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엔트리
1차전 두산 선발투수 홍상삼 삼성 선발투수 차우찬 5:6 삼성 승 MVP : 박한이 결승타 : 박한이 쓰리런(정재훈) 2차전 두산 선발투수 히메네스 삼성 선발투수 배영수 4:3 두산 승 비로 인해 계속 경기가 중단되었다가 지속되었다가를 반복한 경기였다. 정규시즌이라면 경기가 콜드 게임 선언돼도 상관없을 정도의 비였으나, 현재까지 포스트시즌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강우콜드게임을 선언한 적은 없었고 이 경기도 그렇지 않았다. 배영수가 처음에 좋은 공을 던졌으나 중간 중간 중단되면서 투구 밸런스가 오락가락 했고, 히메네즈는 그걸 뚫고서 7이닝을 던져준것이 결정적이었다. 3차전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 두산 선발투수 김선우 8:9 두산 승 (연장) 근 5시간에 걸친 혈투가 끝났을때, 양팀의 엔트리에 남은 선수는 전경기-다음경기 선발을 제외하고는 삼성은 크루세타와 차우찬만이 남았고, 두산은 전부를 다 썼을 정도였다. 지친 김동주를 대신해서 결코 빠르지 않은 용덕한을 대주자로 썼을 정도. 4차전 삼성 선발투수 레딩 두산 선발투수 홍상삼 8:7 삼성 승 하지만 안지만도 그렇게 맞은 만큼 더 이상 마운드를 맡기기에는 힘든 상황. 8회말 2아웃에서 삼성의 선택은 바로 배영수. 당연히 삼성팬들은 난리가 났고 다 같이 배영수의 이름을 외치며 응원하는 모습이 찍혔다. 그리고 배영수는 4명의 타자를 몽땅 틀어막으며 앞을 알 수 없는 난전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 덕에 삼성은 5차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5차전 삼성 선발 투수 차우찬 두산 선발 투수 히메네스 5:6 삼성 승 (연장) 5차전 모두 1점차 승부(...)로 결정이 났고, 연장을 2번 갈 정도로 박진감이 넘치는 승부였다. 역시 명불허전 싸대기 매치 공중파로 중계된 3차전이 10.7%, 4차전이 13.2%에 순간시청률 36%(!)를 기록할 정도로 시청률에서도 대박이 났다. 그리고 삼성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삼성은 이긴 바보 두산은 진 바보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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