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13619l 1
이 글은 4년 전 (2019/11/18) 게시물이에요
많이 스크랩된 글이에요!
나도 스크랩하기 l 카카오톡 공유
어쩜 좋을까 정말 나는
추천  1

이런 글은 어떠세요?

 
   
익인2
괜찮아 나 12학번인데 아직도 졸업 못 함 의전원 약대 이런 거 아니고 걍 평범한 학부생
남들보다 몇 배는 늦은 것 같지 근데 위로하고 싶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안 늦었어

4년 전
익인3
인생 길어 친구야 힘내게
4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4년 전
익인93
그럼그럼! 모두의 템포는 다른 거 아니겠니 다 같으면 재미없잖아
어느 노래 가사에서 그러더라 꼭 빨라야만 랩이 아니듯이 인생도 역시 그렇다고
난 느리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옳은 길을 갈 거니까 기죽지 않으려고 해 남들은 그 길이 아니라고 해도 괜찮아 가끔 삐끗하더라도 난 다시 일어설 자신이 있거든
댓 써준 익도 멋진 인생을 살길 바라 남들이 재단하는 멋진 인생 말고 본인이 생각하는 멋진 인생!

4년 전
익인144
맞아... 다른 사람 눈엔 내가 2년 3년 늦었을 지라도 지금부터 벌어지는 모든 일들은 내 인생 최초의 놀라운 일들인 걸.... 나도 N수생 출신이지만 그때 죽었으면 어쨌을까 싶을 정도로 행복하고 감사한 날들도 많이 보냈던 것 같아
4년 전
익인157
d이거 혹시 무슨 노래야?? ㅠㅠㅠ
4년 전
익인159
so 4 more라는 곡이야 음원 사이트엔 없고 유튜브나 포털에 치면 나와!
4년 전
익인170
159에게
고마엉!!

4년 전
익인4
쓰니 나도 따지고보면 삼수생인데 수능 한번도 본적없어!!!!
세상밖으로 던져지긴 했지만 나와보니 수능안본사람들도 정말많아 !!!!
진짜 소중한 네생명 버리지마ㅠ

4년 전
익인5
쓰나 나도 삼수생이야 그리고 이번 수능도 그렇게 잘 보진 못 했어 정말 암울했고 우울한데 다른 길 찾아서 준비중이야 꼭 수능으로 가야한다는 생각도 이젠 아닌거 같아...ㅎ 수능은 사회적으로 주는 부담감이 크기 때문에 못 보면 청천벽력이고 다 망한 것 같지만 꼭 그런 것도 아닌것 같더라
4년 전
익인6
수능이 다가 아니야 인생의 많은 길중 하나인거지 수능 하나 망했다고 인생 안 망해 찾아보고 부딪혀보면 길은 생기게 되어있어
4년 전
익인7
사랑해 쓰니야 안아주고싶어
4년 전
익인8
제발 그러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 너가 얼마나 소중한데 수능 하나가지고 모든걸 끝내기엔 너는 너무 젊고 남은 시간이 너무 많아ㅠㅠㅠㅠㅠ
4년 전
익인9
다른걸 시작하기에도 결코 늦지 않아
4년 전
익인10
인생 길게 보자 (과거 삼수생)
4년 전
익인11
여행갈래? 차라리 잠깐이라도 도망가버리자
4년 전
익인12
여기에 이런 글 올리는 것부터 너가 죽고싶은 맘도 있지만 살고싶고 누군가 자기를 붙잡아줬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다는 게 보여 쓰니야 수능이 다가 아니잖아 결정 잘 했으면 좋겠다
4년 전
익인13
나도 반수생인데 거하게 말아먹고 다시 복학할 것 같아. 니 맘이 어떤지 짐작이 가서 더 슬프다. 근데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진다는 말처럼 나는 시간을 믿으려고. 너도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서 살다보면 이 시간이 아무렇지 않을 수 있을거야. 그러니까 같이 시간을 믿어보자. 숨 쉬는 한 어디든 기적은 존재해.
4년 전
익인16
나도 사실 며칠째 고민중이야.. 난 진짜 수능이 다 가 아니라는 말이 이해가 안돼 나한텐 다야 할 수 있는건 공부밖에 없어서 죽어라고 공부했는데 신은 정말 없나봐
4년 전
익인110
지나가다가 댓남겨..
당연히 지금은 세상의 전부가 수능과 공부로 보여지겠지만 앞으로 너익에게 펼쳐진 앞날이 얼마나 무궁무진하고 새로운게 많은데!
팔십먹고도 세상이 새롭다는 사람도 정말 많아 우리 다 화이팅하자 죽어라고 공부하느라 수고했어 그 공부의 끝이 언제가 되었던 간에 너익의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을거야

4년 전
익인17
난 4수했어 근데 음....뭐 하고싶은거 없어? 일단 끝난건 끝난거고 그러고 싶으면 원래 좋아하는일 그냥 아무생각 없이 논다든가 행복할수있는 일만 해봐 그러고도 그런마음 들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고
4년 전
익인18
쓰나 만약에 다음달 로또에 쓰니가 당첨된다면 어떨 것 같아? 내년에 떠난 해외여행에서 운명의 상대를 만난다면? 인생은 예측불허한 사건들의 연속이고 좋은 일이든 안좋은 일이든 다양한 일들이 우리를 놀라게 하지만 그렇기때문에 지난한 매일응 버틸 수 있는 거 아닐까 생각해. 눈 딱 감고 일년만 버텨봐. 제발 일 년만
4년 전
익인19
그걸로 고기 구워먹고 힘내자!
4년 전
익인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년 전
익인20
쓰니야 남들보다 약간 늦은 거지 그게 잘못 된 게 아니야 늦을수록 더 내공이 생기니까 어떤 분야든 성공할 수 있을 거라 믿어
4년 전
익인21
번개탄 어디서 산건지 알려줄수있어?
4년 전
익인23
그거마트에서팜
4년 전
익인28
고마엉
4년 전
익인96
이 글에 이런 댓글을 무슨 생각으로 단거야
4년 전
익인99
번개탄 살 생각 하지 말고 버텨 넌 충분히 소중한 사람이야
4년 전
익인22
난 사수했는데 쪽팔려서 못죽겠어...
4년 전
익인73
나돜ㅋㅋㄱㅋㅋ하..힘내자 친구
4년 전
익인24
20살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
4년 전
익인104
나도...진짜 현타는 오는데 이대로 사는게 편하고..ㅠㅠㅠㅠ
4년 전
익인186
나도 일단 ㅇ번년도 즐기는중 ㅠㅠ 흐구
4년 전
익인146
나도.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
4년 전
익인187
그래도 우리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은 아니니까 우리 아직 아가야 핫띵❤️
4년 전
익인25
나도 삼수생이야 그마음 아는데 힘내자 우리
4년 전
익인30
혹시 부모님이 너한테 죽ㅈ 못하게 만드는 존재는 아니니? 나는 가족들 불쌍해서 숨은 붙이고 있ㅇ긴 해
4년 전
익인26
이 글 보고 나도 번개탄 살까 생각든건 정상아니겠지....ㅠㅠ 너무 힘들다
4년 전
익인27
22 ㅠ
4년 전
익인31
33
4년 전
익인35
55..ㅎ
4년 전
익인40
666..ㅎ
4년 전
익인41
77.. ㅂ
4년 전
익인80
88그러면 이세상 떠날 수 있나 생각하게됨.. 나도 삼수생이고 스스로 무너졌고 이 생이 좀 아쉽긴하나 이대로 살아가봤자 맘에 안드는 인생되는게 너무 싫을 것 같음
4년 전
익인83
99
4년 전
익인117
10... 재수인데도 힘들어,,,
4년 전
익인127
11..나 이제 23인데...뭘 하면 좋을까
4년 전
 
익인29
수능 절대 전부개 아니다 쓰니야 진짜 대학이만 답이아니야 우리 넓게 보려고 노력하자
4년 전
익인32
재수 망했을땐 그래도 어리니까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삼수 망하니까 감정정리가 안된다
4년 전
익인37
22...
4년 전
익인42
33.. ㅠㅠㅠㅠㅠ
4년 전
익인61
4
4년 전
익인81
55
4년 전
익인108
66666 ㅇㅈ
4년 전
익인151
아냐 아직 어려
4년 전
 
익인34
버텨라 지나가더라..
4년 전
익인36
따뜻한 차 마시고 푹 쉬면서 한번만 다시 힘내보면 안될까 ? 이대로 죽기엔 너무 소중해
4년 전
익인38
번개탄 같은 연탄가스 중독. 고문과도 같은 고압산소 치료가 기다리고 있다. 비행기만 타도 고막이 아픈데, 그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고압에 노출되면, 귀가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

산소 치료를 받으면, 역시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드물다. 대신 문제는 후유증이 많이 남는단 거. 치매라든가, 정신병 증상, 인지장애 같은. 심지어 치료가 잘 되어도 나중에… 훗날 어찌될지 모르니 절대로 피해야 할 방법이다.

