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교사인데 요즘 부모님들한테 제일 많이 듣는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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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아직 오티 안했구남..! 나는 이미 반배정 끝났는뎁..따흑

[글쓴이]

우리는 단체 오티 안해ㅋㅋ 원장님이랑 부모님덜 개별면담같은 개별적오티로 대체한당

[익인2]

쓰니가 좋은 쌤이라서 3월에 어떤 쌤이 될지 많이 걱정이 되나 봐

[글쓴이]

지금은 쓰리담임이어서ㅋㅋㅋ셋중 두명은(이 애들이 내년은 투담임반으로 가) 같이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물어보는 것도 있는 거 같아 홍홍

[익인3]

ㄹㅇ ㅋㅋㅋ
우린 지난주에 오티했는데 나보고 쌤이 돼서 좋다고 하신 어머님ㅠㅜㅠ 감사합니다 흑흑

[글쓴이]

캬아아쾌감 힘들지만 감사함당

[익인4]

우리이모도 엄마한테 만날때마다 물어봄....아직안정해졌다는데 계속물어봐 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다들 정해졌지만 안알려주는 거 알아서ㅋㅋㅋ그래도 안된다구욧..!

[익인5]

학교도 그랬어 ㅋㅋㅋㅋ 애들이 선생님 누구랑 같은 반 해주세요 이러고 일기에도 써오고 그랬는데 그땐 이미 반 다 정했을 때라 ㅋㅋㅋ

[글쓴이]

ㅋㅋㅋㅋ귀여워라 학교는 아이들이 직접 적극표현하네

[익인6]

마자ㅜㅜ울엄마도 얼집 쌤인데 이맘때쯤 선생님이 담임해주셨어면 좋겠어요라고한대ㅜㅜㅜ

[글쓴이]

어린이집은 특히 애착도 그렇고 아이들 케어하는데 오래 본 사람이 좋으니까 더 연임해주길 원하는 거 같아 큽 하지만 데리고 올라간다는 것...그 아이들이 그만큼 힘들다는 이유도 쪼오끔은 있지요....

[익인7]

우리온니 오늘 오티했눈데ㅠㅠ 쓰니는 몇세반이야??

[글쓴이]

나는 만1세!

[익인24]

지나가다) 헐진짜 아가다

[익인26]

허어업 우리 온니도 만1세반이라던데 바뀔수더 있댕 많이 힘들어??

[글쓴이]

직장어린이집이나 각잡힌 국공립같이 꼼꼼한 원 아니면 사실 수업준비는 제일 덜 하는 연령인데 기저귀갈이나 밥먹이기 같은 기본생활습관이 아직 덜 형성되서 손이 많이 가지ㅋㅋ 영아반이 다 그렇지만 싸우는 거 제지하고 넘어지는 거 잡으러 가는 것도 자주 하고... 계속 바닥에 앉았다 일어나니까 관절무리도 많이 가고 체력적으로 좀 힘들긴 해. 아이들이랑 소통이 잘 안되니까 부모님이랑 라포 형성도 많이 중요한 시기지!

[익인27]

앗 우리온니 직장어린이집ㅠㅠ쓰니 조언 감쟈해욥

[글쓴이]

27에게
직장 좋앟ㅎㅎ돈 많이 주니까ㅎㅎㅎㅎㅎ 일은 많지만 폰공개 안하고 연차보장되고 기본적인 복지는 잘 되니까ㅎㅎ

[익인8]

나 유치원 이직햇는데 나한테 새로운 쌤이냐고 하셧다 ㅠㅠ ㅋㅋㅋㅋㅋ남자 몇명이고 여자몇명인지까지 다 물어보심ㅋㅋㅋㅋ ㅠㅠ

[글쓴이]

허미 꼼꼼해라ㅋㅋㅋ궁금한 게 많으시네

[익인9]

헉 요즘은 그렇구나... 나는 유치원다닐때 내가 너무 적응을 못해서 선생님께 부탁드려서 그 선생님이 나 2년동안 담임 맡아주셨는뎅... 신기해...

[글쓴이]

부탁을 안 드려도 원래 반배정 할 때 그 반에 익인이같이 어린이집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하거나 까다로운 기질인 애들 많으면 알아서 데리고 올라가게 하긴 해!

[익인12]

헉 그렇구나..! 난 그때 6->7살 넘어가는 나이였는데도 데려가주셔서 감사하당... 완전 애기도 아니었는데...ㅋㅋㅋㅋㅋ큐ㅠㅠㅠ

[익인10]

나 이번 해부터 보조로 일하게 됐는데 오티가 26일이라고 하셨거든... ㅠㅠ 진짜 무섭다 보통 오티 때 뭐 해?? 무슨 일(?) 하는지 알려주신다고 하시더라구...

