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들의 인터뷰 내용을 재구성하여 쓴 고르기글 입니다.
연예인들의 100% 실제 이야기가 아닙니당
(인터뷰 내용 제외 배경, 대사 다 허구입니다)
- 배우들의 실제 이별담을 바탕으로 한 이별 후 재회 고르기
1. 려원
2. 서현진
3. 한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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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려원
3년 연애동안 2년은 서로 미친듯이 사랑하고
1년은 미친듯이 싸웠던 게녀와 여자친구는 결국 끝을 맞이해
예전엔 그렇게 여자친구가 귀찮고 구속받는 느낌이 싫었는데
막상 헤어지니 아이러니하게도 여자친구 덕분에
게녀가 많이 성장했구나 하고 느껴
여자친구도 게녀처럼 새출발을 시작하고 있을까
안부가 궁금해질때쯤 벨이 울리고 현관문을 열어보니
" ...... "
혼자 술이라도 마셨는지 술에 취한 여자친구가
게녀의 집 앞에 멍하니 서있어
" 잘 지냈어? "
게녀의 말에 여자친구는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 보고 싶었어 "
당황한 게녀는 시간이 늦었다며 애써 말을 돌리려는데
여자친구가 게녀의 집으로 들어와 익숙한듯 소파에 몸을 기대
게녀가 말 없이 바라보자 자기도 머쓱했는지 웃으며
" 나 웃기지 완전 어이없지
먼저 헤어지자할 땐 언제고 불쑥 집까지 처들어오고 "
" 그래 근데 왜 왔어 여기까지 "
여자친구는 술 때문에 머리가 아픈지 인상을 찌푸리다가
그대로 뒤로 누워버리며
" 우리 엄마가 그러더라 ... "
" 내가 그땐 너무 어려서 너한테 막 목을 매니깐 "
" 려원아 사랑은 구걸이 아니야 ...
그렇게 딱 얘기하는데 미친듯이 뛰다가 딱 놨어
아 맞다 ..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은 해야되지만
구걸은 아닌 거야 "
여자친구의 말에 울컥한 게녀는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고
대신 여자친구가 고개를 돌려 게녀를 바라봐
" 네 마음이 나와 같지 않은데
나와 같기를 요구하면 안 되는 거잖아 "
게녀는 그제서야 고개를 들고 웃으며 얘기하려는데
여자친구가 급하게 입을 열어
마지막으로 너한테 구걸하면 안 될까 ... "
2. 서현진
갑작스럽게 여자친구에게 차인 게녀는 원망스러움+서운함에
며칠을 술로 하루를 보내
오늘도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많이 취한 모습으로 집에 가는데
그렇게 밉고 그립던 여자친구가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게녀를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바라봐
게녀는 애써 모른 척하며 그대로 여자친구를 지나쳐 집에 들어가려는데
" 술 좀 적당히 마셔 "
여자친구의 한마디에 결국 게녀는 서러움이 폭발해 따지기 시작해
왜 하루사이에 갑작스럽게 이별을 전했는지, 내 전화는 왜 안 받았는지,
무슨 염치로 지금 날 걱정하는 척 하는건지
등등 그동안 쌓였던 것을 토해내자 여자친구는 덤덤하게 한 마디 건내
" 난 참았어. 그것도 아주 많이 "
" 아니야 어쩔 수 없지. 다음에 가자 "
" 네가 매번 나랑 했던 약속 깰때마다, 날 섭섭하게 만들때마다
혹시 네가 나한테 서운할까봐 아무 말도 못하고 "
" 너 만나기 전 날 설레여서 찾아 놓은 맛집들도 다 삭제하고
나 혼자 밥 먹으면서 "
" 친구들이 나한테 미련한년이라면서 제발 헤어지라고
널 욕해도 네가 달라지겠지 하면서 참았어 "
" 근데 아니더라. 혹시나 네가 밤 늦게라도 찾아올까봐
화장도 못 지우고 기다렸는데 그 때까지 넌 전화 한 통 없더라 "
" 헤어지자. 다신 연락 하지마 "
" 그래서 그랬어. 나 원래 진짜 잘 참는데 정말 직전까지 버티는데네가 너무 실망스러워서 그래서 우린 헤어진거야 "
여자친구는 처음부터 끝까지 담담하게
게녀를 똑바로 바라보며 말을 전해
게녀가 밀려드는 미안함과 후회스러움에
" 그래 그럼 잘 살아. 갑자기 사람 찾아오지 말고 "
마음에도 없는 말을 내뱉으며 집에 들어가려하자여자친구가 급하게 게녀의 손목을 잡더니
" 나 잡아 ... 나 더 참을수 있단 말이야 "
3. 한지민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친구들로부터 소개가 많이 들어왔지만
이상하게 게녀는 끌리지가 않아
지금 생각해보면 먼저 매정하게 떠난건 게녀인데
자꾸만 마음 속에 여자친구가 걸리고
결국 사람은 사람으로 잊자며 소개팅 자리로 나가
하지만 오히려 그 곳에서 오랜만에 여자친구와 재회하게 되고
여자친구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게녀와 소개팅녀를 번갈아 봐
소개팅인걸 눈치 챈 여자친구는 마치 게녀를 처음 본 사람인 마냥 지나쳐가고
한참 뒤 게녀는 건물 뒤에서 혼자 울고있는 여자친구를 발견해
게녀가 다가오자 여자친구는 더욱 울먹이며
" 왜 그랬어? 도대체 왜... "
게녀는 미안한 마음에 차마 입을 열지 못하고
여자친구는 그동안 참아왔던 복잡한 감정들을 토해내기 시작해
" 그 날, 나는 헤어지는 이유도 모르고 우리가 끝난 날
넌 내 전화도 피하고 집 앞에 찾아가도 아무 기척도 없고...
사람이 얼마나 피 말리는지 알아? "
" 크게 갈등이 있었던 건 아닌데...
내가 뭐 잘못한 거 같지도 않은데 우리가 왜 헤어진 걸까
너한테 이유도 못 묻고 혼자 몇 달을 힘들었어 "
게녀는 죄인 마냥 고개만 숙이다가 겨우 한 마디 건내
" 내가 죽도록 미웠겠네 "
여자친구는 한참을 말 없이 눈물만 닦다가
" ..... 되돌릴 수 없는 일이잖아
마음이 변한게 죄는 아니니까 "
차라리 욕을 해주면 덜 미안할텐데
오히려 자신을 이해해주는듯한 여자친구의 말에
결국 게녀가 먼저 자리를 피해
그 때, 여자친구가 게녀의 앞을 가로막더니
" 우리 다시 시작하면 안 돼?
아직 안 늦었잖아 ... "
[ 배우들 실제 인터뷰 내용 ]
려원
서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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