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 얼마 안된 동생 있는데 처음 말을 하게 된 것도 갑자기 다가와서 저 언니처럼 예쁜 사람 처음 본다고 언니 왜 이렇게 예뻐요ㅠㅠㅠ 이러면서 친근하게 다가와줘서 엄청 쉽게 친해졌고 그 이후로도 거의 내 자존감 지킴이인가 싶을 정도로 뭐만 하면 어ㅏ 진짜 예쁘다.. 이래서 처음엔 부담스럽고 너무 민망해서 제발 그만 좀 해달라고 했단 말야.. 근데 오늘 얘가 자기 갤러리에서 뭐 보여주겠다고 들어갔는데 아이폰은 좋아요 한 사진들 따로 저장되잖아 거기 들어가서 보야주는데 내 카톡 프사들이 다 캡쳐 되어 있는거야 얘도 내 눈치 보면서 바로 급하게 다른 사진 캬서 보여줬는데 나도 너무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했고.. 그래서 찝찝해서 다른 친구한테 얘기했는데 얘가 사실 너한테 얘기 못했는데 얘는 너랑 처음 말한 날 너 처음 본게 아니라 항상 너 얘기 해왔고 친해지고 싶다 그러고 예쁘다고 맨날 그래왔어서 너를 엄청 좋아하나 싶었는데 요즘엔 너무 과해지는 것 같아서 자기도 뭔가 모르게 쎄했었다고 하는데 내가 너무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고 예민하게 반응하는간가.. 난 솔직히 캡쳐 왜 했냐고 물어볼 용기는 없는데 앞으로 얘 볼 때마다 좀 찝찝할 것 같고.. 익인이들 중에 카톡 프사 캡쳐하는 사람들 이유가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