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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805l
이 글은 4년 전 (2019/9/18)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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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iz.net/name/33130335 

[드림] 양아치 니로 x 선도부장 닝쨩 댓망 | 인스티즈

 

빠른 상황 요약: 

삼학년 선도부장 일명 호랑이 누님에게 찍힌 양애취 니로는 몇달간 닝의 전담마크를 받는 동안, 무서운데 귀엽고 깜찍한 닝쨩에게 폴인럽이 돼버려 살살 기며 끊임없이 플러팅을 시도함. 극구 거절하며 밀어내던 닝도 결국 갓얼굴 니로를 이기지 못하고, 오랜 플러팅 끝에 니로는 닝 꼬시기를 성공한다 웅앵웅 

 

하지만❗️ 깨를 볶으며 토 나올 정도로 달달꽁냥거리는 것도 잠시, 여자 경험이 많던 니로와 달리 남자 경험이 전무했던 닝은 의도치 않은 오해를 많이 불러 일으키며 갈등을 빚기도 하는데...! 앞으로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거신가뭐시기저시기 

 

 

대충 이렇게 흘러갈 예정이니 갈등을 일으킬 상황은 닝들이 이끌어달라능 

📌챔고로 니로 양애취라 빡치면 조금 무서움 

📌닝이 너무 싫어해서 담배 끊었음 대신 사탕을 입에 달고 살다가 충치 생김 

📌선착은 없는데 거어엉ㅂ나 느리게 흘러갈 예정이니 이 점 유의 

📌상황은 닝들이 시작하고 싶은 상황부터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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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2

4년 전
닝겐3
호옹....
4년 전
닝겐4

4년 전
닝겐6
센세 누가 오해를 하는 거죠?????
4년 전
글쓴닝겐
니로가 오해하는 거데슈
4년 전
닝겐12
오호 그러면 닝 반 남자애가 관심 있어 하는 거 티내고 데이트 신청하는데 닝은 그냥 단순히 만나서 노는 건 줄 알고 수락한 거 니로가 알게 된 상황 될까요?!
4년 전
글쓴닝겐
조아조아 선톡 고고
4년 전
닝겐17
글쓴이에게
오예 그러면 켄지랑 데이트 날짜 잡다가 알게된 걸로 할게요!

-
(쉬는 시간이 되자마자 저를 뒷문에서 부르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 너임을 확인하고 생긋 웃으며 네게 다가가 네 얼굴에 손을 뻗어 만지작거려) 수업 시간 내내 잤나봐? 얼굴에 자국이 다 났네.

4년 전
글쓴닝겐
17에게
(뺨을 만지는 손길에 바로 얼굴을 내어주며 눈을 감고 그 부드러운 감촉을 느껴) 수학시간이었담 말이야. 다른 건 다 듣겠는데 수학은 죽어도 싫어.

4년 전
닝겐23
글쓴이에게
(볼을 쓰다듬자 눈을 감는 네가 귀여워 배싯 웃어) 너희 가르치는 수학 선생님 엄청 무서우신 분 아니야? 깊게 잠들었을 텐데 쉬는 시간마다 꼬박꼬박 오는 것도 신기하네. 아, 너 보고 싶은 영화 있다고 그랬지? 그거 언제 볼까? 나 이번 주 토요일엔 안 될 것 같은데.

4년 전
글쓴닝겐
23에게
뭐? 왜? (안 그래도 토요일에 보러 가자 하려던 것을 네가 먼저 안된다고 끊자 눈을 부릅 뜨고) 왜? 그때 따로 약속 있어? 나 토요일에 보자고 하려 했는데.

4년 전
닝겐28
글쓴이에게
모브가 계속 만나서 놀자고 그러길래 그냥 토요일에 만나기로 했거든. (모브 이름이 나오자 눈에 띄게 표정이 굳는 너에 움찔하는) 서로 친구로만 봐서 걱정 안 해도 돼. 아니면 모브한테 다른 날에 만나자고 할게. 우리가 토요일에 만날까?

4년 전
글쓴닝겐
28에게
안 만나는 선택지는 없어? 어째 다 꼭 만나는 선택지밖에 없냐? (차선책을 내놓는 너에도 여전히 굳은 표정으로 널 내려보며) 나 그 사람 싫다고 했잖아. 남친이 싫다는 데 굳이 약속까지 잡으면서 만나야 돼?

