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화제의 중심인 <프로듀스101> 시즌 2가 막을 내리고, 윤지성이 8위로 '워너원'의 멤버가 됐습니다.
그는 사실 노래나 춤 실력이 완벽한 것도, 조각처럼 잘생긴 마스크를 지닌 것도 아닙니다.
게다가 아이돌 멤버로서 출발하기엔 다소 늦은 스물일곱의 나이. 하지만 전국의 국민프로듀서들은 그가 지닌 발전가능성과 강인한 멘탈에 주목했는데요.
〈!-- SE3-TEXT { --><프로듀스101> 시즌2 첫방부터 착한 성품과 긍정적인 마인드가 돋보였던 그는 7년간의 연습생 시절을 묵묵히 버텨내며 스스로와의 치열한 싸움에서도 이겼습니다.'지성씨', ‘갓지성’, ‘윤엄마’ 캐릭터를 구축하며 팬덤을 구축한 그는 방송 중 동생과 부모님 이야기에 “가족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가 있지 못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는데요. 방송 마지막 날, 생방송 경연에 직접 참석하기 위해 강원도 원주에서 서울로 온 어머니 김현순씨와 동생 윤슬기씨를 <스타일러>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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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꽃길만 걷길 원하는 마음에 부모는 마음이 조급합니다.
걸음마를 떼기 무섭게 한글과 영어를 가르치고 예체능 레슨을 시키기도 합니다.
많은 경험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아이의 재능을 발견할 거란 기대 때문인데요.
윤지성의 어머니 김현순 씨의 생각은 다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스스로 찾고 발견하는 기쁨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
어머니 김현순 씨 “원주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작은 가요제가 있었는데,
지성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혼자 접수를 한 뒤 어느 날 저한테 예선을 통과했다고 말했어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본선도 혼자 치르고선 “엄마, 자전거 실으러 와. 나 대상 탔어” 하더라고요.
현장에 갔더니 심사위원이 저더러 중고등학생 대상의 가요제이기 때문에 초등학생에게 상을 주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얘기해 특별상으로 전환해 받았죠.
늘 말이 앞서기보단 행동으로 보여주는 아이였어요.”〈!-- } SE3-TEX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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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노래나 춤에 관심을 가진다고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집에서 딱히 음악 방송을 즐겨 본다거나 이어폰을 끼고 있지도 않았기 때문. 가요제 대상을 탔을 때도 덤덤했습니다.
‘그냥 한번 해봤구나’ 하고 지나쳤는데요. 그러다 중3 때 예고를 가겠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어머니 김현순 씨 “지성이가 꼼꼼하게 다 알아봤더라고요. 서울에서 학원을 좀 다니다 예고 입학시험을 보겠다길래 원한다면 해보라고 했어요.
전 아이들이 하는 일에 대해 무조건 반대부터 하진 않거든요.
아이들도 스스로 생각이 있고 좋아하는 분야니까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을 거라 생각했죠. 그렇게 음악을 시작하게 된 거예요.”
연극영상학을 전공하겠다고 했을 때도 오케이, 스물한 살에 소속사에 들어가겠다 얘기했을 때도 부모는 늘 오케이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식이 원하는 길을 잘 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게 부모 역할이라 말하지만, 김현순씨는 좀 달랐습니다.
부모도 잘못된 상황판단과 방향제시를 할 수 있을 거란 생각 때문이었는데요.
오로지 선택은 아이에게 맡기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자립심을 길러줬습니다.
뒷 내용은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8263673&memberNo=36054406
여기서 보시면 됩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고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인 아이에게 비난을 멈춰주세요..
간절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