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도 얘기못한 교환학생 안 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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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와이거 나도야..

[익인2]

헐나도..고딩땐 활발하고 여기저기 말도 먼저 잘 걸었는데 지금 완전 소심해짐 ㅜ

[익인23]

진짜 나도ㅠ 왜이렇게 된건지 모르겠어

[익인3]

오히려 외국 가면 진짜 눈만 마주쳐도 모르는 사람끼리도 인사하고 그런 문화 있어서 성격이 바뀔 수 있는 계기가 되지는 않을까..? 개인적으로 나는 고등학교 때 자존감 너무 떨어지고 대학 와서는 마음먹고 아예 다른 환경에서 다시 시작해보자(?) 이런 마음으로 다니고 일부러 동아리 봉사활동 어학연수 많이 하면서 다른 사람들한테 노출되려고 많이 노력했거든.. 지금은 그래서인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데 그때만큼 두렵지는 않아졌어. 두려워도 안 두려운 척 나 자신을 속이려고 하면서 다른 사람들한테 먼저 말 걸고 공통분모 찾고 겉으로는 쿨해 보여도 속으로는 엄청 눈치 보고 벌벌 떨었는데 그마저도 익숙해져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게 부답스럽긴 여전해도 약간은 기대도 하게 된 거 같아 너무 걱정하지 말고 질러봐! 생각보다 우리는 약하지 않더라고! 꼭 교환학생 아니더라두 그런 기회를 가지는 거에 너무 두려워하지 않았음 좋겠어!

[익인4]

근데 외국가면 영어만 잘하면 만사오케이야! 진짜 말만 걸어도 오늘밤에 같이 펍 갈래? 물어보고 그래ㅋㅋㅋㅋㅋ

[익인31]

대학생인 경우에만 해당인건가ㅠㅜㅜㅜㅜㅜ

[익인5]

나두 유학왔는데 낯 많이 가려서 먼저 다가온 한국애들하고만 놀다 보니까 외국인 친구 1도 없다...

[익인6]

22...나도 유학갔다왔는데 남은거라고는 한국인 친구들과 그대로인 영어실력...

[익인7]

아냐 오히려 외국 가면 없던 자신감이 생기기도 함... 나 ㄹㅇ 첨 유럽 갔을 때 아 뭐 어처피 여기 애들은 내가 뭘 해도 신경 안 쓰고 모를텐데! 난 자유다! 이런 마음으로 다 내려놓고 오히려 편하게 지내다 보니까 ㄹㅇ 나 자신도 더 돌아보고 많이 도움 되기도 했어ㅠㅠㅠ 나 아는 사람 아무도 없으니 내가 쫄 것도 없고 걱정할 것도 없고 그렇더라구 마음이 조금 나아진다면 한 번쯤은 꼭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일이니까 난 쓰니가 잘 생각해보면 좋겠당✊🏻

[익인8]

꼭 누군가와 함께 해야한다고 부담갖지마:) 나도 지금 교환학생 왔는데 가볍게 인사하고 가끔 만나서 노는 정도지 의무적으로 어울리려고 노력하진 않아. 혼자 다니는 게 편한 스타일이라ㅎㅎ 그냥 편해지고 싶은 만큼만 해! 너 하고 싶은대로!! 그러면 국적 성별 떠나서 마음 맞는 친구 사귈 수 있을거양!! 쓰니 화팅🙂🙂

[익인9]

나도 딱 그래...ㅠㅠ

[익인10]

나두 지금 교환학생중인데.. 똑같은 생각했었어 심지어 엄청나게 집순이거든ㅜㅜ 근데 어찌됐든 나는 여기서 경험한 일 하나하나가 너무 다 배움이되더라구 그래서 대익들한테 교환학생 꼭 추천한당. 그 두려움 갖구서도 맞서는거 자체로 또 경험이 돼! 할 수 있어 화이팅💪

[익인11]

나는 외국가서 오히려 혼자사는 법도 배우고 더 당당해져서 돌아왔어🙂 익인이도 할 수 잇어!

