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엄청 대놓고는 아닌데 미세하게 성격 이상한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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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근데 티 안 나는 거 같아 티 안 나는 거 맞겠지? ㅠ

[글쓴이]

그리고 특별해지고 싶곸ㅋㅋㅋㅋㅋㅋ 이상? 같은 게 너무 많아

[글쓴이]

그냥 막연하게 멋지고 모두가 부러워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익인1]

이상 같은게 많은 건 아직 나이가 덜 들어서 그런 거 아닐까?

[글쓴이]

끝없이 갈구하는 이상? 같은 게 있는 거 같아 내가 생각해도 비현실적인?? ㅋ큐

[익인2]

10대 때 그런 거 갖는 사람들 많아 근데 사람이 늙을수록 현실을 깨닫는거지

[글쓴이]

나 그냥 내 성격 이상하다고 했으니까 여기서 이상한 성격 좀 티내 볼게 ㅠ 이런 거 보면 너무 반박하고 시퍼 ㅠㅠ 나에 대해 몰 알아?? 이런 마음이 들어 미안 ㅠㅠ 난 그냥 흔히 말하는 로망? 그런 거랑 다른 느낌이야 설명하기 어려운데... 아닌가 같은가?? 근데 어디가서 쪽팔려서 말은 못 해 나 그리고 성인인데 ㅠㅡㅠ 현실은 다 아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속으로 갈망하는?? 아잉 몰라 ㅠ 미안.... 그냥 내 성격 너무 이상한 거 같아 근데 이상해지고 싶은 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이상한 내가 좋기도 한데 그래서 더 이상해지고 싶은 곤가 싶기도 하고 그냥 중2병이 뒤늦게 온 건가???

[글쓴이]

이렇게 쓰면서 봐보ㅓ 나 이상하지? 인정 받고 싶어하는 거 같기도 해 이상하면 뭐 하게??? 그냥 다 내 말이 맞다고 해 주면 좋겠어 모두가 현실에서도 나 친구 의견에 태클 걸기 잘 하는 거 같아 이상한 똥고집..근데 친구 있어서 다행이야 암튼 ㅠ 이렇게 아무도 궁금하지 않은 티엠아이를 맨날 뿌리고 누군가 궁금해 해 주면 좋겠어 끝없이 나를 궁금해하고 아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어 이런 이상??

[익인3]

글쓴이에게
음...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마는 거면 딱히 도의적이나 사회적으로 잘못되지 않은 거니까 크게 고민할 필요 없을 것 같어 쓰니가 성인일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냥 보통 이런 생각을 10대 애들이 많이 하는 것 같아서.. 근데 무한정으로 아껴주고 궁금해하는 건 어렵지 않을까?? 애인, 부모여도 끝없는 관심과 아낌은 없다고 생각해서.. 다들 쓰니랑 같은 지치기도 하고 기분이 있는 평범한 사람이니까

[글쓴이]

3에게
마자 사회적으로 겉으론 별 문제 없어..그래서 뭔가 더 답답해 대놓고 타나고 이상하면 나도 인지하고 고치려고ㅠ노력이라도 하지 속에서 그러니까..근데 내가 고치고 싶은? 이유는 너무 사소하게 자주 사람이 좋아졌다 싫어졌다 하는 거? 사람을 못 믿겠어 좀만 내 기대대로 움직여 주면 바로 너무 좋았다가 좀만 어긋나면 실망하고 싫어져 그래도 또 다시 좋아지고 하는데 이런 게 반복되니까 사람을 믿으면 안 되겠다 기대 같은 걸 아예 하면 안 되겠다 싶고 거리를 두게 되고 벽을 치게 돼 누구보다 가까운 관계를 원하면서도 너도 똑같지 싶어 물론 객관적으로 상대방이 잘못한 건 크지 않지만 그냥 내 기대에 못 미쳐서... 길게 댓글 달아 줘서 고마워 ㅠㅠ

[글쓴이]

글쓴이에게
연애에도 안 맞는 성격 같아 진짜 사소한 걸로 정 후두둑 떨어진다 해야 하나 ㅠ 그래서 어쩔 땐 그냥 그사람이 너무 귀찮고 질렦다가 또 괜찮아지고 누굴 좋아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 같아

[익인4]

글쓴이에게
본인을 무한정으로 지켜봐주고 아껴주고 궁금해해줄 수 있는 사람은 본인 스스로밖에 없다고 생각해 반대로 쓰니가 타인에게 바라는 것들을 그대로 남에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보면 어떨까? 쓰니도 다른 사람의 모든 부분을 이해하고 알아차려줄 수 없듯이 남들도 그런 거 아닐까 싶어 사람한테 데여서 크게 상심하고 그런 건 많이들 겪는 거니까 너무 본인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꼭 누군가한테 아낌받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을 거야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글쓴이]

4에게
사실 뭔가 어렵다 나에게는 너무 이상적인 거 같아 ㅠㅠ 내가 바라는 걸 누구한테 줫을 때 돌아오는 것보단 실망하는 일이 더 많앜ㅅ던 거 같아 그래서 이젠 기대를 안 하려구 해.｡｡ 근데 그래서 외롭고 또 다른 새로운 사람? 나와 잘 맞는 거 같은 사람을 만나면 또 나도 모르게 약간 넌 좀 나를 이해하겠지 잘 맞겠지 하면서 기대하는 면도 없지 않아 있는 거 같구... 나의 긴 얘기를 들어 줘서 고마워......

[익인6]

글쓴이에게
그 나름대로 쓰니가 바라는 걸 누군가에게 줬겠지만 사실 그건 그 사람이 바라는 게 아니었을 수도 있어 그 사람은 딱히 크게 생각하지 않고 아무 생각 없었을수도.. 작은 것들을 크게 받아들일 정도로 약간 민감해져있는 것 같은데 무뎌지도록 노력하는 게 제일 나을 것 같다! 생각할 시간이 많지 않도록 바쁘게 산다거나 하는? 모쪼록 쓰니가 행복하길 바라

[익인5]

이상하긴 하다...단순히 남과 좀다른 게 아니라 좀 나쁜쪽으로 이상한거같은데 왜 본인이 그러는지 이 기회에 파고들어봐

[글쓴이]

왜 그러는진 알게써.. 성격 같은 건 자라온 환경에 따라 크게 좌지우지되니까.. 알아도 달라지는 게 없어.. 나는 그냥 인간관계에서 쉽게 질리고 미워지고 좋아지고 변덕이 심해서 누구 하나 믿지 못하는 게 제일 큰 문제인 거 같아 그리고 착각일 수도 있지만 앵간하면 티 거의 안 나는 거 같은데 내가 좀 마음을 연 상대?에게는 보일 거 같아서 고민이다

[글쓴이]

그리고 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뭣도 엊ㅅ지만 나라도 내가 안 챙기면 누가 챙겨 이런 생각도 들고... 내가 만들어 논 대우 받는 게 자연스러운 나를 봐야 다른 사람들도 나를 대우해 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