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때부터 하루에 죽고 싶다는 생각 안 한 날이 없을 정도로 많이 우울하고 그랬는데, 겉으론 티 하나도 안 내고 오히려 반에서 밝은 걸로 1등하고 그랬거든 근데 요즘 고3이라 그런가 더 우울하고 짜증나고 예민해져서 겉으로 참는 것도 힘들어져서 정신과 가보려고 하거든 근데 부모님한텐 말 안 하고 가고싶어 예전에 정신과 가고 싶다고 했을 때 기록 남는다고 말렸던 기억이 너무 강해서 말하고 싶지가 않네.. 상담 기관은 가격이 너무 쎈 것 같아서 우선 정신과부터 가보려고.. 혼자 가도 괜찮겠지? 글고 나 초딩때 상담 받았던 거 중학교 보건쌤이 알고 물어봤었는데, 이거 찐으로 기록 남아? 기록 안 남으니까 맘편히 가라고 들었었는데, 아닌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