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때..? 나만 어지는 거야..? + 생각보다 많은 관심 받게 되어버렸네... 일단 둥이들 의견이 진짜 다양하고 댓글 하나하나 다 이해하고 있어. 내 글에 관심 가져주고 하나하나 소중하게 달아줘서 너무 고마워. 몇몇 댓글에서 조금 싸우는 것 같아서 내용을 쓰니 입장으로써 조금 추가할게. 나는 현재 애인이랑 새벽 일처럼 의견차이가 있지만 한번도 말싸움은 해본 적은 없이 지낼 정도로 잘 사귀고 있었어. 댓글에 언급하긴 했지만 동생 공부 도와주는게 버거워서 조금 지쳐있던 상황인지라 예민했던 것도 맞아. 그리고 애인이 상식이 아예 없는 사람은 아닌지라 그정도의 상식은 가지고 있을거라고 나 혼자 생각한거야. 나는 대학을 다니고 있고 애인는 아니니까. 물론 애인이 어렸을 때 공부를 안하고 다녔단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던 거지. 톡은 일부분만 보여줬지만 사실 저 산수문제 외에도 다른 중학교교육과정 문제 애인이 보여주면서 이거 너도 기억이 나는거 맞는지, 과연 다른 지인들에게 이런 문제들 보여주면 다 풀 수 있을지 같이 지켜보자는 권유, 이론/원리/개념/예시의 차이점 등등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는 가운데 장장 5시간동안 해결된 건 없어서 답답해서 올린 글이었어. 몇몇 둥이들은 헤어지려고 올린 글 아니냐고 오해하기도 했는데 헤어지고 싶어서 올린 것도 아니구 기대에 비해 실망이 커서 내 기준이 높은 건지 확인하고 싶어서 그랬어. 애인 장애인 절대 아니고, 지적인 부분에서는 조금 그럴 수 있어도 자기분야에 있어서 열심히 하는 사람이니까 너무 비난하진 않았으면 좋겠어. 지금은 서로 잠들기 전에 서로가 궁금한 부분들 다 해결한 상태기도 하구 서로 마음 상한거 풀린 상태니까 익명이어도 너무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오! 내 짧은 글 읽어줘서 고마워 둥이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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