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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몬스타엑스 이준혁 강동원 엑소
페탈 전체글ll조회 1780l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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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TrIkYfYc3Ks

현대적인 브금이 캐리하는 사극임당 열븐






















"먼저.. 먼저 가요!!"











00는 헐떡거리며 겨우 재현에게 말했다. 앞서가던 재현의 손을 놓고 이미 너덜너덜해진 치마를 찢었다. 그러곤 찢은 치마 조각을 근처 나무의 얇은 가지에 묶었다.들고 있던 보자기를 풀어 귀중품 몇 개만을 재현의 손에 쥐어주었다. 재현은 거친 숨을 내쉬며 흔들리는 눈으로 00를 쫓았다. 뛰기를 멈추고 귀를 기울이니 어두컴컴한 산의 이곳저곳에서 발소리가 들렸다. 그저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는 데에만 정신이 팔린 탓인지 이렇게 많은 사람이 산을 에워싸고 있는지조차 몰랐다. 재현은 얼굴을 흠뻑 적시는 땀을 닦아낼 힘도 없는지 땀이 들어가 눈이 따가와져도 욱신거리는 눈으로 00에게 눈을 떼지 않았다. 00는 묶어둔 치마 조각이 눈에 띄지 않도록 나뭇잎으로 잘 가리곤 재현의 앞으로 걸어왔다.











"00야...!"











한꺼번에 너무 많이 걷고 뛴 탓인지 00는 그 자리에 그만 주저앉았다. 재현이 급히 00의 앞으로 뛰어왔다. 무릎을 꿇어가며 00의 눈을 맞췄다. 00는 미칠듯이 뛰어대는 심장을 움켜쥐며 재현의 끈적한 뒷목을 붙잡았다. 말할 힘조차 없는지 뒷목을 끌어와 바로 귀 옆에서 말라버린 입술을 가져다댔다. 00가 무어라 말을 하자 재현의 거친 숨이 일순 멈추었다. 00의 말에 대답을 하려다 멈춰버린 입술을 그대로 00의 입술에 짧게 붙였다.











"가시어야 하오!! 절대 돌아오지 마시오!!"











짧은 입맞춤이 끝나자마자 재현은 자리에서 일어나 00를 등지고 산을 올랐다. 그런 재현의 뒤에 00는 갈라진 목소리로 안녕이란 인사를 뱉어냈다. 재현의 뒷모습이 이미 보이지 않아도 당장이라도 만져질 것 같은 재현의 얼굴을 상상하며 상상 속의 재현마저 충분히 달아났을 때 00는 움직이지 않는 다리에 바닥에 떨어뜨린 보자기까지 기어가 은장도를 찾았다. 겉 덮개를 빼어내 날카로운 칼로 자신을 이리저리 베어냈다. 저고리가 붉게 물들어가는 게 느껴질 때 00는 저고리를 풀어해쳤다. 거의 헐벗은 차림의 00는 참을 수 없는 고통에서 우러나온 비명을 질러냈다. 발소리가 점점 가까워진다.






제발, 제발 낭군만은 내 소리를 듣지 못하길, 제발.






00는 흐릿한 시야에 눈을 몇번이고 감았다 떴다. 그 움직임은 점점 느려졌다.

포졸들은 00를 둘러싸고 맥박을 재더니 한 포졸이 00를 들쳐업고 산을 내려갔다.











"여인이다!! 역모를 꾀한 대역죄인 정재현에게 화를 당한 듯 하니 어서 의원에게 보내라!!"











