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성고민X)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짝남 다른 지역 , 친구 나 같은지역 인데 나한테 짝남 얘기 들어서 내적친분 생긴건지 뭔지 짝남한테 페북 친추 걸고 짝남이 그거 보고 페메해서 둘이 카톡으로 넘어가고 같이 전화하면서 겜하고 있더라.. 나한테 같이 하자 하긴 했지만.. 그러고 새벽에 그 게임 같이 할 사람 없다면서 짝남한테 같이 하자고 하기만 세번인가.. 둘이 새벽에 두세시간 전화하면서 겜하더라고..ㅋㅋ 짝남이 친구한테 나한테 고백할거라 했나봐 그거 말해주면서 나랑 잘되게 도와주겠다 했지만 막상 둘이 갠톡도 주고 받던데 내 얘기는 별로 없는것 같고.. 또, 작년 추가합격 기다릴때 내가 젤 높게 쓴 대학이 친구가 젤 낮게 쓴 대학이었는데 카톡으로 아참 이거 보여줬나? 하면서 그 대학 장학 증서 보여주더라고 그러면서 여기는 생각도 안해봤는데 가기 싫다 하더라고.. 그리고 걔가 젤 높게 쓴 대학 예비 1번이었을때 앞에 친구가 빠지는거 알게 되면서 붙는게 확실해졌었어 그 합격날 나랑 친구랑 둘이 만났는데 아 진짜 쫄렸었다고 자기 ㅇㅇ대(내가젤높게쓴 아까 말한 그 대학)는 생각도 못해봤는데. 그러면서 생각해보래 내가 만약 ㅁㅁ대(두번째높게쓴 대학인데 젤 가고싶어했던 곳) 붙을만한 예비가 나와버리면 ㅈㅈ대(내가 젤 낮게 쓴 대학) 붙어도 가고싶겠냐고 하면서 내 대학으로 예시를 들더라고 난 그때 세군데 다 우주예비였어서 내걸로 예시까지 드나 어이가 없더라... 그러고서 다른 친구들이랑 합류해서 노는데 신나게 대학 시간표 얘기하고 자긴 이제 뭐 학원 알바할거다 막 얘기하더라 난 그사이에서 예비 새로고침하고 있고... 나였으면 말하다가도 아차했을 것 같거든 ㅠㅠ 둘다 작년일인데.. 친구땜에 맘고생 엄청 했어 그냥 묻고 지내고 있긴 한데.. 내가 지금 삼수중이라 이 친구 인스타로 잘지내는 거 보면 엄청 운다 대학 열등감 안가지는데 그일이후 이친구랑 나랑은 급이 다른거 같고.. 그때 짝남이랑도 며칠만에 몇년 알고 지낸 나보다 더 가까워진거 보면서 내 스스로 엄청 깎아내렸어 게다가 친구가 엄청 예쁘거든 이 두가지 일 이후로 친구 성격이며 학벌이며 나랑 비교되서 괴롭다..... 앞으로도 좀 그럴것같고... 정말 친구 나쁜 의도는 없었던거 알아 그냥 생각이 짧은것 같아 나랑 젤 친하다 생각해서 그런가.. 아마 연 끊으면 나만 이상한애 될거야 같은 무리 속해있기도 하고 이친구 예전과 다르게 지금은 평판 엄청 좋고 인싸 그자체거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