번개탄은 에바얌,,

4년 전
익인39
쓰니야 일단 너무 수고했고 고생 많았어 근데 지금 쓰니에게는 수능이 인생의 전부라 여겨지겠지만 정말 아니야 나도 삼수 해서 수능 폭삭 망하고 죽고싶었는데 몇년 지난 지금 잘 살아.. 일단 성적 맞춰서 대학 가자 그럼 또 다른 길이 생겨 진짜야
4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4년 전
익인59
나도 성적맞춰서 대학 진짜 갈 대학이 없었고 서울사는데 무조건 지방 내려가야될 정도였어 근데 일단 통학 가능한 곳으로 수도권 추합 노리고 정시썼어. 일단 대학 가 진짜. 내 얘기 더 말하면 나 성적맞춰서 갔고 거기서 정신차려서 반수해서 다시 학교 들어갔고 졸업해서 내분야 탑인 대학원 다님
4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4년 전
익인72
왜 반수 못하는지 물어봐도돼?
4년 전
삭제한 댓글
72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4년 전
익인86
삭제한 댓글에게
아구.. 근데 아마 그정도면 편입도 익한테 쉽지는 않을거야ㅜㅜ 편입은 티오도 적게 나고 완전 바늘구멍이라.. 일단 성적 맞춰서 대학 가자!! 대학원도 있고 수시 최저없는 논술도 있고 세상에 길은 너무나 많아 너무너무 고생 많았어!

4년 전
익인43
쓰니야 우선 .. 달달한 마카롱이나 음 없으면 단감? 이런 달달한 거 먹고 우리랑 얘기하면 안될까??
4년 전
익인44
힘든 사람들 정말 기분이 너무 이해가 잘 돼서 정말 안아주고 싶다 쓰니야 조금만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안 될까?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쓰니가 안 죽었으면 좋겠다고 더 살아서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쓰니도 한 번만 우리 말 들어주면 안 될까? 아직 길은 정말 많아 정말 정말 많아
4년 전
익인45
나도 삼수 실패 했었어 매일 울었어 창문만 보면 뛰어내리고 싶더라 어쩌다 어떤 오토바이가 내 앞을 갑자기 쌩 지나가버린 적이 있었어 놀라서 주춤 거려서 다행히 사고는 안 났는데 진짜 피하자마자 드는 생각이 아 왜 피했지? 그랬어 그땐 진짜 죽고싶었거든 근데 용기는 없었고.. 내가 다치면 내 수능 점수는 뒷전 아닐까? 이런 생각 많이 했었어 그때 내가 제일 듣기 싫은 말 중에 하나가 "수능이 다가 아니야" "대학이 다가 아니야" 라는 말이었어 나는 지그 그것들 때문에 몇 년을 고생하고 힘들고 지금은 죽고싶은데 왜 그런 말을 하는가 싶었어
근데 나 지금 살고 있잖아? 죽을 용기가 없어서 버티다가 이렇게 살고 있는데 그 말들이 뭔지 알겠더라. 왜 사람들이 그런 말을 했는지 이젠 좀 알겠어. 아직도 허탈하긴 해. 한 번씩 억울하고 또 가슴 답답하고 그래. 근데 이젠 알겠더라 내가 왜 그때 어리석게 죽을 생각을 했을까 싶어.
많이 힘들거야 하지만 인정해야 돼 죽는 건 아니야 그냥 버텨서 할 수 있는 최선을 찾아다녀야 돼 그게 옳은 거야
부디 어리석은 선택은 하지 말자

4년 전
익인84
(누가 어떻게 버텼냐고 물어봤는데 댓이 사라져서 그냥 내 댓에다 이어 올릴게) 우선 그냥 아 빨리 이걸 내 손에서 벗어나게 해여겠다라고 마음 먹었어 첫 번째로 내가 갈 수 있는 대학교 다 찾아봤어 너무 어이없을 정도로 못쳐서 어떤 대학교를 내야할지 감도 안 왔거든 ㅋㅋㅋ 대학교 찾을 때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 그래도 꾹 참았어 그리고 나한테 안 맞는 거 같은 과 다 걸러내고 하고 싶은 과 찾아서 이 과가 사회적으로 어떤지 학연? 같은 거 다 찾아보고 그런 식으로 우선 과랑 대학교를 정해놓고 이렇게 내자. 하고 그 뒤로 생각을 안 하려고 했어.
삼수 망하고의 난 어땠냐면 "됐어 그냥 포기하자 이만하면 다 했어"라고 낮에 생각하다가도 밤만 되면 수능 생각에, 내가 열심히 한 게 눈 앞에 아른거려서 매일 죽고싶다 울었어 그래서 그냥 생각을 안 하려고 노력했어 새벽 수영 끊어서 수영 다니고 바로 알바가서 저녁에 집 오니까 잠을 안 잘 수가 없더라고 난 그렇게 살았어 그냥

4년 전
익인48
쓰니야....하지마....나도 그런생각으로 자살 경험이 있어 물론 3번이고 전부 다 약물로 인한 자살 시도였으니까.
신경안정제 20알+수면유도제 30알+타이레놀 30알+혈액묽게하는 전문의약품 100mg

결과는 이렇게 글 적다 시피 살아는 있는데 부작용이 머리로 와서 자꾸 단어도 까먹고...숫자도 잘 못세....그러니까
그런거 하지마....제발 부탁이다..


누군가에게 기댈수 있으면 기대!!! 꼭

4년 전
익인156
익인이도 진짜 마음고생 심했구나ㅜㅜ 그래도 이렇게 살아줘서 고마워 진짜 앞으로 꼭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어!!!
4년 전
익인50
쓰니야 너 아직 어리고 이쁜데...여행이라도 하면서 바람 좀 쐬고...나 지금 24인데 내년 수능준비하고 있어.니가 다른 일하고 싶은 거 있으면 수능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잠깐 바깥공기 좀 맡고!맛있는 거 먹고...아직 죽기에는 니가 못보고 못해본 즐겁고 아름다운 것들이 많아
4년 전
익인98
익인은 나이에 대해 스트레스 받는 건 없어? 난 미칠 것 같더라ㅠㅠㅠ
4년 전
익인189
일하는 중이어서 답장 늦어서 미안해 ㅜ나 지금 해외에서 워홀 중인데 여기서 아르바이트 중인데 내가 제일 어려 다들 나보다 나이 많고 28,29 직장 그만두고 배우고 싶은 게 있어서 오는 사람들 많아. 우리나라가 유독 나이 치기가 심한 것 같아. 뭔가를 하는 데 있어서 나이는 상관없다고 생각해. 흘러가는 시간이 모두 다 같을 순 없기도 하고. 그리고 난 고등학교 졸업하고 배우고 싶은 게 없어서 대학을 안 갔는데 지금 하고 싶은 일이 생겨서 대학을 가려고 하는 거야! 뭐든 하고 싶을 때 해야지 재밌고 열정도 생긴다고 생각해. 나이는 진짜 숫자에 불과하고 너무 연연해하지 마~~나는 내가 30살 돼도 아기고 철없을 것 같거든 ㅌㅋㅋㅎㅎ
4년 전
익인191
고마워ㅠㅠㅠ
4년 전
익인51
나도 삼수생이야 그리고 내년에 또 다시 도전할거야
우리 집이 금수저라서, 여유있어서 그런 것도 아니야
무슨 마음일지 너무 잘 알아서 더 속상하다 정말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

