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죽음에 대해서 벌써 무서워한다?

자기전에 죽음에대해서 항상 생각해 진짜 이해 안갈수도 있지만 왜 내가 존재하고 어떻게 죽을까 언제쯤일까 생각하고 남들은 아직 젊다고 하지만 난 지금 내나이도 시간이 빨리가서 무서운데 시간이 지나고지나서 늙게 되는게 한순간이고 그러면서 내 주위를 떠나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도 무서워 특히 가족들.. 나같은 익 있니 ㅜ

[익인1]

헐 쓰니.. 나 6살때부터 걱정했고 지금 22살이야 ㅠ

[글쓴이]

나는 초딩때부터 걱정했고 지금 21살 ㅜㅜ 남들이 비웃을 수도 있지만 난 진짜 무서워 ㅜ

[익인5]

진짜로! 내가 남들한테 말하면 다른 사람들은 전혀 이해도 못하고 그런거 생각도 안해봤다는 반응이고.. 나는 어렸을때 고민하다가 너무 무서워서 맨날 토했다 ㅜㅜ 진짜 무서움의 정도가 그냥 무섭다 이정도가 아니라 어쩔줄 모르겠을 정도의 두려움? 뭔가 숨막히는 두려움?

[글쓴이]

난 그정도는 아닌데 항상 침대에 누워서 그런 생각을 하다가 잠들다보니까 그냥 매해가 바뀔때마다 나이먹기 싫고 어른들이 너도 이제 늙었다고 할때 진심으로 짜증나 ㅜㅜㅜㅜ

[익인8]

맞아 그거야.. 뭐랄까 눈감았다 뜨고 나면 시간이 가있을거 같은 느낌?
그냥 내 인생이 이미 끝나있을거 같고 ㅜㅜ 아래댓글 읽어봤는데..
나도 어렸을때 아빠가 가정폭력이 좀 심해서 누가 큰소리치면 무서워서 떨고.. 어렸을때 분리불안 장애도 있었고 엘레베이터 같은것도 못탔다 ㅜ

[글쓴이]

8에게
나도 혼자 엘베 타는거 무서워해 혼자 자는것도 무서워하고... 익인이도 힘들었겠다 우리 같이 힘내자😭❤️

[익인2]

나도 어릴때부터 범불안장애 있어서 항상 무서워했어ㅠㅜㅜ 쓰니도 혹시 불안장애 있는 거 아니야? 증상 중에 죽음에 대한 걱정도 있는데..

[글쓴이]

헐 이걸 범불안장애라고해??

[글쓴이]

찾아보니까 이거 나랑 비슷하다..

[익인4]

난 천둥치는 것도 무서워했어

[글쓴이]

나는 천둥말고 기차 지나가는 소리 무서워해 심하게.. 몸 움츠러들고 너무 놀래서 몇초동안 못 움직이고 그런다ㅜㅜ

[익인6]

글쓴이에게
쓰니도 큰 소리 무서워 하는구나..어린시절에 학대 받거나 애착관계가 제대로 형성 안되면 생길 수 있대. 불안장애는 우울증을 동반하니까 못 버티겠다 싶으면 병원가보자
정말 나랑 비슷하네..나도 둥둥 울리는 소리 정말 싫어해서 막 운적도 많아

[글쓴이]

6에게
예전에 아빠한테 혼난게 기억이 많이 남아 아직도 때린건 한번인데 항상 소리지르고 날 보는 눈빛이 있었거든 난 그게 아직도 생생해 얼마전에 오랜만에 그렇게 혼났는데 별거 아닌데도 눈물이 났당 ㅜㅜ 하이고 내가 심각한건줄도 모르고 살았네ㅜㅜ 고마워 익인아😭😭 상담 고민해봐야겠어ㅜ

[익인7]

글쓴이에게
트라우마가 심하게 남았구나.. 많이 불안하면 차 마시거나 불안을 떨쳐낼 수 있는 노래 같은 거 많이 들으면서 빨리 가라앉히면 좀 괜찮을거야 같이 힘내자
나도 그 눈빛 변하는 거 경험하고 남자에 대해 트라우마 생겼어. 그뒤로 모든 남자가 무서워졌어..

[글쓴이]

7에게
고마워 익이나 익인이 삶에 축복이 가득하길 바랄게 ❤️ 좋은 밤 돼💕💕

[익인3]

항상 생각하면 상담 받아보는것도 나쁘지않응거같아...

[글쓴이]

나는 이게 큰 문제라고 생각 안 하면서 살았는데 찾아보니까 문제 맞는거 같아.. 일상생활에 큰 지장 생기면 상담 받아볼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