[글쓴이]

부모님들이랑 하는 오티는 간단하게 신학기 반 배정알려드리고 인사하고 어린이집 운영 관련 이야기하는 정도라 교사들은 인사정도만 한다더라고. 나도 부모오티는 해본적이 없어서ㅋㅋ 친구들 얘기 들으면 그렇다더라.
부모님들 가면 교사들끼리 인사나누고 간단히 직급?(주임 선임 같은) 소개하고 개인업무 인수인계 해주는 걸 한거야! 보조교사면 스케줄표같은 거 주고 시간별로 지원갈 반 청소할 구역 같은 거 알려줄듯

[익인16]

아악 쓰니야 고마워ㅠㅠ 진짜 나 뭐 물어보고 그래도 이런 얘기는 첨이네 동기들도 이번 해에 정교사든 보조든 처음이라... 물어 볼 곳도 없고ㅠㅠ 진짜 떨린다 내년에는 정교사 할 거거든!! 이 일 쭉 하고픈데 막 맨날 힘들어서 운다, 죽을 것 같을 거다 이런 말만 들어서 겁난다...☆ 진짠지 아닌지...☆ 나두 쓰니처럼 잘하게 되길ㅠㅠㅠ고마워♡♡♡♡

[글쓴이]

난 운 적은 없지만 2년차까지 어리버리 앵앵 웅앵웅 이러고 다녔엌ㅋㅋㅋㅋ후임보다 못했다ㅋㅋ느려서ㅋㅋㅋ 그냥 버티면 돼!! 정말 모든 일은 잡고 있으면 뭐든 하게 되더라고. 물론 이 일은 힘들지만..정말 힘들지만 애들 보면 또 웃겨ㅋㅋ제일은 쌓이는 돈이고. 암튼 파이팅!

[익인20]

고마워ㅠㅠㅜ 흑흑 용기 난다 잘할 수 있겠지 버틸 거야😭 쓰니 고마워 좋은 선생님 돼야짓 쓰니 돈 많이 벌어!!!!!!!화이팅!!❤

[익인11]

흑흑 내 꿈이다ㅠㅠ 나도 쓰니같이 칭찬받는 교사 되구싶다 이제 3학년 올라가는데ㅠㅡㅠ

[글쓴이]

하지만 만1세 너무 힘이 듭니다...아가들...무겁고요....물면 아프고요...

[익인13]

곧 유치원 실습가는 4학년인데ㅠㅠㅠㅠ 너무 걱정 된다 ㅠㅠㅠㅠ 나도 좋은 선생님 하고싶다!!!

[글쓴이]

당근빠따 버티기가 답이야 힘들어도 하면 뭐든 가능 실습파이팅!

[익인14]

선생님 나 이번에 4학년 학위 공부하는데 ㅠㅠ 졸업하고 취업하면 그 어린이집에서 선임들이 인수인계 해주셔? ㅠㅠ

[글쓴이]

기본적인 건 주임이나 선임이 하고 메이트가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개인업무는 그 전년도 담당자들이 해줄거야!

[익인15]

우린 이미 학부모오티 했는데 엄마들 훑어보는거ㅠ너무 무서웠다,,초임이라고 절대 말 안할거야,,,흑흑

[글쓴이]

그래도...다 티나지만...초임 때 이상한 부모 있으면 그냥 나는 교사다 아무리 이겨먹으려고 해도 결국 내가 더 전문적이다!하고 뻐기면 좀 낫당 파이팅!!

[익인17]

마자 엄마들 눈치로 다 안다더라,,ㅠㅠ 더 잘해야지 내가ㅠㅠ고마워!

[익인22]

ㅋㅋㅋㅋㅋ나 오티날에 암것도 모르고 해맑게 초임이에요! 이랬다가 엄마들 걱정 한가득 받았는데 결국엔 마지막에 선생님 너무 잘해주셨다고 감사하다고 구구절절 칭찬 받았서.... 익이니도 잘해낼거야 빠쌰

[익인18]

와 난 이런 글만 보면 존경스러워... 나 올해 실습 가거든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걱정이다 나도 좋은 선생님 될 수 있겠지 ㅠㅠㅠㅠㅠㅠㅠ

[글쓴이]

애들만 안 때리면 좋은 교사지 뭐..(아님
실습때 많이 배워ㅋㅋㅋ좋은 지도선생님 만나길 바라!

[익인19]

오티 안해서 부럽닼ㅋㅋㅋㅋㅋ우린 오티때 유희실에서 원장이 설명하고 교사들은 옆에 교사실에 숨어있다가 원장 신호에 맞춰서 입장하고 한명씩 인사하는데 앞에서 학부모들 수군수군하는 소리 다 들리고 왕뻘쭘... 이짓도 벌써 3번째인데도 매년 뻘쭘

[글쓴이]

갸아아악 대리뻘쭘 느꼈어ㅋㅋㅋㅋㅋㅋㅋ

[익인21]

ㅁㅈ난 이번에 다른데루 간다...흑흑...넘 아쉬워

[익인23]

규모 큰 어린이집이야??

[글쓴이]

아니 작아!

[익인25]

돈 잘 모이는 편이야?ㅠㅠ 이번에 아동보육과 들어가는데 넘 궁금해..

[글쓴이]

고정저금은 100정도 해.
그 외에는 펑펑 쓴당

[익인28]

아 내일 첫 출근인데 혹시 준비물 같은거 뭐가 있을까? ㅜㅜ

[글쓴이]

원에서 해오란 거 없었음 딱히! 그냥 볼펜정도만 가져가도 될 거 같아. 우리도 내일 신입선생님 처음 오는데 ㄷㄱ한당

[익인29]

ㅜㅜㅜㅜ 혹시 초임 선생님에게 줄 수 있는 팁이 있을까? 아무래도 큰곳이라서 선생님들끼리 말이 많더라고.. 그냥 전 아무것도 몰라요
ㅇ◇ㅇ 이러면 될까?

[글쓴이]

그냥 모르는 건 다 물어보고 사소한 거 라도! 음 일 없어보여도 눈치보면서 이거할까요 저거할까요 식으로 할 일 찾아서 하는 거..? 그리고 이제 수업준비같은 거 식간 많이 못 쓰니까 실습때처럼 교구만드는 거에 너무 올인하지 말구 융통성있게 만들어주기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