고 카톡을 남겼다.

열린과 끊김 없이 카톡을 하며 대문 앞에 도착했을까.. 또 어제와 같이 대문 앞에 보이는 웅크리고있는 가녀린 몸에

석진은 이번에도 인상을 쓴채로 유비를 내려다보았다.




"오빠 왔다.."


"…."


"나 4시간이나 기다렸어. 할 말은 많은데.. 연락은 안 돼지.. 아는 곳이라곤 오빠 사는 집 뿐이니까."


"너."


"…응?"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20 | 인스티즈

"단단히 미쳤어.."














































석진이 주차를 해놓고선 열린이에게 도착했다고 카톡을 남겼다.

열린과 끊김 없이 카톡을 하며 대문 앞에 도착했을까.. 또 어제와 같이 대문 앞에 보이는 웅크리고있는 가녀린 몸에

석진은 이번에도 인상을 쓴채로 유비를 내려다보았다.




"오빠 왔다.."


"…."


"나 4시간이나 기다렸어. 할 말은 많은데.. 연락은 안 돼지.. 아는 곳이라곤 오빠 사는 집 뿐이니까."


"너."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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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왜 이래? 도대체."


"왜.. 3년만에 나타났냐고 묻는 거야?"


"…."


"오빠가 나 엄청 미워한다는 거 알아. 당연하지.. 나같아도 내가 너무 꼴보기 싫었을 거야.. 근데! 오해는 풀어야 될 것 같아서.

미국에서 한국 넘어오자마자 오빠한테 연락한 거고, 찾아 온 거야."


"…."


"3년동안 오빠 잊어 본 적 한 번도 없었어. 오빠 만날 생각만 하면서 3년을 기다렸ㄱ.."


"나 애인있어."


"…."


"너보다 더 예쁘고, 더 착한 사람."


"…."


"너와는 다르게 이기적이지도 않고, 나만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고 있으니까.

너도 다른 사람 만나."


"그래도.. 오빠는.."


"너 안 사랑해."



"아니야, 오빠는 나 사랑하잖아. 나 없으면 못 살잖아 오빤."


"지금까지 잘 살아왔고, 네 생각 한 번도 안 하며 살아왔어."


"나 오빠 못 잊어."


"…."


"나 추워 오빠.."


"…."


"들어가서 얘기하면 안 돼..? 나 다리도 아프구.. 나 다리도 이렇게 아픈데 오빠 기다렸다니까?"


"네 다리 보여주면서 동정심 유발할 생각이었다면 그만 둬. 하나도 안 불쌍해."


"…동정심이라니, 오빠 말을 왜 그렇게.."


"다신 찾아 오지 마. 애인도 자주 오니까."


"…전화라도 받아줘."


"…."


"오빠! 나 오빠 없음 못 살아.. 나 오빠만 바라보면서 기다렸단 말이야.."


"…."


"…."




석진이 또 매정하게 가버리자, 유비는 대문 옆에 쭈그리고 앉아서 숨죽여 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옆집에서 열린이 나와 대문을 열고 들어서자 유비가 힐끗 열린을 본다.















































석진씨 집에 들어서자마자 문 앞에 서서 나를 보기에 하이! 하고 손을 흔드니.. 그는 왠지 아련한 눈을 하고서 나를 꼭 안았다.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건지 꼭 안고선 아무말도 않는데. 무슨 일이 있냐고 물을 수도 없었다.

그냥.. 손을 뻗어 그의 등을 토닥여주니 그가 나를 더 쎄게 끌어안았다.




"이러니까 완전 강아지같네.."


"…."


"나 보고싶었다고 격렬하게 표현하는 건가?"

"보고싶었어요.. 진짜.."


"…."


"나 이제.."


"…."


"열린씨 없인 하루도 못 견디나봐."


"…이렇게 또 훅 들어오면 내가 심장이 떨려요, 안 떨려요."


"잠깐만.. 이렇게 안고 있어줘요."