4년 전
익인52
재수 망하고 하늘이 무너진 것만 같았어 집이 잘 사는 것도 아니어서 빚지고 재수한 건데 망해버려서 얼마나 비참했는지 몰라 나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고 앞으로 어떻게 내 인생을 헤쳐나가야 할지 자신도 없었고 진짜 그냥 죽어버릴까 이 생각도 했는데 바쁘게 살면 덜 힘들 것 같아서 일단 대학은 나중으로 생각하고 1년 동안 죽도록 알바만 했어 공부 좀 쉬면서 내가 하고 싶은 거 찾고 지금은 그 길을 향해 가고 있는 중이야 우리 인생길어 삶을 포기만 하지 말자 너에게도 너에게 맞는 길이 있어 분명히
4년 전
익인53
밖에서 고기나 구워먹자
4년 전
익인56
쓰니야 내가 꼭 안아줄게..
4년 전
익인57
나도 삼수 망했음 3년전에.. 주변시선도 무서웠고 엄마아빠한테 죄책감 들었고 친구들도 못만날정도였는데 지금은 괜찮아짐 울엄마 말론 대학가서 너가 실력있으면 된다했는데 진짜 어떻게든 길이 뚫리는거같더라 물론 아직 성공한 인생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고싶은거 찾았어 길은 얼마든지 있다 이런말이 그냥 나오는게 아냐 사람들 다 겪어보고 하는 말이니까.. 다시 생각했으면 해....
4년 전
익인58
쓰니야 힘들지...위로한답시고 말한마디 건네기도 조심스럽다. 근데 내경험을 말하자면 나 대학 28에 입학했어 사연 구구절절 이야기 하자면 길지만....늦은거 같아도 늦지 않았더라. 빨리 안가도 내갈길만 명확하면 괜찮아 그자체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더라.
그러니까 살아봐..살다보면 진짜 아..이려려고 내가 늦었구나 할때가 있을꺼야.
제발..버텨줘! 제발..

4년 전
익인60
그거 걍 냅둬~~~~~~~~~~~~~ 그리고 내일 죽는다면 당장 하고 싶은 거 뭔지 잘 생각해봐. 그걸 지금부터 해. 하고 나면 그거 하고 죽었다고 생각하고, 다시 태어나면 하고 싶은 거 그때 또 해. 하고 싶은 거에 공부가 필요하면 더 신바람나게 하게 되어 있어. 뭘 위해서 공부해야 하는지 잘 생각해봐. 좋은 회사 들어가고 싶은데 그게 필요하다 싶으면 하고, 그런 거 아니면 그냥 그거 말고 다른 거 해. 나는 그러고 나니까 좀 낫더라. 나중에 생각이랑 마음이랑 지금보다 여유로워지면 고기 좀 사서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야유회 가. 오늘 산 번개탄 태우면서 바베큐 해먹어. 목숨하고 바꾼 고기라고 생각하고 그때 맛있게 먹어라
4년 전
익인63
멋잇다
4년 전
익인115
와 목숨하고 바꾼 고기..... 대박 멋있어
4년 전
익인171
와 멋져,,,
4년 전
익인62
쓰니야 우리 아직 젊어 할 수 있는건 많아 나도 재수해본 사람으로서 무기력한게 느껴졌었는데 결국 공부 때려치고 다른 길 찾아 떠났어 괜찮아 힘내자 우리
4년 전
익인64
크크크크크으 고기구버먹장
이모님 여기 쏘맥이요

4년 전
익인65
쓰니야 너무 수고했어 지금은 그냥 쓰니가 해보고 싶었던거 해보는게 어떨까? 버킷리스트 만들어서 하나씩 해보자
4년 전
익인66
진짜 어떤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나도 과거에 수시하나도 안쓴 상태에서 수능망해서 대학 다 떨어져서 공시준비하다가 대충 수능한번 더 보고 그마저도 망해서 과도 별볼일 없는 전문대 갔었어..근데 지금 전문대에서 과 적성 살려서 면허증도 따고 면허증 공부하면서 토익이랑 시험 준비하면서 편입해서 국립대 다니는 중이야. 이렇게 기를 쓰고 국립대 왔지만 별로 다를 것도 없고 지나고 보니 진짜 내 인생에서 수능은 그렇게 엄청난 게 아니었구나 싶더라 물론 지금 당장은 내가 그랬던 것처럼 너무 절망스럽고 면목없고 죽고 싶고 그럴 수도 있지만 조금만 뻔뻔하게 버텨보자 너는 그깟 수능보다 훨씬 가치있고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야
4년 전
익인67
삼수 요즘 아무것도 아님 사수해서 입학해도 무휴학 스트레이트 졸업하면 남들이랑 얼추 맞아져 요즘 대학 졸업을 늦게해서 괜찮아 쓰니가 '삼수생인데' 라고 써서 늦은 게 아니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서 말했지만 솔직히 늦으면 뭐 어때 싶어 취업해보니까 졸업시점 취업시점 이런 거 아무 의미 없더라고 집이 흙수저가 아닌 이상 굳이 일찍 취업해야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
4년 전
익인68
맛있는거 먹자!! 쓰니야 !!

항상 우울한마음 갖지말고!

4년 전
익인69
쓰나 고생많았어❤️💖❤️💖❤️💖 일단 오늘은 번개탄 말구 너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먹고 가장 기여운 동물 영상 보고 가장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서 보내보자 내일은 밖에 나가서 운동장도 뛰어보고 별거 아닌거 같은데 그렇게 하나씩 해보면서 하루를 보내보자ㅠㅠㅠ
4년 전
익인71
나도 요새 그런 생각많이한다,, 편입하려니 돈은 없고 취업하려니 나이 어려서 벌써 그러기는 싫고,,,, 우리 같이 힘내자 나중엔 분명 좋은 날이 올거야
4년 전
익인74
쓰니야 나도 대학 들어가서 전과도 해보고 편입도 첫해에 안 돼서 일년 더 해서 들어가고 이것저것 겪어서 남들보단 늦은 나이에 졸업을 했어. 이제 또 공무원 시험 이년 차인데 솔직히 나도 많이 불안한 건 사실이야. 이 길이 맞나? 아니다 바꿔볼까? 의 연속이었어. 내 친구들 다 국시보고 졸업할때 1년 더 남아서 나도 되게 늦어지는 느낌이었고 힘들었어. 근데 지금 졸업하고 나니까 나이는 아무것도 아니더라고. 쓰니는 나보다 더 어리고 예쁜 나이야. 내 친구들도 그러더라 서른 넘어서 들어오는 만학도 언니들도 있다고. 쓰니야. 너 아직 늦지 않았고 늘 이제껏 잘해오고 있어왔잖아. 조금 쉬고 한 발을 더 딛어보자. 너의 앞에 펼쳐진 길은 무궁무진해.
4년 전
익인75
나도 재수하고 또 수능 망쳤을때 정말 힘들고 죽고 싶었는데 성적 맞춰 대학오고 다시 공부해서 편입하니까 또 살길이 보이더라 그리고 요새는 대학이 다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인생 생각보다 길더라구 이것도 지나가면 그때 내가 그랬었지하는 날이 올거야
4년 전
익인76
나도 수능 망했었어 그땐 너무 힘들었고 엄마아빠가 나 사람 취급도 안해주더라. 근데 나는 재수할 자신이 없어서 그냥 성적 맞춰서 학교갔어. 그렇게 간 학교가 처음엔 학교 이름만 봐도 진짜 꼴도 보기싫다가 학교에서 좋은 친구들도 만나고 내가 하고싶은거도 찾아서 내 20살은 지금 생각해도 다시 돌아가고싶을 정도로 너무 행복했거든. 물론 지금은 이런저런 얘기 다 안들리겠지만 한번만 버텨줘. 내가 장담하는데 버티면 그때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하는 행복한 날이 분명 올거야.정말로!
4년 전
익인77
솔직히 내 입장에서는 삼수라는건 대단한거
같아 나 같음 진작에 포기했는데
쓰니는 의지가 있어서 지금까지 달려온거 잖아
그래서 더 조심스럽지만.. 우린 가치관도
다를테고..음 있지
너 스스로가 너무 대단한데 그걸 너만 모르는거 같아 어디 삼수하기 쉽니? 넌 대단한거야

