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납치가 진짜 이렇게 짜증나는 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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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차라리 반수라도 하고 싶은데 나이가 이미 24살이라서 반수 하다간 대학병원 죽어도 못갈 것 같아서 그냥 참는다...ㅠ 너무 속상하다

[익인1]

헤헤 나익도 슴넷 수시납치가 나를 5년째 괴롭히고있엉 .... ㅠ 아직도 수능시즌 돌아오면 다시 성적표 꺼내보고 그런당 ㅜㅜㅎ

[글쓴이]

하... 익도 진짜 마음고생 심했겠다ㅠ... 진짜 그 마음 너무 이해가서 더 마음 아프다...ㅠㅠㅠㅠ

[익인2]

진짜 이거 후회 오래가는것같아 ㅠ 내가 이걸 아니까 쓰니가 많이 걱정되네 ㅠㅠㅠㅠ 수고했어 토닥토닥

[글쓴이]

고마워... 어떻게 이겨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수시2차에서라도 꼭 붙고... 그래도 떨어진다면 그냥 내 운은 거기까지였겠거니 해야겠다ㅠㅠ... 으헝 벌써 우울하닼ㅋㅋ....... 이러면 안되지 아무튼... 고마워... 동질감이 들어서인지 더 와닿는 위로네ㅠㅠㅠㅠㅠ

[익인3]

슴다섯이어도 대학 병원 갈 수 있지 않을까...??

[글쓴이]

ㄴㄴ... 입학 후 25살... 졸업하면 29살 되는 거라...

[익인4]

익아 혹시 나이 있으면 수시 어케해ㅜㅜ? 난 내 수시 등급도 기억 안 나는데

[글쓴이]

난 대졸자전형이라 전적대 성적으로 넣었엉... 일반고 수시는 잘 모르겠다ㅠㅠ

[익인5]

간호학과 다니는데 졸업할때 서른살 넘어서 좋은 병원간 선배님 왔었당 글고 나중에 경력직으로 병원 높일수도 있고

[글쓴이]

근데 난 전문대라... 전문대면 일반 4년제보다 나이도 더 보고 취업하기 힘들대서 고민이네ㅠㅠ... 그냥 지방전문대 붙은 곳 갈까봐... 여기서 더 나이 많아지면 엄마도 힘들고 나도 힘들 것 같아서ㅠㅠ...

[익인6]

나두 지방전문대야!

[글쓴이]

헐 진짜...? 혹시 그 서른살 선배님 과탑하셨니ㅠㅠㅠ... 난 솔직히 객관적으로 과탑할 머리가 절대 아니라서...

[익인7]

솔직히 스펙은 잘 모르겠어 나랑 학번 좀 많이 차이나서,, 그냥 그 분이 서른 살 넘어도 자기처럼 좋은 병원갈 수 있으니까 열심히하면 된다고 말씀하시는게 기억에 남았엉

[글쓴이]

그랬구나...ㅠㅠㅠ 그럼 그냥 반수라도 몰래 준비해봐야겠다... 아 진짜 솔직히 나이 때문에 제일 우울하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20대 중반 되어서야 간호학과 생각한 거여ㅠㅠㅠㅠㅠㅠㅠ 하...

[익인8]

응응 나도 집안 어려운데도 내 마음대로 등록금빼서 재수했어! 안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 결과는 아쉽지만 절대로 후회안해

[글쓴이]

멋있다... 나도 나이라도 좀 어렸으면 재수강행했을텐데 24살.....으어어어 2년 전으로라도 돌려보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

[익인9]

나랑 같이 다니는 동기언니는 26살이고 우리 반에 30대 40대 50대 다 있당! 막상 가면 나이 너무 다양해서 놀랄걸 ㅋㅋㅋㅋ

[글쓴이]

맞아 생각보다 나이대가 다양하다고 많이 듣긴 했는데... 대학병원에서는 나이 본대서 걱정이라ㅠㅠㅠㅠ... 내가 진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들어가는 게 꿈이거든ㅠㅠㅠㅠ... 서울성모병원이 안된다면 인천이나 은평성모병원, 이도 안된다면 의정부나 성빈센트병원이라도 들어가는 게 꿈이야... 물론 여의도성모를 그렇게 가고싶지만 점점 모집인원이 감축된다 하고... 아무튼 어쨌든 가톨릭계열 병원 들어가고싶은데 나이를 그렇게 본대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어어어어엉엉엉ㅇㅠㅠㅠㅠㅠㅠ.......

[익인10]

나 아는선배 수능한개 틀렸는데 연고대 수시납치 당해서 결국 재수함 진짜 납치당하면 억울할듯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11]

아니면 편입도 알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