[익인14]

나두 이거땜에 고민중 ㅠ

[익인15]

지금 교환학생하고있는데 나야나...
진짜 공감된다

[익인16]

나는 뭔가를 해서 드는 후회보다 하지 않아서 드는 후회가 크더라. 교환학생은 아니였고 잃은 것도 크지만 내가 대학생 때로 돌아가면 그 기회를 포기할까 생각해보면 절대 아니야. 대학교라는 신뢰할 수 있는 소속을 끼고 외국에 다녀오는 거 큰 장점이야

[익인17]

나 교환 다녀왔는데 ! 칭구 하나도 못사귀고옴 그래도 재밌었음

[익인18]

헐 나도야

[익인19]

교환학생은 같은 학교 친구들이랑 다같이 가는거아냐?? 혼자 가는 거야?ㅠㅠ

[익인21]

혼자 파견될때도 있고 모르는 사람들이랑 같이 갈 수도 있어서 그런듯ㅠㅠㅠ

[익인20]

교환학생은 친구를 사귀거나 언어가 늘기 보다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에 접해보는데 의의가 큰거같아!! 우리학교 교환학생오는 한국애들만 봐도 언어나 친구에서 이득을 본다기 보다는 새로운 경험을 할수있어서 즐겁다라고 하더라!! 그런의미에서 친구를 사귀는거 때매 망설이지말고 새로운걸 시도해본다라는 느낌으로 한번 해보는건 어때??

[익인22]

나도 그런생각으로 고민하다가 결국 시기놓침...그냥 포기했다 그래서ㅠ

[익인24]

난 내향적인 사람이 미국 가면 더 적응하기 힘들대서 일찍이 포기함 ㅎ

[익인25]

이해해..나도 그랬었어 그래서 기회있었어도 거절하다가 학교 너무 힘들어서 도피성으로 교환다녀왔는데 한국인친구들이랑만 놀고 그마저도 귀국하자마자 다 연락안해 근데 교환간거 절대 후회는 안해 얻은것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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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2]

222222 한국에서도 어려웠던 전공 공부를 영어로 한다...?

[익인27]

난 돈걱정이랑 영어못해서..

[익인28]

지금 딱 내상황이네 낯도 많이가리고 영어도 안되서 강제 집순이 중인데 그래도 후회는 안해! 혼자있으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많아졌고 한국가서는 어떻게 생활하면 좋을지 미래계획을 세워보는 중이랄까? 하고 싶은것들이 정말 많아지는 중이고 그걸 위해서 내가 뭘 우선순위로 두고 해야하는지 계획정리가 되고 있어서 나에겐 뜻깊은 시간인것같아 외국인 친구들을 못사귀더라도 다른것들에서 얻는게 정말많아!!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못사귄게 아쉽기도 하고 후회는 되지만 교환온거 진짜 후회안한다! 유럽 쪽으로 와서 시간 날때마다 유럽 돌아다니고 거기서 만나는 사람들이랑 인연쌓는데 그렇게 만나는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더라 아직 대학생이라면 조심스럽게 추천하고 갈게!

[익인29]

난 한국에서 그래서 더 교환학생 오고싶었고 그래서 왔음 인생 많이 바뀔 것 같아 아직 대학생이라면 안늦었어 다시 신청해봐!!

[익인30]

나도 고민했었는데 나중에 나이들어서는 정말가고싶어도 못가고, 현실적인 벽이 많아질거니까 그나마 그 벽이 적은게 지금이라고 생각해서 그래서 간다!!

[익인33]

나도,,, 우리 학교가 교환학생 제도 잘 된 곳 중 하나라길래 왔는데,,, 용기 못 내고 있다

[익인34]

나도 한국에서 사람들한테 많이 데여서 외국에서 사는데 넘 행복해 직장동료들도 막 선후배 따지는것도 없고 기분 안좋으면 우리 술마실래? 하고 나가서 모르는 사람들이랑 춤추면서 술마신것도 재밌고 서로 서로 너는 이부분이 예뻐 나는 이부분이 예쁜데 넌 어떻게 생각해? 이러면서 자존감도 좀 생겼어

[익인35]

나도 대학교 아싸였는데 외국에서 외국인 인생친구 만남 ㅋㅋㅋ

[익인36]

난 돈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