4년 전
닝겐34
글쓴이에게
걔가 자꾸 친구인데 이 정도 만나는 것도 안 되냐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만나기로 한 거였어... 알겠어, 지금 당장이라도 약속 취소할게! 그니까 화내지 마, 켄지. 응? (여전히 표정을 풀지 않는 너에 당황해하며 네 팔을 붙잡은 채 너를 올려다봐)

4년 전
글쓴닝겐
34에게
...됐어, 그럼. 우리 닝이 눈치 많이 늘었네- (제 눈치를 보더니 곧장 약속을 취소하는 너에 그제야 미소를 짓고 머리를 헝클어뜨려) 근데 무슨 약속이었는데? 설마 단둘이 만나기로 했던 건 아니지?

4년 전
닝겐38
글쓴이에게
나 원래 눈치 빠르거든! (눈치가 늘었다는 네 말에 괜히 찔려 욱하다 네가 단둘이서 만나려고 했냐고 묻자 다시 네 눈치를 봐) ...어? 아, 응. 모브가 둘이서 만나는 거 아니면 만나서 노는 의미가 없다고 칭얼거려서...

4년 전
글쓴닝겐
38에게
뭐? (헤실 거리며 웃고 있던 표정이 네 한마디로 다시 싸늘하게 굳어지고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가만히 널 응시하다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돌려) 누나, 진짜. 하아.., 나랑 장난 치자는 것도 아니고.

4년 전
닝겐42
글쓴이에게
친구라서 괜찮을 줄 알았어... 켄지가 싫다니까 진짜로 취소할게! 지금 여기 불러서 취소할 수도 있어! 내가 미안해. 켄지, 나 봐주면 안 돼? (한순간에 네가 다시 표정이 굳은 채 한숨을 쉬며 고개를 돌리자 안절부절해하며 네 고개를 두 손으로 살살 잡아 저를 보게 해)

4년 전
닝겐5

4년 전
닝겐7
갈등은 니로 잘생겨서 여자 많이 꼬일거라거 생각해서 혼자 별거 아닌거에도 의미부여하고 그래서 싸울래요! 이건 좀 나중에 찌르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상황은 켄지는 반에서 자고 있고 제가 켄지 찾으러 온 거 되요?!

4년 전
글쓴닝겐
예쑤
4년 전
닝겐11
(너를 찾으러 네 반 뒷문에서 기웃거리다 자고 있는 너를 발견하고 눈에 보이는 귀여운 여학생에게 너를 깨워달라고 부탁한 뒤 기다리며)
4년 전
글쓴닝겐
(푹 자고 있던 것을 누군가가 건드려 깨우자 미간을 구기고 온갖 짜증을 다 내며 몸을 일으켜. 별로 친하지도 않은 애가 자고 있는 절 깨웠다는 사실에 눈꼬리를 치켜세우며 껄렁하게 쏘아보다 밖에서 네가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듣고는 단숨에 표정이 환해져 재빨리 문으로 달려가) 누나!
4년 전
닝겐15
글쓴이에게
(멀리서도 보이는 인상을 찌푸린 네 모습을 보고 귀여워 웃고 있다가 뛰어오는 널 보고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켄지 자고 있었어? 어제 일찍 자라니까 안자고 또 게임했지?

4년 전
글쓴닝겐
15에게
(강아지처럼 달려가 너를 와락 끌어안고는 익숙하게 네 정수리 위로 턱을 올려놓으며) 아, 아니야. 어제는 진짜 빨리 잤어. 게임도 두 시간밖에 안 했다고. 누나가 빨리 자랬잖아.

4년 전
닝겐19
글쓴이에게
(손을 뻗어 네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주고 네 등을 살짝 끌어안고는) 그랬어? 잘했어 켄지. 근데 학교에서 이렇게 안고 있어도 돼? 뭔가 창피하다. (얼굴을 가리기 위해 네 품에 파고들고)

4년 전
글쓴닝겐
19에게
말은 그렇게 하면서 어째 더 안기는 거 같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 둘 사귀는 거 모르는 사람 있어? (키득키득 웃으며 널 더 꼭 끌어안고는) 우리 사귀는 첫 날부터 소문 쫙 퍼졌던데, 뭐. 우리 완전 인기스타야 누나.

