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으로 지운건 남자애 이름이고 나랑 초등학교때부터 친구고 나한테 페메한 애는 여소로 사귄 여자애! 친구, 나, 여자애 다 다른 고등학교인데 자기 친구들한테 소문내서 안그래도 좁은 지방에서 여우x으로 욕먹고 거의 왕따 당하기 직전까지 갔었어. 갑자기 옛날 생각에 페메 찾아봤는데 내가 왜 그렇게 욕까지 먹었어야했나 이해가 안가서.. 익들이 얘기좀해줄래ㅠㅠ 남사친이 여소 받은 여자애 별로래서 내 친구 소개시켜줬었는데 여소받은 애 친구들하고 얘 친구들이 축제때 같이 놀면서 어찌어찌해서 사겼고 내가 소개시켜준 친구한테 미안하다고 엄청 사과하고 그랬었어. 남자애랑 자주 연락하고, 가정사까지 아는 여자는 내가 유일했는데 나도 이때쯤 우리학교 선배 좋아하고 친구가 여친 사겼으니 연락 뜸해질 때였는데 자기 소개받은 후에 내가 다른 여자 소개시켜준걸 알고 여자애가 친구한테 내가 딴여자랑 되는걸 질투해서 자기 친구 소개시켜준거라니 뭐라니하면서 화를 냈대 친구가 나한테 얘기하길래 "그래도 오랜 친구인데 섭섭은 하다. 니 여친 마음은 이해하니까 친구 아닌것처럼 연락하지말고 지내자"라고 말하고 친구도 당분간은 절교라고 자기가 여친한테 잘 설명한다 그랬어. 한창 페북 핫할때였고 나도 게시글 하루에 하나 올릴 정도로 페북하는 애였는데 얘가 여친이랑 같이 찍은 프사로 바뀌길래 세네개 정도 바뀐 프사들에 좋아요 눌렀는데 저렇게 연락인 온거야. 여자애가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애들 무리여서 갑자기 저렇게 연락오니까 무서워서 보기만하고 답장안하고 페북도 일주일 넘게 안봤는데 어느날 남사친한테 새벽에 자냐고 페메오고 딱봐도 친구 아닌게 보여서 확인 안하다가 사나흘 후에 요즘 바빴다, 왜그러냐 했는데 '아냐, 나 ㅇㅇ(남사친)이 아니야. 무시해. 여기에 답장하지마'이러고 왔어... 또 어느날은 밤에 야자 끝날 시간쯤에 남사친한테 전화와서 받았는데 아무말이 없더라고. 뒤에 남사친이 나한테 카톡으로 여친이 자기핸드폰 갖고 다닌다고 서로 바꿨다고 자기한테 연락오는거 받지말고 이 카톡도 보고 무시하라고해서 읽고씹었었어. 근데 알고보니까 여자애가 여기저기에 내가 자기남친한테 연락하고 꼬리치고 여우라고 소문을 냈더라고 학교에서도 잘나가는 애들이 나 가면 뒤에서 어디서 여우 꼬리가 보인다니 이런식으로 욕도 하고.. 내가 초반부터 친한친구들한테 이런 내용으로 상담받고 그랬는데 그친구들이 믿어주고 같이 다녀줘서 왕따까지는 아니었지만 진짜 힘들었었어.. 내 욕이든 저 여자애 욕이든 상관없는데 진짜 푸념도 하고싶고 아름다웠을 고등학교 생활 중 1년 정도를 힘들어했던거 생각하니까 화나서 주절주절 적어봤어.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