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악 자취방에 좀 큰 거미 나와서 에프킬라로 죽였어

차마 휴지로 간접적으로도 만질수없어서... 시체는... 청소기로...

[익인1]

내가 자취하고 싶은데 벌레를 진짜 무서워하고 죽이지도 못해서 자취를 못 하겠어

[글쓴이]

근데 자취방 잘 고르면 괜찮아 나도 2년 살면서 이번에 만난 거미친구가 제일 위기였어
그동안은 바선생도 안 나왔고 벌레라고 해봤자 모기 나방 하루살이 실거미 정도라 걍 에프킬라 샥 하면 순식간에 사망하셔

[익인2]

큰 문제 하나가 더 있어
죽은 것도 무서워서 못 만져....

[글쓴이]

나처럼 청소기를 쓰자...
나 근데 하루살이도 못잡을정도로 겁 많았는데 자취하면 다 하게 되더라고
혼자 못잤는데 이제 새벽에 불끄고 거울도 잘 봄

[익인3]

나 모기도 못 잡앜ㅋㅋㅋㅋㅋㅋㅋ
알바하면서 그래도 좀 나아지긴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