4년 전
닝겐24
글쓴이에게
그거야 부끄러우니까 그렇지... (고개를 확 들고는 너를 올려다보며) 인기스타? 우리 아무것도 안 했는데 왜 그러지? (잘 모르겠는듯 고개를 갸웃거리고는 주머니에서 너에게 줄 사탕을 건네고) 자, 오늘 사탕.

4년 전
글쓴닝겐
24에게
내가 인기스타라서? (장난스럽게 큭 웃고는 네 이마에 제 이마를 문대고) 내가 누나 따라다니던 거 애들 사이에서 소문 다 났었거든. 아마 그 새끼들이 퍼뜨린 거일 걸. 하여튼 입싼 놈들. (입을 열어 네가 주는 사탕을 앙 받아먹어) 아, 그거 말했나? 누나 때문에 나 충치 생겼다고.

4년 전
닝겐29
글쓴이에게
너 잘생겨서 인기스타인건 알고 있는데. 아 맞다. 우리 층에도 니가 나 쫓아다녔다고 소문났어. (옛날을 생각하며 피식 웃고는 충치라는 말에 네 입 앞에 손을 뻗고는) 진짜? 그럼 먹으면 안되잖아. 빨리 뱉어!

4년 전
글쓴닝겐
29에게
(뱉으라는 의미로 뻗은 손에 제 손을 올려 놓고서 사탕을 이에 물고 씩 웃으며) 안 돼. 나 이거라도 안 먹으면 담배 못 끊는단 말이야. 누나가 내 몸에서 담배 냄새 나는 건 죽어도 싫다며.

4년 전
닝겐33
글쓴이에게
(뻔뻔하게 대답하는 널 보고 피식 웃고는) 말은 잘하지. 또 담배피면 알지? (너와 꽁냥거리며 대화하던 중 지나간 여사친과 반갑게 대화하는 걸 보고 기분이 상해 입술을 삐죽 내밀고는) 누구야? 예쁘게 생겼네.

4년 전
글쓴닝겐
33에게
어? 아, 우리 배구부 매니저. 말한 적 있잖아, 마이쨩이라고. (습관적으로 배구부 사이에서 부르는 애칭을 말했다가 조금 굳어오는 네 표정에 금세 능글맞게 웃으며 널 끌어 당겨) 아, 그냥 매니저야. 뭘 그런 표정을 지어. 잡아먹고 싶게. 우리 닝이 질투해요?

4년 전
닝겐37
글쓴이에게
마이쨩...? 애칭도 있네... (대충 장난치며 넘기는 네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표정이 풀리지 않고 안고 있던 너를 살짝 밀어내고는) 아니 그냥, 친해보길래. 역시 여자 많구나 켄지는. 새삼 놀랍네.

4년 전
글쓴닝겐
37에게
(딱 봐도 삐진 듯한 표정을 짓고서 절 밀어내기까지 하자 당황하며 땀을 삐질삐질 흘려대) 아- 또 뭔 소리야. 내가 무슨 여자가 많아. 내 여자는 여기 한 명밖에 없는데. 누나, 삐졌어? 어? 나 같이 노는 여자애들한테도 이름으로 부르지 말라고 하는 사람이야. 아까 쟤는 그냥 무심코 습관이 튀어나온 거고. 누나가 싫으면 고칠게, 어?

4년 전
닝겐43
글쓴이에게
여자 많잖아. 너 소문에도 여자친구 엄청 빨리 바뀐다고 그랬었거든... (말을 할수록 내가 더 작아보이는 기분에 목소리는 작아지고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아냐 뭘 바꿔... 그냥 나도 남자 여러번 만나보고 너 만날걸. 짜증나...

4년 전
닝겐8
ㅓㅓㅓㅏ
4년 전
닝겐9
남사친 선 그을 줄 몰라서 니로 속 태우다가 싸우는거 괜찮나요?!

(네가 온줄도 모르고 반에서 여자친구들이라우남자친구들이랑 뒤섞여 놀아. 근데 몸 터치도 좀 있고 생각보다 스킨쉽이 많은 채 놀고있어) 어? 켄지??(친구들에게 눈짓하고 너에게 달려가) 웬일이야?!

