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내가 기분 나빠해도 되는 부분인가 봐주라

애인네 집이랑 나 알바하는 곳이 걸어서 10분 거리고 애인이 일 가려면 5:30분 차를 타야돼 근데 일찍 일어나서 운동 갔다가 보러갈게~ 하더니 운동가고 친구랑 밥 먹고 친구 차 타는거 기다려주고 뭐 하고 4시 40분이 돼서 집에 씻으러 갔다가 나를 보러 오겠대 근데 애인 준비하는게 30분 이상 걸리거든ㅋㅋ 차 타러 가기도 바쁜데 보러올 시간이 없잖아 당연히.. 그래서 뭐하자는 거지 싶고 너무 기분 나빠서 아니야 그냥 안오는 걸로 알고 있을게 하고 보냈는데 애인이 본인 할일이 있었으니까 내가 기분 나빠하면 안되는 부분인가..? 난 무슨 짜투리 시간에 잠깐 보는 느낌이라 너무 기분 나빠서ㅠㅠ

[둥이1]

그렇게라도 짬내서 보고싶다?! 라는 뜻은 아닐까?

[글쓴둥이]

씻고 나오면 아예 볼 시간이 없어.. 그대로 차 타러 가도 늦을까 말까얌..

[둥이2]

보러오겠다고 했으면 시간 맞춰서 일찍 준비해서 오던가.. 자기 친구랑 할거 다 하니까 시간이 없지ㅠ 애초에 온다고 말 안했음 기분도 안나빴을텐데 괜히 오겠다고 말해놓고 저래서 기분나쁜듯ㅠ

[글쓴둥이]

아 이게 딱 내 맘인데ㅠㅠ 이거 이기적인 생각 아니지..?

[둥이3]

ㅇㅇㅇ 온다고 했음 지키던가ㅋㅋㅋㅋ 친구랑 밥먹고 버스까지 다 기다려주고 여친은 어쩌라는겨

[글쓴둥이]

이래놓고 한 1-2분도 안보고 갈거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 화내도 되겠지 걍 애초에 얘기를 하지 말라고

[둥이4]

웅 자기도 보러가겠다는 말 내뱉으면서 생각했던게 있을거아냐 운동하고 몇시까지 준비하고 보러갔다가 몇시에 나와야겠다
근데 자기 하고싶은대로 다 하니까 계획은 틀어지고 쓰니는 보러와달라고 먼저 말한 것도 아닌데 괜히 언제오려나 얼마나 보고 가려나 똥줄타고 신경쓰이고...ㅋㅋㅋㅋㅋㅋ

[둥이5]

앞으로 시간안될거같으면 만나자하지말고 미리 말해달라구 하자....나라도 뭐하는거지?차라리 말을 애초에 안했음 된거아닌가 싶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