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떴을땐, 환자복을 입고 누워 있던 상태였어. 근데 한 모르는 여자애가 병실로 들어오더니 누군가를 애타게 찾더라고. 그 올곧은 눈이 어디로 향하는걸까 궁금했는데 그 여자애가 날 보고 울더라. 많이 아팠냐고,이제 괜찮은거냐고. 근데 난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어. 모르는 여자애였거든. 그대로 말해줬더니 여자애가 점점 표정이 일그러지더라고. 그러고 하루가 지났는데 눈이 퉁퉁 부은채로 다시 왔어. 너한테 대체 난 어떤 사람이었길래, 흔들림 없이 내게 오는걸까. 기억을 잃기전 세미와의 관계 설정,나이만 들고 와주세요 선착 2명 받을게용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