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컴백을 앞둔 그룹 엑소가 팬들에게 전하는 자필 메시지를 노숙인 지원 잡지 ‘빅이슈’에 실었다. 노숙인들이 직접 판매하는 잡지로 유명한 ‘빅이슈’ 최신호는 엑소의 자필 메시지 덕에 품귀현상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빅이슈’는 지난해말에도 엑소 카이가 재능기부를 통해 표지모델로 나서면서 이틀만에 완판 기록을 세웠다.
엑소는 다음달 2일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로 컴백할 예정이다. 앨범 발매와 함께 ‘빅이슈’에 자필 메시지를 광고로 넣은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컴백 사실을 알리기보다 ‘빅이슈’에 자필 메시지를 실어 노숙인들을 응원하는 의미를 더한 것이다.
리더 수호는 “항상 고맙고 앞으로도 함께하자”고, 맏형 시우민은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언제나 사랑하고 EXO-L”이라고 적었다.
찬열은 “2018년 아무래도 EXO와 함께! 항상 감사해요”라고 썼다. 백현은 “언제나 행복하게 해주는 에리들! 더욱 더 행복하자”, 세훈은 “항상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카이는 “언제나 사랑해주는 EXO-L 고마워요”라고 썼고,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 출연 중인 디오는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격주로 발매되는 ‘빅이슈’는 한 권당 5000원에 판매되며, 판매액 절반이 노숙인에게 돌아간다. 서울 시내에서는 지하철역 앞이나 거리에서 판매원에게 구입할 수 있고, 지방에서도 정기구독을 통해 볼 수 있다.
이신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