산등성이 나무 뒤에 몸을 감추고 있던 재현은 사라진 인기척에 주위를 살폈다. 오히려 소란해진 산 아래에 조심스럽게 밑을 내려보았다. 포졸들이 횟불을 든 채 무언가를 주위로 둥그렇게 모여있었다. 몸에서 나오는 열기에 헐떡대며 재현은 눈을 찌푸려 아래를 살폈다. 포졸 몇이 더 그 무리에 가담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포졸들은 산 아래로 내려갔다. 하나 둘씩 짝지어 일렬로 내려가다 마지막에 남은 포졸이 가운데에 있던 무언가를 업었다. 재현은 소리가 새어나진 않을까 손으로 입을 눌러가며 울었다. 얼마나 힘을 주어 누르는지 이가 아파올 지경이었다. 재현은 업힌 채 사라져가는 그 조금의 뒷모습을 조금이라도 놓칠까 서둘러 눈물을 벅벅 닦아냈다. 그 뒷모습까지 완벽히 사라졌을 때 재현의 울음소리가 온 산을 울려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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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대역죄인 정페탈입니다아...

중간고사 기간에 몇 분 짬이 나서 쟁여놓은 글을 바로 들고 왔어요!

아시다시피 레귤러는 그냥 그날그날 쓰던거라 그리고 한번 쓰는데 3시간은 잡아야 해서 쓰진 못했습니다아... 제성함니다아...







QnA 답!
Q1. 다음 전개도 궁금해요 전편 테니 등장도 너무 좋았고요 그래서 제 질문은 태일이 다음으로 나올 멤버에 대한 스포? 아주 작은 힌트여도 괜찮아요 이번 편도 잘 봤어요 작가님💚💚
A. 아마 앞으로는 멤버들의 과거사를 풀 예정입니다. 태일이는 제가 스포하기엔 너무 어려운 인물이라 다음 인물에 대해 살짝 스포하자면 신들의 왕이져. 근데 신들의 왕도 왕이 되기 전에는 신을 믿었대요. 홀린 것 처럼



Q2. 자까님이 좋아하는 글 장르는 무엇인가요??
A. 전 사극을 정말 좋아합니다!! 진짜 사극에 완전 미쳐있어요 드라마 영화 책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합니당 



Q3. 이런 장르물 같은 건 약간 어렵고 복잡해서 전 잘 못 쓰거든요ㅜ 글 쓸 때 따로 공부를 하나요 아니면 그냥 느낌대로 쓰는 건가용???

A. 저는 글쓰기의 기역자도 배워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레귤러는 그냥 레귤러 뮤비를 보고 막 휘갈긴 글입니당 제 스토리 라인도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아요! 얼마나 간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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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룬입니다아아아
너무 오랜만이에요ㅜㅜㅜㅜ 근데 이렇게 아련하고 슬픈 글이라뇨ㅜㅜ 아침부터 눈물 날 것 같잖아용.....💧자까님이 본업이 작가도 아니시고 작가라고 해도 인티 작가가 아니니... 글 올리는 거에 부담 안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자까님 편하실 때, 시간 날 때 올려주세용. 그리고 큐앤에이 답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소통해서 좋네용!!💚

5년 전
비회원241.54
와 분위기 장난 없는 글이네요... 대역죄인이라뇨ㅠㅡㅜㅠ 와주신 것만 해도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작가님! 근데 진짜 현대적브금이 캐리, 는 작가님이 하셨습니다. 아무튼 브금 찰떡이요오!
5년 전
독자2
헐 글 진짜 넘 좋아요 ㅠㅠㅠ 진짜 곡이랑 넘 찰떡이에요 ㅠㅠㅠㅠㅠㅠ 사극 진짜 최고.. 한복입은 정재현 최고 .. ㅠㅠ 글 잘 읽고 갑니당!!!
5년 전
독자3
하 짜릿해요ㅠㅠㅠㅠㅠㅠㅠ 사극 짱이죠ㅠㅠㅠㅠㅠ 그 특유의 분위기 너무 좋아요ㅠㅠㅠ
5년 전
독자4
이게 얼마만의 신알신이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거기다가 사극이라니 이번 글도 너무 좋아요 거기다 큐앤에이 보니까 레귤러도 기대되고 역시 작가님은 체고시다!!!! 그래도 작가님 편하실 때 글 올리시는 게 제일 좋아요 저도! 오늘도 좋은 글 감사드려요💚💚💚💚💚💚💚💚💚💚
5년 전
독자5
헐 몰입도 무엇 저 이 게시판 처음 오는데 천국이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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