4년 전
익인79
쓰니야 내 친구 사수생이었거든 그때 진짜 걔 엄청 힘들어했어 나한테 자해하는 것도 들키고 자살 시도도 했었다 그래도 그 때 어떻게든 버텨서 지금 누구나 들어본 대학 다니면서 그땐 수능중독이었지 ~ 하면서 자기가 직접 농담까지하면서 잘 살고 있어 나 진짜 그 친구 보면서 앞으로 얘를 못 보는 거 아닐까 불안했던게 꿈 같아 진짜 사람 인생 몰라 쓰나
4년 전
익인87
혹시 그럼 그 친구분은 오수 하신거야?
4년 전
익인82
내가 아는 사람 25에 대학 들어갔는데 지금 엄청 잘 살아 삼수생 절대 늦은거 아니야 나도 삼수 망하고 죽을려고했는데 살아보니까 길은 많더라.. 그니까 일단 살아보자 쓰니야
4년 전
익인85
오수했고 결국 성적 맞춰 대학 들어갔어 원하는 대학은 아니지만 과만 보고 갔는데 1년 다니고 때려쳤어 그리고 지금은 원하는 일 하고 있다 시간 지나면 별 거 아니더라 그땐 죽을만큼 힘들었거든 왜 그런 생각했는지 이해가 근데 너는 소중하잖아
4년 전
익인90
나 우리집 가난해 수능도 못보고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공장으로 취업해서 일하다가 25살에 대학 들어갔어.. 근데 학교에서 인싸로 잘 다니고 친구도 많이 사귀었어~ 나도 진짜 우리집 원망하면서 자살할까 고민 많이 했는데 버텨보니 버티지못할 고통은 없더라.. 쓰니한테 위로가 되면 좋겠다
4년 전
익인178
그 때 대학 들어가면 어때? 나도 늦게 갈 예정이라 막막해서ㅠㅠ나이많다고 막 그러진 않아...?
4년 전
익인91
나도 올해 삼수했는데 솔직히 수능 망치긴 했거든? 다들 생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망했는데 그냥 성적 맞춰서 가려고 마음 다 내려놨어 성적이 못나왔다고 해서 내 노력이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 그냥 열심히 했으니까 됐다 라는 마음으로 살려구 쓰니야 우리 잘 안됐어도 열심히 살자...
4년 전
익인92
난 나 죽으면 둘이서 얼싸안고 울 부모님 생각하니까 죽진 못하겠더라... 조금만 더 살아보자 응? 하루하루 차라리 버틴다는 기분으로 살아보자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이 감정도 서서히 옅어질꺼고 네 주위에서 기다리고 있는 좋은 기회들이 보일거야
4년 전
익인94
아직 늦지 않았어 너는 네 인생의 반의 반도 안 살았고 기회는 셀 수 없이 많아 그러니까 다시 생각해보자...
4년 전
익인100
나도 삼수하고 수능 제대로 망해서 간신히 경기도권 전문대 다니는중이야 망하고 그 높던 자존감 바닥까지 내려가서 몇달을 울고 지금은 신경안정제랑 위장약들 반년 넘게 먹고 다니는데 쓰니야 인생은 길더라 지금은 숨막히도록 힘들겠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다녀보니까 이제 좀 주변이 보이는데 당장 내 댓글로 위로는 크게 안되겠지만 아 그때는 그런적 있었지라고 생각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쓰니야 행복하자
4년 전
익인101
그걸로 삼겹살이나 구워먹고 다른 생각은 하지말자. 내가 쓰니의 모든 상황을 겪어보진 못해서 얼마나 힘든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정말 진짜 지나가면 아무것도 아닌일일거야. 나도 수능 공부할 때 죽고싶다는 생각 정말 많이했었는데 지금보니 그때 왜 그런 생각이 들었지 할 정도로 인생은 살만하더라. 쓰니의 선택이겠지만 남은 날들이 정말 행복한 일 투성일거야
4년 전
익인102
난 나이론 사수생이고 이번에 삼수하다가 중도포기했어. 부담감, 스트레스때문에 미쳐버리겠더라. 음...지금 쓰니한테 어떤말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삼수를 포기하기로 마음먹고 배우고 싶었던 것들. 진짜 나를 설레게하는 것들을 하고있고 알바도 구했는데 한발 떨어져보니 내가 그렇게 고통스러워했던 수능이라는 시험이 생각보다 많이 작더라. 번개탄주문한 거 취소하고 맛있는거 먹으면서 바람이라도 쐬보면 어떨까. 나도 정말 수능때문에 스스로 삶을 놓아버리려했던 사람인데 진짜..지금은 그때 목 매달지않은 내 자신에 너무너무 감사해. 쓰니야 지금까진 학교다니고 공부만 하는 삶을 살아서 그게 너무나 커보이고 중요해보이겠지만 인생은 공부가 다가아니야 정말로. 특히 난 수능이 망했던것 보다 수근댈 친척들 부모님의 실망감 이런게 더 못견디게 괴로웠는데 혹시 쓰니도 그런것들에 괴롭다면 그냥 먹으라그래. 어떤것도 너보다 우선시 될 수 없고 너보다 중요한 건 없어. 난 쓰니가 행복했음 좋겠어 일년 전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그리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 내가 그래봤거든.
4년 전
익인105
너에게 남은 시간은 많은데 왜 속도에 집착을 해. 네가 겪는 그 고통의 크기가 작다는 말이 아니야. 말 그대로 너무 힘들고 못 살겠어도 다시 너에게 대가없이 주어질 24시간들이 많이 남았잖아. 그 시간들은 너를 해치지않아. 말 그대로 그저 흐를테니까. 너만 너를 믿어준다면 맑은 날은 맑게, 흐린 날은 흐리게 그냥 그렇게 해가뜨고 지고 계절이 변할거야. 너만이 네 시간을 이끌어갈 수 있어. 지금부터 내년의 오늘을 바꿔보는건 어때. 살아갈 날이 많이 남은게 두려울 때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또 그게 위로가 되기도 하더라. 한 번만 더 너를 믿어주면 안 될까. 너도 무섭잖아. 그래서 그거 사놓고 그 앞에서 여기 글 올린거잖아. 뭐 때문에 원하지도 않는 무서운 곳으로 떠나려고해.
4년 전
익인106
진짜 그런걸로 너무 안 힘들어 했으면 좋겠어 .. ㅎㅎㅎㅎ
나도 수능 망치고 원하지 않는 대학교 왔고 그 때 재수할까 말까 하다가 그냥 대학교 갔었는데 이제 와서 돌아보니 물론 대학교도 중요하긴 하지만 지나고 나면 그렇게 별거 아니야
충분히 행복한 일 많을거야 안 좋은 생각은 하지말자 ㅎㅎㅎㅎ🥰
쓰니는 너무 예쁜 꽃이라서 쉽게 안 피구 꽃봉오리 속에 꼭꼭 숨바꼭질 하고 있는거야 !!!!
우리 힘내자🌝

