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하철에서 남자가 칼들고 쳐다봤어

어제 지하철에서 계단 내려가는데 3보마다 뒤돌아서 쳐다보길래 친구한테 저 사람 나 쳐다보는 거 맞아? 그랬더니 친구가 장난식으로 그 남자 따라하는데 우뚝 서더니 주머니에서 커터칼 꺼내서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까딱까딱 거리더라 너무 놀라서 몸은 굳고 그 남자는 나 보면서 내려가고 다 내려가고 나서도 서있고,, 얼마나 무서웠는지 진짜

[익인1]

헐 뭐야 무서워

[글쓴이]

진짜 무서워 심지어 거기 사람 진짜 많은 역이야 올라가는 에스칼레이터 두개에 넓은 계단에 내려가는 거 하나까지 진짜 넓고 사람도 많아

[익인11]

앗 고터...?

[글쓴이]

ㅍㅍ이야! 내가 있던 곳만 해도 그렇고 계단 내려가면 타는 곳 두개 복도 지나가면 타는 곳 또 있고계단 올라가면 출구랑 2호선으로 갈아탈 수도 있어서 완전 복잡해

[익인14]

아하..무슨 일 없었어서 다행이다ㅜㅜㅜㅜ

[글쓴이]

14에게
그러게 ㅠㅠ 익인이두 조심해 ㅠㅠ

[익인2]

할 뭐야 그ㅏ람????? 쓰니야 당분간 그 부근 전철역 가지마ㅜㅜㅜ

[글쓴이]

진짜,,,..놀러갈 때 자주 지나쳤던 역인데 못가겠어 이제

[익인3]

헐 뭐야?

[글쓴이]

그러게 뭘까,,

[익인4]

헐 신고했어?

[글쓴이]

아니 ㅠㅠ 신고 못했어 집도 못가겠더라 아무 것도 못하겜ㅅ고..

[익인17]

아고 그랬구나 ㅜㅜㅜ 많이 놀랐겠다 이상하고 위험한 놈들 너무 많네... 이제는 좀 괜찮아?? 문자 민원 넣고 잊어버려!!!

[익인5]

헐 요즘에 그거아님?? 지하철에 여자들 롱패딩만 칼로 찢고다니는 남자 있다고 떠돌던데.. 일단 쓰니 안다쳤으니까 다행이다..

[글쓴이]

맞아 친구도 그거 아니냐거 그러더라 친구는 무스탕에 나는 패딩이었거든,, ㅠㅠ 아악 내 비싼 패딩한테 왜그래

[익인6]

무슨 역?

[글쓴이]

ㅍ

[익인7]

역무원하고 경찰 110에 민원 넣어봐

[글쓴이]

말은 해볼ㅋ가 ㅠㅠ 거기 구조상 역무원 엄청 멀리 있고 경찰도 들어오려면 꽤 걸리는 구조라,,0

[익인8]

웅 쓰니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이 쓰니의 민원으로 피해를 안 볼 수 있으니까! 시간대 같은 거 말하면 미리 대기하겟지??

[글쓴이]

8에게
그랴야겠다 ㅠㅠ 내일 날 밝을 때 넣을게ㅠㅠ 고마워!

[익인9]

뭔 상돌아이가 ; 진짜 무서웠겠다

[글쓴이]

진짜 너무 무서웠어

[익인10]

무슨역이여...!!

[글쓴이]

혹시 몰라 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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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늘 낮에 바로 넣을 거야 ㅠㅠ 혹시나 모르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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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맞어 ㅠㅠㅠㅠ 익인이두 조심해

[익인15]

무슨역이야??

[글쓴이]

영등포구청역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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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에스칼레이터로 다니는 거 추천할게 아 아냐 사람이 많으니까 좀 나을 거야 거기서 분탕치면 일이 너무 커질 테니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