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게 익숙하고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며
서로를 절실히 필요로하고
서로의 결핍을 채워주는 사랑
언니, 동생에게 먹을거, 부모님의 관심 양보하고살아야했던 덕선이는
이젠 자신에게 무조건 먹을걸 내어주는,
그어떤 중요한 일보다도 덕선이를 더 먼저 생각하는 택이와 함께하게됐고
다른사람들앞에서 약한모습 보이기 싫어했던 덕선이는
이젠 택이 품안에서 속마음을 얘기하며 울수있게 됐고
사랑받고싶어하던, 자신은 사랑받고있지 못하다고 생각했던 덕선이는
세상 그 누구보다도 자신을 사랑해주는,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최택과 함께하게됨
수면제없이는 잠에 들지 못하고, 그마저도 내성이 생긴 택이는
덕선이와 함께라면 수면제 없이도 잠들수있게됐고
늘 바둑에 대한 중압감에 시달리는 택이는
하루의 끝에서 덕선이에게 기대 쉴수있게됐으며
이제 져도 된다고 웃어주는 덕선이와 함께하게되고
덕선이 없으면 죽을거같다던 택이는
덕선이가 없이 텅빈마음으로 살아왔던 택이는
이제 덕선이 옆에서 행복하게 살아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