4년 전
익인107
나도 작년에 삼수했었는데 진짜 진짜 남들이 수능, 대학이 다가 아니다 라고 하는말 수험생들 위로하려고 하는말이 아니라 진짜 살다보면 그래 지금 당장은 들리지도않고 보이는것도 없겠지만 인생이 진짜 그게 전부가 아냐 그리고 지금이야 주변에 비해 너무 늦은거같고 뒤쳐지는거같겠지만 끽해봤자 20대초반이잖아 수능 준비하느라 못해본것도 많을텐데 그렇게, 길게보면 인생에서 별것도 아닌 수능이랑 입시때문에 죽는다는건 너가 너무 젊고 아깝다 마음 잘 추스리고 수능을 위해 지금까지 쉼없이 달려온 너 자신한테 휴식을, 상을 좀 줘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가보고싶은 곳도 가보고 , 해보고싶은것도 맘껏 해봐 너 그런거 다 누릴 자격 있어 삼수한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사람이야 너는
4년 전
익인109
쓰니야 안돼..ㅠㅠ아 진짜 넷상이라 막 진심으로 위로해도 안 닿을까봐.. 진짜 쓰니야 너 너무 소중해
4년 전
익인111
쓰니야 나도 삼수해서 대학 갔고 지금은 1년차 직장인인데.. 지나고 보니까 대학도 별 거 아니고 20대 초반 몇 년은 더더욱 별 거 아니더라. 인생은 대학 잘 간 순서, 빨리 간 순서로 결정되는 것도 아니고 대학 좀 늦게 가도, 조금 부족하다 싶은 곳 가도 지금 다들 자기 자리에서 잘 지내고 있어. 지금은 대학이 전부인 것 같고 세상이 무너진 것 같겠지만.. 사실 대학도 쓰니 인생의 작은 점일 뿐이야 그걸로 쓰니의 인생이 대단해지지도, 무너지지도 않아. 이 역시 지나가는 과정일 뿐이고, 지금 도전을 포기한대도 대체할 만한 수단이 얼마든지 있더라. 그리고 대학 가도 거기서 끝 아닌 거 알잖아.. 대학이 인생의 목적도 종착점도 아닌데, 겨우 그런 거에 삶의 끝을 생각하지마 절대 그럴 만한 가치는 없어..
4년 전
익인112
나도 삼수 실패했었어 그러고 나서 너처럼 번개탄 샀고 엄마 몰래 담요에 싸서 내방에 갖다뒀었어. 그리고나서 엄마아빠가 집 비우는 날에 나 이거 피우고 죽는다 생각하고 진짜 번개탄 피워 자살하듯이 불 피우는 시늉 다 하고 번개탄 옆에 두고 누워서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그대로 잠들었어. 옛날에 나 어릴때 일들부터 내가 행복했던 기억 잊고싶은 기억 서운했던거 눈물났던거 지금 너무 고통스러운 이 현재상황까지 다 생각했어 그렇게 울다가 보니 잠들더라. 자고 일어나니까 이상하게 마음이 개운했어 내 옆에 그대로 번개탄 있었고 깨고나니까 머리가 좀 아프긴 하더라 근데 마음은 너무 개운했어. 그리고 나서 나는 한번 죽었다가 살아난거다 생각하고 혼자 생각했어 남들한테는 말 안하고. 몰래 검은 봉지에 싸서 번개탄도 슬쩍 버리고 오는데 그 순간이 왜그렇게 아직까지 생생한지 몰라. 그 순간부터 나는 이제 내가 살던 방식으로 살지 않고 아무렇게나 새로운 일들만 하면서 지내보겠다 생각했어. 그때 딱 떠오른게 내가 여지껏 알바한번 안해봤더라고 내 손으로 돈을 벌어본적이 없는거야. 그래서 그냥 알바몬에 들어가봤어. 내가 해보고싶던 알바가 뭐였지 생각해보니 놀이공원 캐스트 알바랑 콘서트나 연극 안내원 알바가 해보고 싶었던거야. 그래서 그중에서 콘서트 알바 뽑는다는 공고를 보고 그냥 전화를 해봤어. 이렇게 아무런 경험도 없는 나를 뽑아줄까 싶었는데 전화해서 사는 지역이랑 관련 경험이랑 본인 성격이랑 체력이랑 이것저것 묻더니 그럼 면접한번 보러 오세요 하더라고. 그래서 처음으로 버스타고 강남에 어느 빌딩가서 공연진행 회사 알바 면접도 봐봤어. 그냥 학교다닐때 상담하듯이 몇마디 주고 받더니 그날 봅시다 하고 나오라 하더라. 그리고 집에 오는데 일주일동안 심장이 두근거렸어. 진짜 내가 일을 나가게 되는건가? 나같은 사람이 일을 해도 되는걸까? 그렇게 하루하루 인터넷에서 알바 관련 검색을 하며 사전조사를 하고 무언가에 두근거리면서 몰두하며 일주일을 지냈어. 며칠전까진 죽을거라고 그렇게 유서까지 쓰고 그러던 애가 대학 입시 다 포기하고 나 해보고 싶은대로 살자 하니까 다시 또 호기심 생겨서는 이것저것 들쑤시며 살고 있더라. 그때 되게 기분이 이상했어 만약에 내가 그때 집에 불 다 내고 죽었으면 어땠을까 지금 느끼는 이런 설렘을 모르고 죽었다면? 불과 며칠 뒤에 이렇게 잘 살고 있는데 그땐 왜 단 하루도 더 못살것 같았을까 싶더라고.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 이후를 보냈어. 처음 콘서트 알바를 다녀오고 그 다음에도 몇번 더 가고 대부분은 일하고 며칠내로 통장으로 돈 넣어주는 곳이 많았는데 가끔 현장에서 현찰로 받은 곳도 있었어 그럴땐 밤에 집 들어다는 길에 치킨 하나씩 사서 들어가서 엄마랑 먹고 그랬는데 내가 번 돈으로 밥 사서 들어가니까 얼마나 뿌듯했나 몰라. 그리고 계속 콘서트쪽 알바 나가기 시작해서 지금은 작은 공연 회사에서 일하는 중이야. 학력은 당연히 고졸이고. 수능 포기했을땐 내가 앞으로 세상에서 사람취급이나 받을까 싶었어. 그런데 막상 입시판을 떠나고 보니 세상은 수능 그런거 하나로 점쳐지는 곳이 아니었더라. 2016년 가을에 수능을 망치고 이제 만 3년이 됐어. 21살의 나는 너무 죽고싶었는데 24살의 나는 나름대로 어느 직장에서 사수도 되어서 후배들 교육도 하고 해보고 싶던 새로운 언어도 배우면서 하고싶은거 하면서 인생 잘 살고 있어. 너익도 나처럼 번개탄 피우는 시늉만 해. 그리고 진짜 번개탄 피워서 그때 한번 죽었다 살아난 것 처럼 생각하고 새 인생 살아봐. 부탁이야. 이렇게 하고도 이 세상이 별로라면 그때 다시 생각할지언정 지금 이렇게 시험 한번으로 세상 떠날 생각은 안했으면 좋겠어. 제발 살아줘. 언젠간 살길 잘했다 이런날도 오는구나 하는 날이 올거야. 한번만 다시 살아줘.
4년 전
글쓴이
고마워 너무 울고싶ㅆㄴㄴ엇는데 고마워
4년 전
익인139
나도 내 얘기 읽어줘서 고마워 많이 울어도 되고 약해져도 되니까 우선은 푹 쉬자. 이번 겨울 내내 많은 생각 해보고 해보고 싶었던거 있으면 계획 세워보고.. 실천은 겨울 다 지나고 봄부터 해도 되니까 그래도 너 어리니까 조급해하지마. 그냥 이번 겨울동안 아무런 부담도 갖지 말고 편히 쉬어줘. 하고싶은거 있으면 그거 중에 하나라도 해보고 다시 생각하자. 너무 나를 보는 것 같아서 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
4년 전
익인182
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익인188
나도 많이 위로 받았어 댓글 써줘서 너무 고마워 정말
4년 전
익인190
익인이도 좋은일 있을거야 행복하자 내 얘기 읽어줘서 나도 고마워
4년 전
익인192
번개탄 검색하다 들어왔는데 익인이 멋있다 난 재수 망해서 그냥 성적 맞는 대학 들어왔는데 그것도 마음에 안들고 다른 문제까지 겹치니까 진짜 죽을거ㅓㅅ같아 혹시 부모님은 뭐라셨어? 나 진짜 너무 죽을 것 같다 하소연해서 미안한데 너무 힘들어서 댓글남겨...
3년 전
익인113
에바ㅏ
4년 전
익인114
쓰니야 대학이 다가 아니야 그런것보다 너가 제일 소중해 물론 너의 꿈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일수도 있지만 그 꿈을 꾸던 너가 없다면 다 소용 없어 너가 제일 소중해 쓰니야
4년 전
익인116
인생은 길고짧은 걸 대봐야아는데 우리나란 너무 정형화된 속도에 사람을 맞추려고 하는 것 같아. 내친구는 삼수로 원하지 않은 대학다니고 나는 현역으로 원하는 대학왔지만 난 임용시험 사수로 실패하고 그 친구는 지금 공무원되서 잘 살구있다. 난 사수 실패하고 죽고싶었는데 우연한 계기로 내가 전혀생각하지 못한 길이 열려서 지금은 행복하게 살고 있어. 나도 버텼으니 너도 버티라는 말을 하려는게 아니지만 죽기전에 누구보다도 맛있는 거 먹어보고,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풍경보고, 남 눈치보느라 좀처럼 하지 못했던 것도 눈딱감고 해보는 건 어때?
4년 전
익인118
나도 삼수생인데 그냥 살래 내가 삼수하게 된 것도 나중에 더 큰 선물을 주실려고 이렇게 힘든 삼년을 견디게 해주신건가 생각하고있어 그래서 나중에 정말 좋은 기회 행운을 만났을 때 와 나 진짜 그때 삼수안했으면 어쩔뻔했지??? 진짜 다행이다. 이렇게 큰 행운을 주실려고 그랬던거구나 이렇게 생각할꺼야 수능은 이렇게 끝났지만 인생은 이제 시작이야 뭐든 열심히 할꺼야 너도 조금 더 나은 생각 너를 사랑하는 생각으로 차츰차츰 나아졌으면 좋겠다 세상은 너의 편이야!!
4년 전
익인119
대학 못간다고 세상 끝나는거 절대 아니야ㅜㅜ 제발 세상에 정말 많은 일이 있고 노력하면 어떤 방향으로라도 잘될거야 힘냈으면 좋겠어!!!
4년 전
익인121
나도 삼수했었는데 진짜 그 때는 왜그렇게 내 주변이랑만 비교했는지 모르겠어 물론 내친구들은 전문대는 벌써 졸업하고 취준하거나 편입하고 학교에서 놀고 그럴나인데 나는 아직 대학도 못가고있고 주변애들 다 부럽고 그랬으니까
근데, 대학가고 편입하고 회사도 다녀보고 하니까 그땐 진짜 내가 아무것도 몰라서 그런거였어.
남들의 속도에 못따라가도 돼 우린 그냥 우리 속도대로가자
그게 어떻게되든 완주만하자 우리
진짜 나는 쓰니가 나쁜생각없이 지금은 너무 짐이 많은 거 같아서 내려놓고 잠깐이라도 쉬다가 왔으면 좋겠어

