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가 군대 가면서 내 신랑감 찾아오겠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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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그냥걔랑해

[글쓴이]

(경악)

[익인2]

(무언)짝(무언)짝(무언)짝 지나가던 다른 익인이

[익인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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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22ㅋㅋㅋㅋㅋㅋㅋ본인 신랑감 찾으러 간다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6]

안에 있는 애들에 비해 쓰니가 너무 아까웠나보다

[익인7]

"야 아무래도 안되겠어. 여긴 도대체 괜찮은 애가 없어.

그니까 내가 할게. 니 신랑감."

[익인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9]

시켜줘 명예 신랑감

[글쓴이]

아악!!!!!!!!!!!!!! 시켜줘 익인 9 명예 소방관...☆

[글쓴이]

아악...!!!!!!!

[익인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아닠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자네 무슨소릴...

[익인11]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겨죽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3]

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5]

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ㅌㅌㅋㅋㅋㅋㅋ

[익인16]

꺄 드라마다 드라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7]

이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8]

어물쩡 장난식으로 대답한 내 말에 쓰니는

'아 뭐야~! 니가 찾아온다며~!'

하며 웃으며 내 어깨를 살짝 쳤다.

'내가 하면 안돼? .. 니 신랑감..'

목구멍까지 차오른 말을 꾹꾹 삼키며 해맑게 웃어보이는 너를따라 나도 따라 웃어버렸다

[익인19]

미안 쓰나... ㅋㅋㅋㅋㅋㅋㅋ큐

[글쓴이]

수업갔다왔더니.... 걸작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20]

입대 전 농담으로나마 나의 진심을 너에게 전했다...
있잖아 쓰니야... 우리 이렇게 오래 떨어져있어던 적이 없었잖아..
실은 여기 들어오기 1분 전까지만 해도 떨어져 있다 보면 너를 덜 좋아하게 될 것 같았거든?
근데 아니더라. 매 순간순간 네가 자꾸 생각나고 네가 더 좋아지네...
안되겠다. 이번에 너 보면 꼭 다시 말할 꺼야.

널.. 많이 좋아한다고... 네 신랑은 나라고...

[글쓴이]

아아아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21]

조금만 더 기다려주라. 나 꼭 너에게 어울리는 멋진남자가 되어서 다시 고백할께..

라고 할지도

[글쓴이]

이미 전역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 2년 전 얘기얌...ㅎㅎㅎ

[익인22]

그럼 이제 드레스보러 가면 되겠다!

[글쓴이]

22에게
(충격) (경악)

[익인23]

글쓴이에게
내가 피아노반주해줄까? 나 뚱땅뚱땅 잘 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