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양성애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난 양성애자야 둘다사겨봤고 

지금은 언니랑사귀는데 

언니가 내가 양성애자인걸 알고 충격먹은거같아 

그거에대헤 할말많은데 너무길어서 

여튼 진지하게 양성애자에 대해서 어떻게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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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의 성 정체성에 대해 왈가왈부 할 바가 아니니까 상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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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별 상관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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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가 양성애자라서.. 조금 차별하는 거? 있는 거 같아서 좀 속상하다고ㅠ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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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상관은 없긴 한데 왠지 내 사람이 양성애자라하면 언제 날 버리고 이성과 결혼해서 새 가정을 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가끔 들어서 가끔 무섭긴 해 내 주관적인 의견이니까 너무 신경쓰진 말고ㅎㅎ

[글쓴우동]

아니야ㅎㅎ 나도진지하게 생각해봤는데 충분히 그럴수도 있다생각해 입장바꿔 시생각해보니깐 나도 항상 불안할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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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애인은 양성애자야 근데 나랑 헤어지고 나서 남자를 만나든 결혼을 하든 그건 나중에 걔의 인생인거고 나랑 사귀는 동안에는 나만 사랑하는건데 뭐가 문제야. 바람은 그 개인의 잘못이고 솔직히 서로 진정한 사랑을 하고 있다면 전혀 그러지 않을거라고 생각해 나도 내 애인이 바람피지 않을거라고 확신하고 걔도 마찬가지로 날 그렇게 생각하고 5년동안 잘만나고있어. 연애할 때는 서로를 믿는게 중요한데 왜 처음부터 양성애자라는거 하나에 의심하고, 충격받고 그러는지 모르겠다 나는.

[글쓴우동]

나도 솔직히 언니가 왜 싫어하는지 궁금하고 이해안가는데 윗댓처럼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니 언젠가는 날 버릴수도있겠다 생각하니깐 조금은 이해가더라고 근데 난 언니가 날 더 이해해쥤음 좋겠다... 지금은 언니만 좋아하고있는데 언니는 내가 양성애자라는걸 안 순간부터 의심만하고.. 냉전상태 가까워지려하는데 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