4년 전
익인122
수고했어 나도 삼수망하고 주변친구 다 끊고 매일 울면서 보내면서 해소가 안되서 담배도 시작했어 진짜 겨우겨우 추합으로 전문대 간호왔는데 처음엔 너무 창피하고 죽고싶고 우울했거든 근데 지내다보니까 적응되고 주변에 나같은애들 더 늦게 시작한 사람들 다양하더라 당장은 앞도 안보이겠지만 일단 뭐라도 시작해보거나 사람을 만나보거나 대학 어디라도 한번가봐 시간 흐르니까 무뎌지고 예전으로 돌아갈수있더라 나는 자신이 없어서 아쉬워도 사수까진 못했는데 만약 대학 그냥 한번 가보게되면 편입을 생각하든 적응하게되든 다시 사수를 시작하든 할수있을거야 너무 암울한것같아서 일단 대학 가보라고한건데 어떤 선택이든 다 잘될거라 진심으로 바랄게
4년 전
익인124
나두 대학 입시 망하고 그저 그렇고 그런 지방 4년제 나와서 방황을 4년을 했어.. 쓰니 마음 이해해 뒤쳐질거 두렵고 나는 그냥 망한것같고 이렇게 살거면 그냥 죽는게 나을것같다는거 4년 방황하며 자살시도도 하고 병원 실려가고 많이 해봤는데 이제야 뭔가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공부관련된거 전혀 아닌거 준비중이야. 쓰나 너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그래서 자신에게 속상한거 알것같아 방황 좀 해도 돼. 하고싶은거 해도 돼 인생은 생각보다 길거고 그 몇 년 하고싶은거 하면서 구경도 많이하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어보자. 생각보다 날 위하는 사람들이랑 재밌는것들이 죽기에는 너무 많더라.
4년 전
익인125
이놈 떼기 그런 생각하면 못써요!😤😤😱🤯🤫
4년 전
글쓴이
익들아.. 진짜 아무생각없이 마지막으로 쓴건데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릴지 몰랐어 진짜..
지금 근처 상가화장실에서 댓글보면서 우는중 진짜 생각지도 못했는데 진짜..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4년 전
익인128
너 편 이렇게나 많아. 앞으로도 힘든거 있으면 우리한테 말해줘. 몇번이나 위로해주고 같이 울어줄게.
4년 전
익인129
안좋은 선택은 안했으면 좋겠다ㅠ 나도 길게 하나 썼는데 댓글들 읽어보고 다른 길 생각해봐 진짜 수고많았어 나도 해봐서 알아ㅠㅠ
4년 전
익인130
쓰니야 모든 괜찮아 추운데 얼른 들어강
4년 전
익인131
실컷 울고 좀이라도 나쁜 마음 털어낼 수 있길 바라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누군가가 널 이렇게나 응원하고 있다 추우니까 어여 집 들어가라 칭구야 넌 소중한 사람이야

4년 전
익인133
끝이 바로 목전에 있는 것 같다가도 힘든 나날 잠깐 견디면 다시 살아지더라. 숨통이 트이더라. 며칠만 더 생각했으면 좋겠어. 네가 그렇게 견뎌냈으면 좋겠어. 추운데 옷 잘 여미고 얼른 돌아가 집 가는길에 붕어빵 꼭꼭 사먹고
4년 전
익인134
쓰니야 네가 어떤 선택을 하든 어떤 결과를 가져오든 넌 정말 소중한사람인걸 기억해줬음 좋겠어 앞으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라 내가 진심으로 빌게
4년 전
 
익인126
나 24살인데 내년에 수능 볼 마음 먹었어!!쓰니야 오랜 노력만큼 성적이 안나와주면 정말 마음 힘들거 알지만 아직 살날은 많이남았고 지금부터 하루하루 알차게 보내도 성공적인 인생일거라고 생각해
4년 전
익인132
난 반수 실패했어. 부모님 엄청 고생시켜가면서 공부했는데 난 사실 열심히 하지도 않았거든... 그래서 더 자괴감들고 너무 부모님한테 미안하더라. 사실 나 자신이 힘든거 보다 주변 시선 부모님이 실망하고 힘든거 그게 더 힘들었어. 처음으로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도 해봤어. 오히려 부모님 생각하니까 더 살아야겠더라. 내가 죽으면 그들이 겪고 감당해야하는 손가락질과 아픔 그걸 생각하니 내가 이를 악물고 잘 살아야겠구나. 보란 듯이 행복해야겠구나 싶었어. 인생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어. 실패했다는거? 평생 따라갈거 같지만, 사실 사람들은 그렇게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생각보다 남에게 관심 없어. 너가 다시 일어나서 행복하게 잘만 살면 기억도 안날거야. 멀리 내다보자. 그리고 보란듯이 행복해지자
4년 전
익인135
재수생 진짜 죽고싶다...전문대 싫어서 자퇴했는데 다시 전문대 가게 생겼어 4년제 주변 대학이라도 갈려고 시작했는데 주변 대학도 못가게 생겼고 고등학교때 친한애들 다 연락 끊겨서 수능 끝나고 연락했는데 답이 없고 만나도 다 핸드폰 만지고 대학얘기하는데 눈물나서 아무것도 못하겠어 엄마는 알바나 빨리 좀 하라고그러고 나는 죽고싶어 미치겠는데 어쩌라는거야
4년 전
익인136
나더 목표를 보몀 삼수했어야 하는데 그냥 재수때 붙은대학가고 말았어..삼수 한거자체가 엄청 용기있고 대단한거야 지금 현실이 슬프더라도 좀만 더 길게보자...넌 충분히 용감하고 가치있는 사람이야
4년 전
익인137
힘내자 ㅜ 나두 사수해서 겨우 대학들어가서(명문대 아님) 졸업하고 직장인이다..이런 나도 사회인이 되더라구..늦은것같고 실패자 같은 느낌들고 도망치고 싶겠지만 사람마다 사는 속도도 다르고 길도 달라.. 넘 자책말고 인생 길게 보자.. 나는 다른사람보다 심히 느리게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고있어.
4년 전
익인138
쓰니야 나도삼수를 했었고 결과는 실패였어 지금은 시간이 흘러서 대학도 다 졸업해서 공무원시험준비중이지만 적어도 삼수하고 삼수끝났을때보단 지금이 더 행복하고 좋아 힘들겠지만 시간은 다지나가
4년 전
익인140
나 삼수생이고 대학 졸업 전에 취업 성공했어 오늘!!!!
4년 전
익인141
진짜 쓰니하기 나름이야! 제발 한면만 보고 좌절하지말아줘...
4년 전
익인142
나도 위로받고싶다.. 나도삼수생이고 진짜엄마보고가 미안해.. 혼자있으면 계속 눈물나고 미치겠지않아? 진짜공감된다..나도 오늘하루 수십번생각했거든
4년 전
익인143
나도 삼수 했었고 처참하게 망했었거든 2년제 학교 가고 앞길이 막막 했는데 지금 취업해서 회사 다녀!비록 알아주는 회사도 월급이 차고 넘치게 많지 않아도 사람이 어떻게든 살아갈 구멍이 생기더라 조금 힘들겠지만 너를 소중하게 생각해줘 제발 조금만 더 생각해줘 힘들겠지만 더 빛날 수 있는 너를 위해 힘내주라
4년 전
익인145
나도 위로해주라.. 방금 마지막 남은 수시 광탈했어..ㅎ 수능도 망해서 진짜 재수밖에 답이없는데 집 분위기가 절대 재수는 안된다야 앞으로 뭐하고살아야할지 모르겠어 대학붙은애들만 바라봐야하는 현실이 너무 싫다 전부 포기하고싶어
4년 전
익인147
힘든 쓰니들 많구나 오면 따뜻한 차 한잔 주고 싶네
토닥토닥