4년 전
글쓴닝겐
...왜긴 왜야. 보고 싶어서 왔지. (들뜬 마음으로 쉬는 시간이 되자마자 널 찾았지만, 본의 아니게 심기를 거스르게 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조금 구겨진 표정을 지으며 아까 너와 장난치던 남자를 무섭게 쏘아보며) 누군데, 쟤.
4년 전
닝겐14
(친구를 매섭게 쏘아보는 너를 보고 당황해 팔을 치며) 야야, 켄지! 왜그래애..내 친구야! (너와 팔짱끼고 너를 사람이 없는 곳으로 이끌어) 여기서 말구 다른데서 이야기 하자. 사람 너무 많다
4년 전
글쓴닝겐
(여전히 못마땅한 표정으로 어리둥절해 하는 남자를 바라보다 팔을 잡고 끌고 가는 너에 순순히 따라가주며) 무슨 친구랑 저렇게 사이좋게 놀아? 누가 보면 남자친구인 줄 알겠다?
4년 전
닝겐20
글쓴이에게
(인적이 드문곳이 도착해 너의 뺨을 가볍게 잡은 후 살짝 흔들어) 으휴, 우리 켄지애기~~ 내 남자친구는 너지! 삐졌어? 미안미안, 아니먄 차라리 아까 같이 있던 애들 다 소개시켜줄까?

4년 전
글쓴닝겐
20에게
(절 아기 취급하는 너에 입술을 불퉁 내밀고 빤히 바라보다) 어. 차라리 그게 낫지. 뭐야, 저게. 얼굴도 못생긴 게 누구 몸을 건드려. 진짜 처맞으려고. 아, 짜증 나. (생각할수록 열받는 느낌에 네 앞이지만 미간을 구기며 험한 말을 쓰는)

4년 전
닝겐27
글쓴이에게
(험한 말을 쓰자 엉덩이를 팡팡 때려) 켄지!! 못된 말!! 누가! 그런! 말! 쓰라고! 했어!! ( 엉덩이를 팡팡 때리자 아프다고 입을 더 내미는 너의 얼굴을 붙잡고 주위를 둘러보곤 뽀뽀를 짧게 여러번 해) 한시간만 참자. 학교 끝나니까. 학교 나가면(귓가에 속삭여)더 진한거 해 줄께 화 풀어

4년 전
글쓴닝겐
27에게
(갑자기 엉덩이를 때리는 너에 깜짝 놀라며 몸을 내빼고) 아! 내가 애야? 엉덩이는 왜 때려?! 누나, 내 이미지도 조금 생각해줄래? (입술을 삐죽 내밀고 툴툴거리자 빠르게 입을 맞추고 떨어지는 너에 그새 또 표정이 풀려) ...뽀뽀 말고 키스.

4년 전
닝겐30
글쓴이에게
(네 말에 웃으며) 니 이미지에 맞게 해준건데? 너 애기잖아, 애기켄지 몇살~? (기분이 금세 풀려 헤실거리며 웃으며 키스를 말하는 너를 보곤 코가 맞닿을 듯한 거리에서 속삭여) 나중에. 학교잖아

4년 전
글쓴닝겐
30에게
(아슬아슬하게 다가온 입술을 보며 확 여기서 키스해버릴까 고민을 하다 역시 네가 싫어할 것 같아 빠르게 포기하고는 대신 네 허리를 꼭 끌어안아 어깨에 얼굴을 묻으며) 아아, 빨리 성인 되고 싶다. 확 진도를 빼버려야 누나가 저런 못난이들한테 한 눈 팔지 못하지.

4년 전
닝겐35
글쓴이에게
(내 어깨에 얼굴을 묻은 네 뒤통수를 쓰다듬어주며) 켄지, 나는 곧 성인이지만 너는 아닌거 알지?(큭큭 웃어)
그나저나 내가 언제 한눈 팔았다고 그래. 그냥 놀다가 그렇게 된거라니까. 앞으로는 스킨쉽 없이 놀께 내가 부주의했네

4년 전
글쓴닝겐
35에게
알아서 다행이네. 예전에는 내가 직접 말 꺼내기 전까지는 죽어도 눈치 못 채고 있었잖아. (고개를 살짝 돌려 여전히 어깨에 얼굴은 기댄 채 네 얼굴을 올려다봐) 하여튼 나만 속 태우지. 누구씨는 아주 태평하게 잘 놀고 다니는데. 나만 죽어가, 나만.

4년 전
닝겐39
글쓴이에게
(어깨에 기댄 채 올려다보며 조잘조잘 말하는 네 입술이 예뻐서 주위를 두리번 거리곤 뽀뽀를 짧게 또 몇번 해) 아이 예쁘다 우리 켄지- 너만 속 태운다구? 야 나도 말 안해서 그렇지 너 여자친구 많이 사겨봤가며! 나도 그거...신경쓰였단 말이야...