"응. 계속 안고있을게, 안 도망갈게."


"…."




왜인지 떨려오는 그의 목소리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고여버린다. 왜 이렇게 슬프게 말을 해요.

나 없는 사이에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걸까.. 목까지 차오르는 말들을 꾸역꾸역 삼켜버리고선 그의 목에 얼굴을 묻고서 눈을 감았다.

아, 포근한 냄새.. 석진씨 안고 있으니까 스트레스 다 풀리는 것 같네.





































열이 나는 그의 이마를 매만져본 뒤에 대충 죽을 끓여주자 그는 억지로라도 죽을 다 먹어치웠다.

항상 웃기만 했던 그가 힘이 빠진채 나를 바라보는데.. 그게 너무 슬펐다.




"왜 아프고 그래요."


"…."


"왜.. 그렇게 봐요?"


"예뻐서요."


"그쪽은.. 그쪽이 더 예쁜 거 모르죠? 나보다 남자들한테 인기 더 많을 것 같은데."


"…."


"아, 석진씨 안 웃으니까 너무 어색하다아.."


"자고 가요."


"응?"



"오늘 우리 집에서 자고 가요."


"알았어요."


"대신!"


"…."


"내일은 다 낫는 거야, 알았죠?"


"응. 알았어요."


"웃었다."



힘 없이 웃는 그를 보고나니 나까지 웃음이 나왔다. 그도 아프면 아프다 표현을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항상 좋다고 웃어주기만 했던 그였기에.. 아플 줄도 몰랐는데 말이다.










새벽 2시가 되어서야 그가 내 품에 안겨서 잠이 들었다. 식은땀까지 흘리는 그는 악몽이라도 꾸는지 인상을 쓴채로 자꾸만 중얼거렸고

힘들어하는 그의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날 것 같지만.. 꾹 참고 그의 등을 토닥여주며 입을 열었다.





"괜찮아요, 괜찮아.. 다 괜찮아 질 거야.  아무도 석진씨 안 괴롭혀."





어린 아이 달래듯 토닥이는 내 손에 그도 진정이 되는듯 했다. 뭐가 그렇게 힘이 들어서 그래요

























































































































































-

-

-

-

뾰오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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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짜몽이에요ㅠㅠㅠㅠㅠ 석진이 도대체 유비랑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ㅠㅠㅠㅠ 힘들어하는 모습 보니까 너무 맘 아파요ㅠㅠㅠㅠㅠ 석진이랑 열린이 행복한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2
인티 렉 ..... 허허

