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전공익이고 지금 재수해서 미대 와 있는 상태야. 지금도 건동홍숙국숭세단 라인 중 하나 다니고 있어서 학교에 대해서는 나름 만족해. 근데 내가 학교 다닐 때 내신이 1점 후반 2점 초였고 모의고사도 평균 1~2등급, 낮아도 3등급 밑으로 내려가 본 적이 없거든. 그래서 성적으로 미대 비실기 써볼걸 하는 미련이 계속 남았었어. 방학 때라도 해서 비휴학으로 수시 넣고 수능 쳐볼까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시간이랑 돈 버리는 일일까봐 망설였거든? 그러면서도 한 편으론 해보고 후회하는 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 나는 입시 도전할 때 마지노선이 삼수까지라고 생각해왔었어서 이게 마지막 기회다 싶기도 했어. 그래서 이번 6모 시간재고 국어 영어 풀어봤는데 둘 다 2등급 떴어. 재수할 땐 실기학원만 다녀서 고3 이후로 공부 해본 적 없거든? 이 정도면 방학 때부터 삼반수 준비해봐도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