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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몬스타엑스 이준혁 엑소 강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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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일의 스캔들' 을 보고 쓴 글입니다. 

영화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성혼이 가능하고 남자도 임신할 수 있습니다.




욕망


03. 반란자이자 황제



[규훈,??,??,??,??,??,??]



H 국의 건국 XXX년, 25대 황제의 독재 정치로 인해 황족의 가문만이 경제가 좋아졌다. 힘이 없는 중하위 가문들은 경제가 급격히 나빠지며 빚 때문에 자신의 직위를 파는 자들이 많아졌다. 그러자 그 직위를 산 상인들이 늘어났고 그로 인해 시장의 흐림이 멈춰버리자, 의식주 중 식의 공급이 제일 먼저 멈추었다. 국민은 식료품을 점점 구할 수 없었으며, 그들은 굶주리다 죽음을 맞이했다. 사망자가 건국 이래 제일 많은 해였으며, 이를 계속 두고 볼 수 없었던 13여 귀족들이 나서서 황족을 몰살하였다. 이를 귀족들의 반란이라 불렀다. 13여 가문의 수장들은 빈 황제의 자리를 정하기 위해 모여 어떤 가문이 오르는지에 대해 의견을 내었고, 가장 공을 많이 세운 G 가문의 장남 권순영이 황제가 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자, 투표로 정하자 하여 찬성 6표, 반대 5표, 기권 1표로 그는 H 국의 26대 황제가 되었다.



순영이 황제로 즉위하고서 바로 한 것은 W 국과의 교류를 위해 W 국의 황제에게 서신을 보냈다.



[세븐틴/다각] 욕망 03. 반란자아자 황제 | 인스티즈


전황제는 독재 정치로 모든 나라의 교류를 끊었고, 그로 인해 시장의 흐름이 끊길 수밖에 없었다. 그의 재산으로 피해를 복구하기엔 부족했으며, 국민을 위해서 자신의 재산을 줄 귀족들이 없을 게 뻔했다. 있다면 자신의 눈에 들기 위한 것을 알고 있는 순영은 W 국의 손을 빌릴 수밖에 없었다. 순영은 답을 기다리며, 하루라도 빨리 경제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하기 바빴다.


“하... 이 미친놈 또 죽이고 싶네..”





“폐하, W 국의로부터 온 서신이옵니다.”


서신을 보내고서 며칠이 지나자 답신이 왔다며, 자신에게 가지고 오는 의전관이었다.



[세븐틴/다각] 욕망 03. 반란자아자 황제 | 인스티즈



순영은 어떤 제안이든 교류만 할 수 있다면 상관없었기에 바로 출발하였다. 그렇게 W 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황궁으로 향했고, 자신을 맞이하는 황태자와 원우가 있었다.



“먼 길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황태자 전 성우라고 하옵니다.”


“안녕하십니까, 왕자 전 원우라고 하옵니다.”


“안녕하십니까, 황제 권 순영입니다.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둘은 순영에게 인사하며 손을 건넸고, 자신도 손을 잡으며 인사했다. 그리고서 궁으로 안내하여 순영의 방을 보여주고서 황제가 있는 직무실로 향했다. 황제는 순영이 들어오자, 환하게 그를 맞이해주며 자신의 앞에 있는 의자에 앉으라며 손짓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쪽으로 앉으시지요.”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제 제안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제안이 무엇인지 먼저 여쭤도 괜찮겠습니까?”


“하하, 급한 게로군요. 알겠습니다. 여봐라, 그 아이를 들라 하라.”


그가 하인에게 말을 하자 직무실로 원우가 고개를 숙이며 들어와 황제 옆에 섰다.


“폐하 부르셨습니까?


“그래, 황제 제 아들 원우입니다. 아까 만나셨지요? 이 아이가 그 제안입니다.”


황제가 말을 하자 원우의 두 눈이 커지며 고개를 들었고, 황제를 보고 나서 순영의 반응을 보려 그를 곁눈질로 보자 그는 놀란 표정이었다. 순영은 황제에게 자신이 이해한 것이 맞는지 확인차 물었다.


“그럼 왕자를 H 국의 왕비로 들이라는 말씀이십니까? 제가 이해한 것이 맞습니까?”


“맞소, 마침 아이의 혼기도 찼기에 혼처를 정하던 중 황제에게 서신이 왔지 뭐요? 난 황제가 마음에 듭니다. 귀족인 자가 국민을 위해, 나라를 위해 반란을 일으키

는 건 보통 성품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 그건...”


순영은 자신이 그 이유로 반란을 일으킨 것이기에 뭐라 반박할 수가 없었다. 그는 혹시라도 원우가 자신을 싫어하지 않을까 하는 상각에 그의 얼굴을 보자 둘은 눈이 마주쳤고, 그는 얼굴이 붉어지며 고개를 숙였다. 순영은 그런 그의 반응이 부정적이지는 않다는 생각을 하고선 황제에게 그 제안에 대한 답을 했다.


“어떻소? 받아들이겠소?"


“좋습니다.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럼 이제 일 얘기를 해봅시다. 원우 너는 그만 나가봐도 좋다.”


“네.. 알겠습니다.”


원우는 자신의 아버지와 순영에게 인사를 하고서 직무실을 나섰다. 나오자 승관이 궁금하다는 눈빛으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승관이 그런 눈빛을 하면 자신이 말을 할 때까지 물어 답을 얻어내기에 그는 일단 자신의 방으로 가서 얘기하자며 걸음을 옮겼다. 방에 도착하자마자 많이 묻고 싶어 많이 참았는지 하녀에게 차와 다과상을 빨리 내오라 시켰고, 원우의 손을 잡고 탁자로 가 그를 앉히고 선 바로 물었다.


“왕자님, 폐하께서는 왜 부르신 겁니까?”


“그게.. 잠깐만 생각 정리 좀 하고”


“왕자님!!! 지금 저 엄청 참고 있는 거 안 보이십니까??? 빨리 말씀해보십쇼!!!”


원우는 그런 승관을 보고도 자신이 순영과 눈이 마주치자 왜 얼굴이 붉어졌는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본 지 몇 시간도 안 된 그를 좋아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됐기에 애써 부정하고 있었다. 그가 계속 인상을 쓰자 승관은 한숨 쉬며 그를 불렀다.


“왕자님, 인상 푸십시오. 그러지 말고 말씀해보세요. 해결해드릴 테니”


“하.. 폐하께서 H 국의 황제에게 날 왕비로 들이라고 제안을 하셨어”


“네??!!”


‘쾅’


승관은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니 의자가 뒤도 넘어갔다. 큰 소리에 차를 준비하던 하녀가 들어왔고 승관은 아무 일 아니니 마저 준비하러 가라 말한 뒤 원우에게 다시 물었다.


“왕비요??? 제가 알고 있는 왕비 말입니까??? 그래서 황제께서는 뭐라 답하셨는데요??”


"좋다고 답하셨는데, 교류 때문에 억지로 좋다하신 것 같아..”


"그래서 그리 표정이 어두우신 겁니까?"


"억지로 하는 게 좋을 리는 없잖아.."


"왕자님, 그게 이유가 아니신 것 같은데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건가요?"


"응? 그게 무슨 말이야?"


"왕자님은 황제에게 마음이 있으신 거 같은데요?"


"마음이 있다니 무슨...."


"왕자님, 지금 얼굴 붉어지셨어요"




왕비가 될 애가 원우라 했었지... 귀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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