가을이에요 !! 이야 ~!~! 근데 정국이 .... 말이 좀 심하네 ... 맨날 잤냐고 물어보구 ... 넘행 정국아 ㅠㅠ

5년 전
1억
ㅡ.ㅡ 렉 무엇
5년 전
독자3
안녕하세요 작가님! 제로미터에요! 오늘은 배경이 검정색이다 보니 읽는동안 엄청 색다른 느낌이 들었네용 ㅎㅎ 정국이가 여주를 생각보다 정말 좋아하는것 같네요... 깔끔히 잊은 것 같다고 하더라고 조금이라도 마주치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고... 희연이 전화를 받지도 않는 모습을 보니 희연이가 좀 안쓰럽기도 하고... 석진이와 유비의 관계는 도대체 어떤 관계일까요? 악몽까지 꾸고 아파보이는거 보니까 안좋은 것 같은데.. 그냥 평범한 구여친은 아닌 것 같고.. 석진이와 여주 사이에 큰 일이 날 것 같기도 하네요 ㅠ 그래도 윤기와 가영이가 다음편에서는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할 것 같아서 내심 기대가 뿅뿅 됩니당 히히 이제 남주들 사이에 정할수가 없을 것 같아요... 아 글고 작가님 혹시 글들 사이 간격 쪼큼만 줄여주실 수 있으세요..? 그냥 무시하셔도 돼요.. 스크롤을 조금 많이 내려야되서... 조금만 간격이 줄어들면 읽기에 훨씬 쉽고 집중이 잘될 것 같아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끝으로 오늘 브금도 완벽했어요!!! 내일도 화이팅!
5년 전
독자4
와....진짜석진이도너무찌통이구 여주랑정국이도...속상하구ㅜㅜㅜ근데석찌너무벤츠라ㅜㅜㅜ정국이가남준데ㅠ작가님글너무잘쓰세요ㅠ제가왜이제작가님을알았을까요ㅠ지금작가님글다정주행중이예요
5년 전
독자5
짜라빠빠 입니다 ㅠㅠㅠ 늘 여주에게 기둥이 되어주었던 석진이가 아파하는 모습 보니까 저또한 가슴이 찢어지네요 ㅠㅠㅠ 여주와 석진의 행복한 관계에 있어 왜 자꾸 가슴 아픈 요소들이 나타날까요 ㅠㅠㅠ 여주와 석진이가 언제나 웃는 일 만 가득 했으면 좋겠어요 ㅠㅠㅠ 제발 둘 다 행복했으면 ㅠㅠ
5년 전
독자6
유비 존재가 심상치 않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번 화 정국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 미쳤어ㅠㅠ 정국아 더 더 들이대주라아ㅏ 가영이도 전화했을 때 너무너무 귀엽구!! 윤기랑 만나면 어떨지 기대돼요 흠 석진이 몸상태가 안좋은 게 걱정되네여 그러면 열린이도 또 힘들텐데... 스펙타클한 열린이 인생 ㅠㅠ -갑분국
5년 전
독자7
이번화 ㄹㅇ 정국이 진짜 너무 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 나랑 살래ㅠㅠㅠㅠㅠㅠ???? 아니야 넌 열린이랑 살아야해 무조건 ㅠㅠㅠㅠㅠㅠㅠㅠ 석진이도 찌통이지만 그래도 정국이파.... 아무튼 석진랑 유비랑 무슨사인걸까 ㅠㅠ 사랑했던 사이겠지ㅠㅠ 어떤 이유로 헤어진지 넘 긍금하다
5년 전
독자8
꾸꾸봉봉입니당!!
ㅠㅠㅜㅜ아 그냥 석진이랑 잘 됐으면 좋겠고 ㅠㅠㅠㅠㅠ정국이가 후화해서 다가오는 건 맘은 아프지만 석진이가 유비때매 흔들려 나중에 상처 주는 거 아니겠죠 ㅠㅠ 유비가 여주한테 뭔짓 할까 걱정이예유ㅠㅠㅠㅠ오늘도 잘 읽고가욤

5년 전
독자9
처음에 정국이가 너무 직설적이여서 나라면 당장 화낼텐데 특히 여자한테 잣냐라고 물을때 진짜 속으로 정국가 그건아니야라고 소리쳣는데 나중에 왜그랬는지 알고난뒤에 귀엽네요ㅋㅋㅋ그래도 정국이한테 미안하지만 전 석진씨한테 한표던집니다(히히
5년 전
독자10
짐태꾹입니다앙 드디어 전개가 되고있는느낌!! 정국이가 여주한테 다시 만나자고 말할때 제발 다시 만나ㅠㅠㅠㅠㅠㅠ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여주입장에서는 정국이 밀어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저는 어쩔수없는 어남국이라 ... 그리구 작가님...!! 정말정말정말 죄송한데... 쪼오오오금만 전개를 빠르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ㅠㅠㅠㅠㅠㅠ 꼭 안하셔두 되구요!! 빨리 여주가 정국이 진심 알아주고 다시 만나는거 보고싶어 죽을거같아여ㅠㅠㅠㅠ흐이이잉...
작가님 연재 자주자주 해주셔서 넘 감사해용!! 작가님글로 하루를 마무리하는게 넘 좋답니다!! 화이팅!!!

