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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내 한ㆍ일 등 극동지역에 100대 이상 작전배치
美, 北 위협에 맞서 꾸준히 증강 배치…한국도 내년부터 40대 도입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핵탄두 탑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공격 위협 수위를 높여가는 북한에 차세대 스텔스 통합타격기(JSF) F-35 '라이트닝 2' 스텔스 전투기가 새로운 '목의 가시'로 떠올랐다.
앞으로 3∼4년 이내 100대 이상의 F-35 전투기가 한국과 일본 등 극동 지역에 배치돼 북한의 심장부를 겨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한국은 내년부터 2021년까지 모두 40대의 F-35A기를 도입해 작전 배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대 초반까지 한국과 일본 등 극동지역에는 F-35 스텔스가 100대 이상 배치돼 북한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미언론은 내다봤다.
F-35A
미언론은 북한의 공군력과 방공 화력은 옛 소련과 중국제 전투기와 S-200 미사일 등을 중심으로 하는 낡은 전력으로 한ㆍ미ㆍ일의 공군력에는 크게 고 전했다.
북한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 등 대량파괴무기 분야에 집중하는 것도 바로 이런 열세 때문으로 진단했다. 태평양 지역 전문가인 미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연구원은 "북한이 보유한 전투기로는 F-35기에 대응할 수 없으며, 지대공미사일로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베넷 연구원은 "이런 실정이다 보니 북한군 사이에서는 'F-35기가 지상에 대기 중일 때 공격하는 수밖에 없다'는 말이 나돈다"며 "이에 따라 북한은 F-35기 위협을 제거하려고 주요 공군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나 핵 공격을 검토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대속도 마하 1.8(2천㎞)에 최대 항속거리가 2천㎞가 넘는 F-35A는 내부 무장창에 GBU-31 JADAM 공대지 2발, AIM-120C 공대공 2발 등 미사일 4발을 탑재한다. 무장력이 약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평양 일대의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고 침투해 지휘부를 타격하는 장점이 있다고 군사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정밀유도폭탄인 합동직격탄(JDAM), 적 레이더기지 파괴용 정밀유도활강폭탄(SDB) 등을 탑재해 표적을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무장능력을 갖췄다.
북한군도 F-35A 침투에 대비해 레이더체계를 외국에서 구매하는 한편 지속적인 성능개량으로 저피탐, 광대역, 주파수 도약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미 연합 공군전력 저지를 위해 평양 일대에 최대사거리 260~300㎞인 SA-5(Gammon) 지대공미사일 40여 기를 평양과 최근접 지역에 배치하는 등 4중의 방공체계를 구축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9488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