4년 전
익인148
나도 진짜 죽고 싶었는데.. 나도 진짜로 죽으려고 했다. 왜 안 죽었냐면 내가 죽고나서 슬퍼할 사람들 때문에.. 그 사람들 없으면 솔직히 죽었을거야..쓰니야 그니까 한번 너 죽고 나서의 세상을 상상해봐...그 고통은 정말...
4년 전
익인149
쓰니야 나도 올해 수능 망쳐서 수능 끝난 직후부터 어제까지 계속 울었어 주위에서 괜찮다고 해도 안 괜찮았고 어디서 수능 이야기만 하면 죽고 싶었고 티비나 인터넷에 올라오는 수능이라는 단어만 봐도 토하고 울었어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내가 좋아하는 거 다 포기하고 했는데 왜 이렇게밖에 못했는지 너무너무 내가 한심하고 화도 났어 그러다 오늘 아침에 그냥 바람 쐐면서 생각해봤는데 내가 이렇게 일년동안 열심히 했던 의지면 나한테 무슨 일이 닥치던지 다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지금은 너무 힘들 수 있어 우리 밖에 나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쓰니가 하고싶었던 것도 해보자 그리고 쓰니가 가장 믿고 의지하는 사람한테 기대자 쓰니는 대단한 사람이야 너무 수고 많았고 고생했어 쓰니가 열심히 한 거 모두가 다 알아
4년 전
익인150
쓰나!!!!!!! 상가화장실은 추우니까!!! 나와서 뜨거운 물 틀어놓고 손 한 번 씻어서 손부터 녹이구 들어갈 때 붕어빵 사가자~!!
4년 전
익인152
진짜 위로해주려고 들어왔는데 내가 눈물 흘리고 있다... 쓰니야 너의 앞길은 진짜 아름다울 거야 지금은 그 앞길을 찾아나가는 수많은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4년 전
익인153
찬바람 부니까 핫초코 호로록 하자! 번개탄은 고기 사다가 파티열자 우리가 달려가께!
4년 전
익인154
아직 인생 많이 남았어!!! 힘든거 이해해 그치만 힘들었던 만큼 이제 행복해져야지~~ 같이 행복해지자
4년 전
익인155
같은 감정 겪어본 사람으로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 무슨 말을 해줘도 그 당시에는 와닿지 않겠지만 쓰니야 정말... 조금만 더 힘을 내보자. 나도 삼수 망하고 맞지 않는 전공에 원치 않던 대학 왔지만 죽고싶었던 지난 겨울날이 무색할정도로 잘 살고 있어! 뻔한 말이지만 시간이 약이고 겨울 뒤엔 봄이 오더라... 펑펑 울고 잘 털어내고 일어나자. 응원할게 정말로
4년 전
익인158
음 난 재수생이지만 나도 수능 대차게 망했다 오히려 작년보다 더 더 훨씬 더 못봤어 노력은 내 고등학생시절중 제일 열심히했는데 그만큼 상실감도 크고 허탈감도 많이 큰데 생각해보니까 그렇더라 이 세상사람들이 다 좋은 대학교를 졸업해서 다 대기업에 다니고 다 의사가 되는 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어. 또 이 세상은 정말 넓은 곳이고 또 그만큼 다양한 직업도 있다고 깨달았고 그래서 미련없이 나는 대학교 안 다니려고 물론 나도 겁도 나고 두려움도 큰데 사실 좀 설레기도해! 그니까 쓰니야 내가 하고싶은 말은 지금 당장의 힘듦 때문에 소중한 쓰니의 인생을 해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동안 제대로 놀지도 못했을텐데 좋은 곳에 여행도 가보고 또 친구들 만나면서 놀고 그랬으면 좋겠다. 그렇게 조금 조금씩 행복하게 지내며 쓰니가 나아졌으면 좋겠어. 뭐가 됐든 우리 각자가 다 아름답게 살아갈 구멍은 존재하니 그 구멍을 믿고 자신감을 가져서 아름답게 살았으면 좋겠고 실제로 아름다울 거야.
4년 전
익인160
고기 구어먹게??
4년 전
익인161
힘내 쓰니야.. 난 이 말밖에 해줄 말이 없네.. 수능 본지 1@년이 흘렀는데도 아직도 생생해. 공부에 자신있던 나의 모습이.. 한순간에 초라해졌던거.. 난 재수도 삼수도 안했어 그래서 더 훌훌 털었던걸 수도 있어.. 근데 있지.. 수능 그까이꺼 나두 수능 망쳤지만 잘 살고 있다 ㅎㅎ 난 나만의 존재이기도 하지만 우리 부모님 생각하면 허튼 생각 절대 못하는 성격이라.. 쓰니두 지금 이 아픔들 극복하고 오래오래 살기를 바라..
4년 전
익인163
내가 좋아하는 글이야 보고 힘내 쓰니야
4년 전
익인164
(내용 없이 첨부한 댓글)
4년 전
익인165
(내용 없이 첨부한 댓글)
4년 전
익인166
(내용 없이 첨부한 댓글)
4년 전
익인181
마자 이글 넘 좋음
4년 전
익인167
이런말 위선적이게 들릴수 있는데, 대학교의 순위는 생각만큼 기업에서 팍팍하게 보지 않아... 물론 좋으면 좋지만 무엇보다 대학에서 내가 무엇을 얼마나 열심히 했느냐가 훨씬 중요해!!
4년 전
익인168
나도.. 난 장애까지 있어서 더 막막해 취업은 되려나 누군갈 만나서 사귀고 가정을 꾸릴수나 있을까 부모님도 힘들면 그냥 죽으라 그래서 죽는게 별거 아닌것 처럼 느껴짐 .. 최근에 잘생기고 돈많은 연예인들 죽는거 보면서 쟤들도 죽는데 내가 왜사냐 이러고 있다
4년 전
익인169
고생 많았다 쓰니야 쓰니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지만 나 고삼 때 엄마아빠 졸라서 하고 싶은 연기했는데 수시정시 전문대까지 모조리 합쳐서 거의 20군데 떨어졌어 재수는 절대 안 시켜주는 집이라 속상해서 정말 매일매일 울고 내가 남보다 늦게 시작했으니 한 번 더 하면 더 잘 할 것 같은데 더 할 수 있는데 오백만번 생각해도 결국 못 하더라 그래서 그냥 성적 맞춰서도 아니고 성적보다 훨 낮은 전문대 왔어 그것도 자리 남아돌아서 추추추추가모집하는 곳... 너무 싫고 차라리 죽을까 싶기도 했고 여러 생각했는데 지금 나 벌써 졸업학년이다ㅋㅋ 과탑도 몇 번 했고 최근에 꽤 큰 상도 몇 개 탔어 교수님들은 나 좋은 곳 취업시켜주려고 자리만 나면 나한테 제일 먼저 말해주셔ㅋㅋ 그냥... 위로가 안 될 수도 있겠지만 너무 힘들고 세상이 무너질 것 같았는데도 조금 지나니까 어떻게든 흘러가더라고 이렇게 흘러가서 만들어진 결과가 미래의 쓰니한테 만족스러울지 아닐지 장담할 순 없어 근데 지금 당장 내 스스로가 너무 싫고 힘들어도 하루만 더 이틀만 더 견뎌보자 정말 어린 나이야 다시 또 도전하든 새로운 길로 돌아가보든 뭘 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니까 자책하지 말고! 걱정도 하지 말고! 일단 오늘 할 수 있는 가장 기분 좋을 일을 하자 그렇게 하고 나서 생각해도 늦지 않아 알았지?!
4년 전
익인172
그냥 안아주고싶다 부둥부둥 안아주고싶네
고생많았어 수고했어
일단 우리 지금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푹 자고 일어나서 아무생각도 하지 말고 그냥 맛있는거 마음껏먹고 가고싶은곳 가서 마음정리하고 다시 생각해보는건 어떨까?