5년 전
비회원2.73
전정국 ...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 전 아무래도 투닥거리면서 친구같은 연애 스타일을 좋아하나봐요 ㅠㅠㅠㅠ 둘이 아직 헤어진 남이지만 빨리 다시 연애하자 ^^!! 대신 정국이 예전처럼 행동하면 안돼 ㅎㅎ 작가님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읽을때마다 넘 재밌어서 행보캐요 ㅠㅠ 새벽이 기다려지고 막 스크롤 겁나 천천히 내려서 읽어요 ㅎㅎㅎ
5년 전
비회원75.50
석진이 이민을 가지않는이상.. 정국이랑 어떻게 이어지죠..ㅜㅠ? 절대 못 떼어놓을것같아요 어떻게 다시만날지 궁금해여!
5년 전
비회원132.67
아 진짜 정국이 너무 이기적이야 ㅜㅜㅜㅜ 현실이면 진짜 나쁜놈이다 ㅠㅠㅠㅠ 여주 그냥 석진이랑 이어지게해주세여 ,, 정국이 후화하는걸로 갑시당 ㅜㅜㅜㅜ 다시 정국을 만나자기에는 여주가 상처받은게 너무 많아 ㅜㅜ
5년 전
비회원42.26
제가 무ㅜ라고 마음 정리가 됐습니다!!! 석진이랑 만나라 열린아!!! 석진이가 진국이다!!!! 잘 잊었다 열린아!! 10년이 뭐 대수냐!! 정국이 넘무하네,,, 잔 게 뭐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거참ㅋㅋㅋㅋㅋㅋ 맨날 물어 봨ㅋㅋㅋ
5년 전
독자11
꾸기붐붐

정국이 이중인격인거냨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짴ㅋㅋㅋㅋㅋㅋㅋ 넘 귀엽네ㅠㅠㅠ 근데 정국아 진심으로 다가간거 아니지,,,? 진심어린말은 했어도 저렇게 나오면 열린이가 예전이랑 같다고 제자리 걸음이라고 하는거 뿡이지,,,ㅠㅠㅠ 힝ㅠㅠㅠ 둘이 얼른 다시 햇으면 좋겟는데ㅠㅠㅠ 근데 석진이는 유비랑 뭔사이야 진짜ㅠㅠㅠ 꿍근하네ㅠㅠㅠ 근데 약간 유비 마지막에 열린이 쳐다본게 걸리네,,,

5년 전
독자12
랑놀이에영 아 진짜 유비가 열린이한테 해코지라도 할까봐 걱정이에요ㅠㅠㅠㅠ윤기랑 가영이도 얼른 예쁜모습보였으면 좋겟고 정국이랑 열린이도 얼른 관계가 진전되기를ㅠㅠㅠ요즘 작가님 글보려고 하루를 버틴답니다 사랑해용
5년 전
독자13

정꾸가ㅏㅏ질투나지 잤다구하니까?!!! 그니까 있을때 잘했어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열린이랑 정국이 투닥거리는 모습보니까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네여... 석진이는 대체무슨일이있었길래 저렇게 힘들어하고 유비라 서로 무슨 오해가있었길래 저렇게 치를 떨까요...ㅠㅠ 정꾸가ㅜㅜ열린이한테 계속 들이대렴 지치지말고!!!!!너의사랑을 응원해!!!

