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애니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키타는 고양이 수인이애옹이. 비록 주인은 없지만 혼자(이고 싶지만 츰삼 강아지와 스나고양이를 떠맡게 되었지요.) 로도 살기 좋은 세상이라고 생각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츰삼 강아지의 미추어버리겠는 활력에 다 같이 산책을 나왔더랬지요. 그러다 츰삼 강아지들을 잃어버린 거에요. 이럴수가! 키타 인생에 있을 수 없는 실수가 생겨버렸어요. 키타고양이는 잠시 절망에 빠지다 이윽고 멘탈을 챙겨 츰삼강아지를 찾아다니기 시작했어요. 근데 이 눔의 강아 코빼기도 보이지 않아요. 1도 보이지 않아요. 제발 좀 나와~~~~~ 변비엔 메이킨! 킨! 킨! 형 저 쿵다이치인데요! ...꾸웨에에에엑.... 스나고양이는 지나가던 벌레 한 마리를 밟아 죽였어요. 아무튼 키타는 걱정이 늘기 시작했어요. '이 자식들이 어데가서 해코지를... 하진 않을까? 내가 없으면 말려질 아들이 아닌데...' 키타는 츰삼강아지들을 걱정하진 않았어요. 또 자신이 사과하러 다닐 다른 사람들을 걱정했죠. 밤이 되었어요. 마피아는 일어나주세....가 아니라 키타는 계속 찾아다녔어요. 달빛이 어슴푸레한 밤이었지만 더 이상의 민폐는 참을 수 없는 키타는 꼬랑지 털이 색이 변하도록 찾아다니던 와중에 한 소녀...(같지 않지만 어쨌든 소녀)를 만났어요. 그 소녀는 볼이 붉게 물든 채로 꺼억꺼억 거리며 츰삼강아지들을 쓰다듬고 있네요. ...츰삼강아지? 키타는 얼른 소녀에게로 달려 갔어요. 소녀는 키타를 보곤 헤에--맑게 웃으며 키타를 들어 올렸어요. "꺄아-! 어떠케! 잭팟 터져써, 잭팟!!! 강아지에 이어서 고양이라니!!! 난 오늘 밤 네 집사는 나야 나! 나야 나! 너도 들어 가쟈." 소녀는 키타를 품에 넣고 츰삼강아지들도 품에 넣고 집으로 들어갔어요. 츰삼강아지는 잠이 올 정도로 마약같은 손놀림에 이미 뻗어버렸고 키타고양이만이 소녀를 경계하며 털을 쭈뼛 세우고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