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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전부터 농담조로
그동안 벨기에 연장 많이 갔었단 거 언급하심
(바로 전 날 크로아티아vs덴마크 경기 승부차기까지 중계 하셨음)
문제의 그 감사하다는 샤들리
투입 이후 실망스러운 모습에
계속 지적하셨음
심지어 리그에서도 부진했다는 내용 언급하시며 계속 지적
활약하면
사과하겠다는 발언
연장 갈까봐 불안해서 허허허
경기 종료 직전
추가 시간 1분도 채 안 남은 상황
2대0으로 지고 있던 팀이
2대3으로 대역전승
그것도 경기 내내 지적하던 선수가 버저비터급 골 넣음
목소리 데시벨이 안 올라갈 수가 있나요
중계하는 팀들 국적을 떠나, 축구 중계인들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흥분 안 하는 게 이상
대한민국 사람이 단 1프로의 감정도 일본 상대팀에게 이입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도 이상
이 정도 멘트가 불편한 건, 평소 얼마나 풍류를 즐길 줄 모르는 사람인지
요즘엔 공중파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일개 해설위원한테 엄청난 역사 교육과 중립까지 바라나 봄
저 분이 정치인인가
그렇게 불편하셨으면
"다른 방송 중계로 보시지 그랬어요?" 라고 되물으면
"다른 방송도 똑같던데요"..(그건 또 언제 훑어봤데, 준희옹만 꼽아서 그렇게 지적질이면서)
뭐 어쩌라고 해외 중계로 보든지
편파 해설 운운하기 이전에
님들이 '편파'적으로 보고 듣고 느낀 대로 불편하게 해석한 거라고
생각 안 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