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스물 아홉 기혼여자입니다.
저와 제친구는 고2때만나서 대학도 처음에 같이다니고 쭉 연락한 10년지기입니다.그만큼 서로에 대해서 잘 알구요
일단 제친구는 20살에 남자친구랑 피임실수로 첫아이를 가져서 결혼을 했어요.친구남자친구는 6살(?)연상이었고 꽤 잘살았던걸로 기억나요.
근데 결혼뒤에 시어머님과 마찰이 잦더니 결혼 2년만에 이혼하더라구요...이때 친구는 학교 그만두고 결혼한거라 너무 우울해 하길래 제가 위로해줬습니다.
아이 친권은 직장이 있는 아이아빠에게 있는걸로 알아요
그후 친구가 부모님 도움을 받아 조금씩얼굴을 고쳤어요.메부리코 필러,쌍커풀 수술,이마 보형물 정도?그 뒤로 친구얼굴은 완전 딴사람이 되었죠
현재 친구는 소개팅으로 만난 연상의 남자와 결혼준비중입니다.어제 결혼상대라며 남자를 보여주더라구요.근데 그남자는 친구 성형사실을 전혀 모르는것 같더라구요..친구얼굴을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 이쁘지라는 말을 반복하는데 참 좋아보이는 동시에 걱정스러워서 친구한테 살짝 물어봤습니다.
그거아냐고.근데 당연한듯이 모른답니다.그걸 말할이유가 없다면서요.그럼 아이라도낳으면 어쩔거냐니 그게왜 자기탓이녜요.진짜자길 사랑한다면 자기 성형까지 사랑해줄수 있어야 한대요.
근데 그것도 친구가 성형 전후가 너무심해요..진짜 저도 깜짝놀랄만큼.
제가 남에일에 오지랖부리는게 심한 걸까요..솔직히 결혼전에 알리는게 맞지 않나요..?
베플 ㅅㅁ 2016.01.11 12:19
- 베플 고밍 2016.01.11 13:31
베플 2016.01.11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