4년 전
글쓴닝겐
39에게
이미 끝난 사이에 뭘 하러 속을 태워? (아랫입술을 불퉁 내밀고 밉지 않게 널 쏘아보다 짧게 닿았다 떨어지는 입술에 곧장 달라붙어 가볍게 빨아올리고는) 화 풀어주려면 이 정도는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나이가 열여덟인데, 뽀뽀 같은 어린아이 장난으로는 통하지 않지.

4년 전
닝겐44
글쓴이에게
그래도..난 니가 처음이라서 서툴러보일까봐..(너를 아프지 않게 때리곤) 야아! 너 진짜 계속 할꺼야?(빨개진 얼굴로 속삭여) 여기 학교잖아, 나 그리고 선도부장인데 진짜... (너의 손을 조물딱거리며) 한시간만 참아 그러면 학교 마치잖아

4년 전
닝겐13
와오 남알못인 제가 옆에서 수작 부리는 줄도 모르고 다 받아줘서 니로 화난 거 어떻습니까 선생릠
4년 전
글쓴닝겐
아주 조치요
4년 전
닝겐18
와 저도 좋아요~
-
그러게, 너 손 진짜 크다. 키도 큰데 손도 크네. 뭐 먹고 그렇게 커? (네가 저를 보기 위해 교실 뒷문을 부리나케 연 줄도 모르고 손을 대보고 크기를 비교해보자는 말에 선뜻 손을 내어주고 정말 신기하다는 듯 천진난만하게 큼직한 손을 바라봐)

4년 전
글쓴닝겐
(당연한 일과처럼 쉬는시간이 되자 교실에서 뛰쳐나와 삼학년 교실로 달려가는. 뒷문을 열고 큰 소리로 널 외치려는 순간, 다른 남자와 손을 맞대고 해맑게 웃고 있는 네 모습에 순간 표정이 싸늘해지고 문을 잡고 있는 손에 힘줄이 서는) ...뭐하냐?
4년 전
닝겐26
(평평한 손바닥을 간질여지자 간지러움에 푸스스 웃으며 몸을 이리저리 비틀고 손을 빼내려하는 찰나 싸늘하게 굳은 네가 보여 저도 모르게 손을 잽싸게 빼내고 벙 찐 표정으로 너를 바라보는) ... 어, 응... 어? (처음보는 네 모습에 당황하여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얼빠진 소리만 내)
4년 전
글쓴닝겐
26에게
둘이 뭐하냐고. 대답 안하네? (벙찐 얼굴로 입술만 달싹이는 너와 눈치 없이 그 옆에 가만히 서 있는 남자를 험악하게 굳은 표정으로 바라보다 성큼성큼 다가가) 욕 나오게 하지 말고 빨리 말해. 뭐냐, 둘이 나 몰래 비밀 연애라도 해?

4년 전
닝겐31
글쓴이에게
어? 아니, 야, 후타쿠치! 그런 거 아니야. 아니니까 일단 진정하고 밖에서 얘기하자, 응?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야. (금방이라도 때릴 것 같이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너에 그제서야 위기감을 느껐는지 네 소매를 붙잡고 열심히 항변하는. 저보다 머리 하나는 큰 너를 축 처진 눈으로 간절하게 올려다봐)

4년 전
글쓴닝겐
31에게
(애절한 표정으로 제 앞을 막아서는 네 모습이 어째 제기 아닌 저 남자를 더 생각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못마땅할 때마다 나오는 눈썹을 치켜올리는 습관을 보이며 낮게 깔린 목소리로) 왜. 여기서 얘기하면 안 돼? 내가 쟤 잡아먹기를 해, 때려죽이기를 해. 왜 그런 눈으로 나 쳐다보는데.

4년 전
닝겐16
ㅠㅜ
4년 전
닝겐22
흑흑... 혹시나해서 달아볼게요 쓰앵님 ㅠㅠ 니로랑 동갑이구 다른무리(?) 양아치인데 닝한테 좀 관심생겨서 일부러 담배피우는척 은근 플러팅 걸면서 시간날때마다 닝한테 들이대서.. 닝은 당황해서 잘 못밀어내구 니로는 그거 답답해서 갈등빚는 상황 괜찮을까요?

