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아 그렇게 잘생긴건 아닌데 자꾸 끌리는거 요소 뭐인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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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 난 손목발목손발 이쁜거...랑 뒷통수 빵실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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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열한거 다 신경쓰일만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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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그리고 나는 속눈썹 예쁜거랑 손톱 짧고 정돈 잘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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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을때 환하게 눈 없어지면서 후광빛나는 남자
매력 넘치는거 범생같은데 은근 날라리? 같고
반듯할것 같은데 은근 원칙 싫어하고
착할것 같은데 은근 자기주장강하고
약간 반전 매력

순할것같은데 외유내강

글고 한여자만 바라보고 순정파고

내여자 한사람밖에 모르고

은근 일다 제쳐두고 자기좋아하는 여자

중심으로 살고

상사한테 굳이 혼나면서까지 나만나려고 지각도 한번씩하고

은근 내가 지켰으면 하는것들술안먹었음 하니 친구들이랑 놀다 다들 술먹으러 가니 혼자 집에가면서 나한테 전화걸어주고

흘려말하듯 앞머리 내보는걸 이야기하니 담날 앞머리 내려서 오고

내가 은근 흘리면서 하는말 새겨듣고 다음날 해주는 모습 보면 좋아하는 감정 그냥 그렇다가도 점점 그사람에게 빠져드는 그런 묘한 매력 있는남자

신경안써줄것 같은데 사소하게 챙겨주고

나만나려고 밖에 있다 집갈것 같다고 나 야근하는시간 맞춰 어차피 밖이니 보자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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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일주일째 하고있어서 피곤한데 보고싶다고 시간내서 집앞에 와주고

다른 여자들한테는 까칠하게 하는데 나한테만 말 상냥하게 해주고 다정하게 해주고 손잡아주는
그리고 급 브레이크 밟다 내가 앞으로 몸이쏠릴까봐 손으로 무릎닿을듯 말듯 잡아주면서 날 보호 해주는 모습

하....그런데 그런남자를 내복을 내가 내발로 찼다

다 내잘못이지 다 내잘못으로 그복을 발로찼다....
미안하기도하고 화가나기도 하고

원래 헤어지고 하면

안마주쳐야 하는데

이렇게 잊어지고 잊혀질만한 타이밍에 등장 해 주셔서 또 속이 싱숭생숭 쑤시고 아프다 하.....미안하고 짜증나고 그립고 두번다신 마주치기 싫다 이생각 하다가도 먹먹해지고 어차피 다시 이어질 가능성도 전혀 없는데 혼자 별상상 시나리오 다쓰고 이러는 지금 이 상황 이시간이 답답하고 슬프다 하....이감정이 또 시간지나면 사라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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