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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11l
이 글은 4년 전 (2019/9/11)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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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자1
여우비
4년 전
글쓴낭자
그토록 맑은 날 내려왔던 여우비처럼, 너는 예고도 없이 내려 빠짐없이 내 하루를 적셨다. 잠시 내려왔지만 마음을 말릴 틈조차 주지 않았다. 그저 정신없이 그 비를 맞고 있었다.
4년 전
낭자7
와 넘 좋다 ㅠㅠㅠ
4년 전
글쓴낭자
고마오 오랜만에 글 쓰는데 다들 좋아해주니까 기뿌다
4년 전
낭자2
기억
4년 전
글쓴낭자
문득 뒤를 돌아 기억을 되짚었다. 하늘이 남았던 그때를 끌어안고 펑펑 울었다. 잡을 수 없는 것과 잡히지 않을 것들을 너의 앞에 가져다 놓고, 부디 날 잡아달라고 하고 싶었다.
4년 전
낭자8
우와... 멋있어.. 우리지역 약간 흐린데 잘 어울린다 지금 분위기랑...!!!
4년 전
글쓴낭자
고맙다!! 기분이 조타
4년 전
낭자3
연주회
4년 전
글쓴낭자
막이 내렸다. 박수갈채는 희미하게 흩어져 공간을 채울 뿐이었다. 좁은 조명은 날 비췄지만 정작 사랑받는 건 내가 아니었다. 많은 이들의 기대를 안고 연주를 시작했으나 결국 공연의 처음과 끝은 전부 나였다. 그러나 난 주인공도 아니었으며 더욱이나 공간을 가득 채운 선율도 되지 못하였다.
4년 전
낭자4
장미 한송이
4년 전
글쓴낭자
파란 장미꽃 한 송이를 맡았다. 적당히 물도 주고, 사랑도 주었으며 어떤 날엔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하루를 버텨냈다. 그러나 끝내 닿을 수 없었다. 내가 다가갈 수 없었던 것은 가시 때문이 아니라 그 꽃말때문이었다.
너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다.

4년 전
낭자11
와,,,, 대박,,, 아련해
4년 전
낭자12
내가 헤어진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더 아련해
4년 전
글쓴낭자
아련하다니 기분이 조타
4년 전
낭자13
난 글 잘 쓰는 사람들이 젤 부럽고 신기하더라 내가 생각하는 감정을 글로 표현 하는게 마법부리는거같아
4년 전
글쓴낭자
13에게
고맙다ㅠㅠ 감정을 내비치는 게 마냥 쉬운 일은 아닌데 가끔 이렇게 인정받으면 너무 행복해ㅠ

4년 전
낭자5
감정
4년 전
글쓴낭자
감정은 더디게 나를 감싸온다. 그러다가 감정에 먹히는 날엔 하늘만 보며 걸어갔다. 그 겨울에 나는 밀려오는 무언가에 쌓여 앞도 못 보고 걸어나갔다. 아니 땅을 짚으며 힘겹게 나아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정은 나에게 괜찮다고 위로할 여지를 주지 않았다.
4년 전
낭자6
안경
4년 전
글쓴낭자
회색빛 안경을 쓴 채 세상을 바라보았다. 푸르렀던 하늘은 금세 어두워졌다. 마치 내일이면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마냥 어두운 세상이었다. 안경을 쓰면 먼 곳을 볼 수는 있었으나 밝은 것을 보진 못하였다.
4년 전
낭자14
헉 뭐야 쓰니 작가야?? 마지막 줄에 감탄했다...
4년 전
글쓴낭자
헤헤 그저 평범한 고등학생일 뿐입니다!!
4년 전
낭자9
절망
4년 전
글쓴낭자
안타까워 미칠 지경이다. 불행은 마치 필연인 듯 거듭해서 날 찾아온다. 알아주길 바란 적은 없으나 행복한 날이 단 하루라도 존재하길 바랐을 뿐이다.
불안함의 극치를 달리는 나의 매순간은, 금방이라도 놓칠 것 같은 나의 생을 붙잡고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이유들을 구태여 늘어놓는다. 그건 절망이었다.

4년 전
낭자10
잠 못 드는 밤
4년 전
글쓴낭자
잠을 잘 수 없었던 그날엔 아무나 붙잡고 울고 싶었다. 어두워져가는 방은 고독만이 남아있었으므로, 집에 오면 기어코 잠을 자야 했다. 너를 잊기 위해 꼭 잠에 들어야 했다. 그러나 넌 꿈속에서조차 날 붙잡고 괴롭혔다.
4년 전
낭자15
월식
4년 전
글쓴낭자
그때의 하늘이 달을 가렸다. 걸음걸음마다 눈물이 났다. 나는 누군가의 하루를 지켜내지 못했기에 죄책감에 매일을 살았다. 달이 너를 가렸다. 난 아직 널 끌어안아주지 못했는데, 달이 너를 가렸다.
4년 전
낭자16
나비
4년 전
낭자18
어느 날 당신은 내게 사뿐히 다가왔죠.
내 모든 달콤함을 앗아가고
차갑게 등돌려 떠나간 당신이 미워요

4년 전
낭자17
마음의 상처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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