5년 전
독자14
아ㅠㅠㅠ진짜 다음화가 막 보고싶고 그래요..석진이도 열린이 이전에 조금 깊은 사랑을 했구나....둘이 잘 됐으면 좋겠는데ㅠㅠㅠ 저장소666왔다감
5년 전
비회원92.193
작가님 감귤주스에요 정국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열린이 진짜 좋아하나봐요ㅠㅜㅠㅠ 근데 석진이랑 열린이 진짜 서로 너무 좋아하는거 같아서ㅠㅜㅠㅠㅠㅠ 그리고 이 둘이 저도 더 좋아요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 석진이 무슨일있었던 거야ㅠㅜㅠㅠㅠㅠㅠㅠㅠ 힘들어하는거 보니까 너무 속상해요ㅠㅜㅠㅠㅠㅠㅠㅠ 다음편 진짜 너무 궁금해요ㅠㅜㅜㅜㅜ 항상 좋은글 너무 감사해요!!!!!!ㅠㅜㅜ
5년 전
독자15
슈옹이에요 석진이 유비 사귀었던 사이 같은데 무슨 일인지ㅠㅠ 석진이 많이 힘들어하네요 정국이 ㅠㅠ 말 이쁘게 하면 참 좋을거 같은데 은근 얄밉게 말하고ㅠㅠ 과연 다시 이어질지 ㅠㅠㅠ정국이만 마음 있는거 같아서 안쓰럽네요ㅠ
5년 전
비회원15.74
아 다음편이 항상 넘넘 기다려져요ㅜㅜㅜㅜ글너무잘쓰셔서 사계절보는게 하루의 낙이랍니다ㅠㅠ 어남국 응원해용!!!
5년 전
독자16
123095
너무 재미있어요ㅠㅠㅠㅠㅠㅠ 진짜 정국이 드디어 열린이한테 오려고 하는거 같은데 더 애탔으면 좋겠어요!!!ㅎㅎ ㅠㅠ현실에서는 무조건 석진이!!! 인데....ㅠㅠ 그와중에 잤다고 질투하는 정국이ㅋㅋㅋ 너무 귀엽ㅠㅠㅠ 왠지 석진이랑 열린이 안잔거 같은데 뭔가 더더 질투해줬으면 좋겠어요!!

5년 전
독자17
어제부터 다읽었어요!!!ㅠㅠㅜㅜ너무 재밌고 찌통이고ㅠㅠㅠㅜㅡ슬퍼여ㅠㅜㅜㅜㅜ
5년 전
독자18
새싹이입니다!!!유비가 열린이를 봤군요..ㅠㅠㅠㅠ유비가 괜한 해코지 하는거 아닐까 걱정이되네여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19
백지에요.석진이 여주 모르는 힘든일이 있었나보네요.그게 뭘까요?정국이도 앞으로 더 들이댄다니 세사람 앞으로 어떻게될지 넘 궁금하네요.그리도 희연이도 왠지 짠하네요.오늘 브금 넘 좋아요.혹시 무슨노래인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잼나게 잘보고가요~ ♥♥♥
5년 전
1억
안녕하세요! 백지늼 >~< 뿌~~ 오늘 브금은!! 두구두구두구두구!!! (kiss me -하니,백종윤)입니당! ㅎㅎ
5년 전
독자20
딸기야
정국이가 결혼 자꾸 미뤘던거는 열린이 아버님이랑 얘기한것때문도 있을거 같네요ㅠ 열린이한테 짐이되기 싫고 좋은것만 햐주고 싶은데 또 열린이 입장은 그냥 둘만 있음 좀 부족하게 시자괘도 어떻냐였구퓨 열린이 정국이 만날때 반응들보면 잊은거 같지는 않은데..! 정국아 좀 더 힘을내.!!!

5년 전
독자21
페코입니당 이번화는 여러모로 아! 귀여워!!했다가다고 마음 아프고 그러네요ㅠㅠ 그렇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저는 작가님편 연재에 몸을 맡기고 흘러가겠습니다 진짜 새 캐릭의 등장으로 내용이 스릴넘쳐졌어요!
5년 전
독자22
진짜 다음화 기대돼uㅎㅎㅎㅎㅎㅎㅎㅎㅎ유비랑 과거에 무슨일이 있던걸까....?
5년 전
독자23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유비가 열린이 괴롭히면 안되는데ㅜㅜㅜㅜㅜㅜㅜ
5년 전
독자25
석진이 진짜 넘 좋은 사람인 거 같아서 눈물이ㅜㅜㅜㅜㅜ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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