4년 전
익인174
쓰니야 나도 아직 대학 졸업 못 한 학생인데 대학이 정말 다가 아니더라 ㅠㅠ아직도 내 앞길 모르겠고 주위에 대학 안 간 친구들도 잘 살더라고! 삼수 하는 동안 너무 고생 많았어 쓰니야 공부하느라 너무 힘들었지? 우리 이제 하고싶은거 하면서 좀만 쉬자
4년 전
익인175
이거 나 힘들 때 봤던 댓글인데 위로가 돼서 스크랩 해놨던 거야! 나도 수능 망쳐봤구 지금은 잘살고 있는 입장에서, 나한테 위로가 됐던 글 같이 보자구 가지고 와봤어! 남들보다 힘들었을텐데 지금까지 잘버텼다 그치ㅜㅜ 이제는 힘든 공부에서 벗어나서 따뜻한 봄바람도 쐬고, 시원한 밤공기 마시면서 산책도 하고 잘 지냈으면 좋겠어
4년 전
익인176
솔직히 어떤 말을 해도 안 들어오겠지 그냥 지금은 몰라도 언젠간 수능이 다가 아니라는걸 알게 될거야 그때까지 견뎌줘
4년 전
익인177
번개탄에 고기 구워먹으면 진짜 맛있겠다 쓰니 소중한 사람들이랑 같이 캠핑 가서 고기 구워먹자 우리
4년 전
익인179
나도 영상으로 봤던건데 죽어야겠다 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는 정말 역설적이게도 너 자신이 너의 삶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있는거라고 했어 정말 아무생각 없이 사는 사람들은 이렇게 살지 뭐 에이 그냥 이렇게 살아야지 하면서 자신의 삶을 헛되고 아깝게 소비하는데 쓰니같이 죽고싶다는 생각을 해본 사람들은 너 자신의 시간을 조금 더 소중하고 의미있게 쓰고 싶어서 그런 생각을 하는거래 그런데 그게 잘 안되니까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거고 그러니까 쓰니야 넌 너에 대해 충분히 애정을 가지고 거기에 자부심을 느끼고 살 가치가 있는 사람이고 그래야 하는 사람이야 나는 쓰니의 삶이 어떤 방향을 가던 목적지는 결국 쓰니가 힘들게 쌓아온 노력들만큼 찬란하고 아름다운 곳일거야 너의 삶을 응원하고 힘들면 언제든지 말해 예쁜 말만 듣게 해줄게
4년 전
익인180
낟오 삼수 ~ 망할대로 망했지만
내 인생은 지 금 부 터 ~
남들 한번보기도 힘들어하는데 세번 보느라 수고 했어!!

4년 전
익인183
안녕 나도 삼수생이야:)엄연히 따지면 학교 다니다가 자퇴하고 올해 시험 쳤어.나는 어릴 때부터 항상 우울했어.그 와중에 초등학교때 2년동안 학교 폭력 당해서 더더욱 성격이 우울해졌어.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했는데 고등학교때 괜찮아지는 것 같았는데 아니더라.고3때 자살 시도를 했어.친구한테 들켜서 친구가 펑펑 우는데도 나는 그냥 가만히 있었어.눈물도 안 나더라.그리고 대학교를 갔는데 과에 적응 못하고 매일 밤 새고 아침에 자고 하다보니 학점은 쓰레기였고 여름 방학때 겨우 용기 내서 부모님께 말씀 드렸어.자퇴하고 싶다고 부모님이 절대 안된다고 하시고 엄마는 울기까지 하셨는데 나는 진짜 죽을 것 같아서 했어.그렇게 부모 가슴에 대못 박고 시작한 삼수인데 이번에 망했어 완전.첫째날 저녁에 죽고싶더라.근데 내 인생이 순간적으로 너무 불쌍한거야.겨우 수능때문에 남들은 지금 친구들이랑 웃으면서 술 마시고 고기 먹고 이러는데 나는 이러고 있는게 너무 싫었어.지금은 논술 준비 중인데 사실 그렇게 가고싶은 대학이 아니라서 그냥 설렁설렁 하는 중이야.서두가 너무 길었지만 우리 한 번 살아보자.결국 나중에 지나가는 해프닝이 될 수 있도록 다시 살아보자 쓰니야..나는 일년내내 공부만 하고 남들 놀 때 공부한 내 자신이 불쌍해서 살아볼려고해..쓰니도 너무 수고했고 나중에 지나가는 한 해프닝으로 생각할 수 있게되었으면 좋겠다:)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지만 앞으로의 너의 길이 꽃길이었으면 좋겠다🌸
4년 전
익인184
너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야 쓰니야💕
4년 전
익인185
세상은 진짜 수능이 다가 아니더라 나도 이해가 안됐어 내 인생은 수능을 위해 달려온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지금 다시 뒤를 돌아보면 수능 그건 진짜 별거 아니더라 중요한건 그 후에 내가 어떤 길을 개척하느냐에 달린 거 같아 같이 힘내서 앞으로의 멋진 길을 같이 만들어가보자
4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한국이 아니시네요
이런 메뉴는 어떠세요?
익명여행 l 익외거주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습관적으로 가슴만지지마220 04.18 21:3439948 3
야구/알림/결과 2024.04.18 현재 팀 순위166 04.18 21:4321998 0
일상제발 컴포즈 먹지마196 10:2018230 3
일상근데 직장인아.. 8시간 근무동안 할게 ㅇㅆ어 ?193 8:5915937 0
이성 사랑방/결혼상견례 자리에서 언니가 예비시모를 폭행했어67 04.18 20:3617459 2
애기 우는소리 어케 견디냐 13:05 1 0
어제 패푸점에서 진짜 이상한 사람 봤는데 13:04 5 0
대익 취미로 드럼 배우는 거 어때??1 13:04 4 0
아이폰 15 지금 살라고 하는데 바로 받아볼수 있어?? 13:04 2 0
사람이 맑고, 밝다는게 어떤느낌이야? 13:04 4 0
난 대학시절 묵찌빠를 전공했단 사실 13:04 8 0
소개팅 하게 된 분이 만나기 전까지 연락 어쩔거냐는데 13:04 7 0
대치중 숙명여고 나왔으면 공부 잘한거야?1 13:04 8 0
와 주먹만한 벌이 들어올뻔했다 13:04 3 0
이성 사랑방 일란성 쌍둥인데 애인이 내 동생을 나로 착각함1 13:04 27 0
밥버거에 같이 먹을 라면 골라줄 사람6 13:04 9 0
사내연애 하다가 헤어졌는데 퇴사밖에 답이 없는거야?1 13:03 8 0
키 작으면 나팔바지가 나아 일자바지가 나아?1 13:03 5 0
나 캐스퍼 살거야3 13:03 15 0
아 난 왤케 스껄이라는 단어가 웃기지3 13:03 7 0
와 헬스장 기간 거의 끝나가는데 원래 계속 카톡으로 귀찮게 해? 13:03 6 0
다이어트 3주차인데 그날이거든 2 13:03 8 0
서울에서 독서 모임 다녀 본 사람 있어?? 13:03 6 0
불금..~ 남은 오후도 힘내자 13:03 4 0
하 5시간만 버티면 퇴근이네...1 13:02 10 0
전체 인기글 l 안내
4/19 13:02 ~ 4/19 13:0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