(점심시간이 되어 네 반에 가서 창문너머로 네가 있는지 확인해보려다가 대뜸 뒤에서 절 부르는 사람에 너인줄 알고 돌아봤는데 요새 보이는 모브라 적잖게 당황해서 바라보는) 어..? 모브 아니야..?

4년 전
글쓴닝겐
(밖에서 네가 절 찾아온 줄도 모르고 책상에 엎드린 채 꿈나라에 빠져 코까지 골아대며 잠을 자고 있는)
4년 전
닝겐41
(얘기하는 도중 창문너머로 힐끔 보자, 자고 있는 너에 떨떠름하게 모브와 대화를 마무리하고 네 교실로 들어가려는데 너와 자주 만나던 무리가 보여 그냥 자포자기 상태로 나와서 핸드폰에 문자 보내는)
점심시간에
찾아왔었는데
되게 졸려보이길래 나왔어
이문자 받고 너 점심 못먹었음
나중에 매점 같이가자

4년 전
닝겐21
히익 저도 할래야
4년 전
닝겐25
눈치꽝 닝은 역시나 다른 남자의 눈에 훤히 보이는 플러팅을 눈치 채지 못하고 다 받아주는데 켄지는 닝한테 해 끼칠까봐 참고 참다가 닝이 고백 받는 거 보고 찐으로 화나서 끌고 나온 상황 어쩌구저쩌구 부터 할게여

(항상 저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던 아이가 고백해 오는 것에 놀라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있다가 저를 확 끌어당기는 손길에 대응할 틈도 없이 그 상황에서 끌려나오고 너인 것을 확인하고 멈춰서는) ... 야, 거기서 끌고 나오면 어떡해.

4년 전
글쓴닝겐
(다른 남자가 고백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어쩔 줄 몰라하며 우물쭈물하는 널 보자 여태 참던 것들이 터져나오는 것을 느끼고 꼭지가 돈 사람처럼 우악스럽게 네 손목을 쥔 채 다짜고짜 끌고나와) 그럼 뭐. 그냥 고백 받으세요, 하고 냅둬? (당황한 네 표정이 어이가 없어 헛웃음을 짓고 껄렁하게 널 내려보며) 정신 나갔지, 너.
4년 전
닝겐32
너 누나한테 말이 그게 뭐야. 좋게 해결할 수 있었잖아. (너의 화난 것 같은 표정에 기가 죽어 살짝 움츠러든 채로 지지 않으려 말을 잇는) 평소에는 신경도 안 쓰더니 갑자기 왜 그래.
4년 전
글쓴닝겐
하. (뻔뻔한 네 말투에 헛웃음을 뱉고는 한 걸음 더 네게 다가서며 날카롭게 치켜올리간 눈꼬리로 널 바라봐) 상황파악 안되지. 평소에 별 말 안 하고 넘어가던 게 진짜 신경 안 쓰고 있던 걸로 생각하는 거야? 그리고, 그거랑 지금 이 상황이 같냐.
4년 전
닝겐36
글쓴이에게
(사귀고 나서는 처음보는 네 화난 눈빛에 깜짝 놀라서 한동안 말이 없다가 네 소매 끝을 살짝 잡고 물기 어린 목소리로 말하는) ... 미안해. 나 이런 거 잘 몰라서, 미리 못 쳐냈어. 화 내지 마...

4년 전
글쓴닝겐
36에게
(금방 울상을 지으며 소매를 잡아오는 너를 여전히 굳은 표정으로 바라보다 이번 기회에 확실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표정을 풀지 않고 눈가를 좁히며) 눈치껏 행동할 수 있잖아. 꼭 말을 해줘야지만 알아? 딱 봐도 호감 가지고 다가오는 사람들, 그거 가려내는 것도 못 하냐고.

4년 전
닝겐40
글쓴이에게
(사과를 해도 네가 풀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더 밀려오는 서러움에 입을 꾹 다물고 울음을 참으려 노력하며 겨우 말을 잇는) ... 솔직히 잘 모르겠어, 이런게 많이 있어봐야 알지. 나도 놀랐단 말이야. 근데 너까지 이러면 나는 어떡하라고.

4년 전
닝겐45
아악 아악 악 어제 일찍 잤어.......... 센세 니로 정말 좋았는데...... (돗자리를 깐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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