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전구 나가서 갈아달라고 부탁드렸더니 (우리 건물은 원래 집주인 할머니가 해주셔 우리가 맘대로 건들지말라고) 하여튼 와서는 내 원룸이 좀 어질러져있는데 물건 들춰보면서 정리 좀 하라고 집 꼴이 이게 뭐냐 그러고.. 우리 부모님도 자취방 와서 내 물건 막 만지면서 잔소리하는 행동은 안 하시는데 ㅎ 내가 방학부터 지난주까지 자취방 쭉 비우고 본가에 있었더니 화장실 청소를 못해서 곰팡이 좀 폈거든 근데 나 살기전에는 곰팡이 한번 안 생긴 화장실인데 이게 뭐냐고 잔소리 10분하심 전구는 그러고나서야 갈아주시고... 근데 나 입주 전에 청소업체 불러서 방청소 해주신다더니 입주날 와서보니 화장실에 곰팡이 있고 집 바닥에 먼지 쩔고ㅎㅎ 그러고는 하시는 말씀이 갑자기 청소업체가 망했다였음ㅋㅋㅋㅋㅋㅋ 결국 내가 바닥 걸레로 5번 닦고 엄마가 곰팡이 싹 제거해주고 아빠가 전등 먼지 닦아주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이제와서 뭔 오지랖ㅎ?ㅋㅋㅋ 그리고 전구 갈아야한다고 웬 밖에서 쓰는 사다리 들고오시면서 방바닥에 질질 끌어주셔서 이밤에 방청소함ㅎ 내가 들겠다는데 굳이 끌어주셔서 감사하구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