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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4년 전 (2019/12/13) 게시물이에요
나누23살이고 23년인생을 살면서 

돈때문에 내인생에서 좌절하는일이 많았어. 

 

나포함여자만 셋인 집에서 장녀로 태어나서  

돈도없는데다가 가정환경도 좋지않아,  

아빠는 돈도못벌고 가정폭력하는주제에 

자기사업한다고 빚내고 대출받고 우리한테 돈내놓으라고하고 

중고등학교때 그나이때면 옷도사고싶고 화장품도  

조금씩 사고싶잖아 근데 돈없다고 그럼 겨우2만원가지고  

한달로 버티고, 어렸을때도 엄마아빠먼저 누구하나  

백화점이나 쇼핑하면서 옷하나도 제대로 사주지않았어 

우리셋한테 드는돈이 아깝다고 내가 겨우20살되자마자 

한달빡세게 일해서 그돈으로 옷사고 뭐라도 사면 

 

개같 주제에 뭣하러 사입니?하면서 죽도록 밤새도록맞고 

겨우 그정도가지고 양아치다,미,시x소리 들으면서  

살다보니 그냥 내가 돈없는 주제에 욕심내는게 이상한거지.. 

하면서 점점 내가물러지게되었어 돈도없는데 반항못하고 

맞고사니까.. 

그래서 내성격이 어차피 못가지는데 포기하자라는 식으로 

"돈도없어서 못사줄텐데" "학원못가잖아" 

"무조건 알바해야 하는거자나"이런식으로 생각하다보니 

포기가 쉬워지고,욕심을 버린다(?)라기보다  

어차피 안돼라는 단념을 가지고살게 되었어  

지금 23살이되어서도  

ex)친구들끼리 여행(제주도),롯데월드,아쿠아리움 

이런데도 가본적없어서  

나 진짜 추억도없고 심지어 가정폭력,가난에  

부모님은 극성으로 보수적이라 일찍들어오고  

학교갔다오면 방에틀어박혀서 유튜브로 빅스,샤이니,틴탑 

직캠영상이나 보고..나가서 뛰놀고 경험할나이에 

난 그것을 다잃어버렸어.. 

맨날 집들어가면  

집안일만 함 ㅎㅎㅎ 친구=돈일케 생각했음 

중고등학교때도 친구들하고 카페를 가더라도  

ex)넌 지갑에 10000원 수중에 안들고다니니? 

아~ㅠㅠ나먹고싶은데 쟤땜에 돈없어서 못먹어 ㅠㅠ이러고 

늘 눈치를보고 생일파티,여행,영화보기 절대할수없고 

돈 다쓰면 맞으니까 2만원하나에 잔액이 남지않는게 너무 

슬펐어.. 심지어 다녀보지도않고 가족여행x제주도x 

다 해본게없으니 21살이전까지 나혼자 버스표예매 

그런것조차 한적없어 부모님은 날방치했거든 

 

친구도 못사귀고 눈치보고 부모님조차 내얘길안듣고  

집에가서 맨날맞고만 사니,20살 될때까지 공인인증서발급, 

체크카드만들기,버스표예매,지하철 타는거 이런걸 

어떻게 알았겠냐고..난 늘집에6시에 돌아오지않으면  

맨날맞고 설거지나 하고 청소나 하라했는데ㅋㅋ 

 

23살되니까 이렇게 살아온게 그사람하나의 습관이라던가 

관념(?),소비개념(?) 사회생활이라든지 굳어오는거야  

사람들이  

OO아 넌대체 아는게 뭐야~?아무것도모르는(ㅂㅅ)이니? 

유치원생이야? 이랬지만 나진짜 심각하게..안해봐서 

내가 뭔말을 못하겠어.. 그느낌도 모르겠고.. 

부모님 구속안받고.롯데월드가서 우정사진찍고 재밌게노는 

기분은 뭐야?바다가서 회먹고 놀고오는 기분은 뭐야? 

제발.......뭐냐고 그감정..느낌..추억..행복..난 단한번도  

없었는데? 난혼자다니는게 익숙해서 친구=돈  

가정환경도 안좋으니 어떻게 마음이 편해? 

 

농담아니고  

솔직히 저렇게 살아오다보니 내가돈을 벌어서 사고싶은거사도 

한참 고민하고 내돈으로 산다지만 안행복하더라ㅋㅋ 

어차피 없어질거ㅋㅋㅋ왜냐?늘 포기하면서 살았기에  

그게익숙해서ㅋㅋ 딱히 욕구도없고  

그냥 인생무상으로 살게됌ㅋㅋㅋ 

 

그동안 중고등학교때 왕따다니면서 학교다녔을때 

유일하게 죽마고우였던 친구한테 연락해서 온반응ㅋㅋㅋ 

 

가난해서 안해본게 많으면 모자란거야? | 인스티즈 

 

 

 

왜냐 예쁜카페도 안가보고 놀지않아서 재미없고  

그런니가 질리거든ㅋㅋㅋ너랑다니면 돈없다 돈없다 그래서 

스트레스받으니까ㅋㅋㅋㅋ 

 

가난해서 안해본게 많으면 모자란거야? | 인스티즈 

 

 

 

 

이걸보고..오늘 하루종일 소름끼칠정도로  

가슴이 뻥뚫릴듯한 기분이들었어....벙쩌 있었어..내가슴이 

솔직히 돈없고 가정환경도 안좋으면 다똑같은 맥락이자나?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저것땜에 얼마나 서러웠는데ㅋㅋㅋㅋ 

결혼,연애,뭐든 하면안됌 난 결혼할마음 없음 

자식한테 피해줄까봐ㅋㅋㅋㅋㅋ 

계속 맴돌아서 써본거야..솔직히 내가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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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도 비슷해....친구한테 온 문자 보는데 내가슴이 다 철렁함 아휴...
4년 전
익인2
알바해서 부족한 것들 경험해 볼 생각은 없어? 나도 너랑 비슷해 돈 없어서 남들 다 해보는 거 못 했고 돈 없어서 항상 눈치보고 주눅 들어있고 그랬어 근데 성인되고나니까 내가 돈을 벌 수 있어서 그나마 좀 나아졌거든
4년 전
글쓴이
아니? 나 알바꽤많이했었고 식당,휴게소 설거지도하면서 돈벌어봤어 대학자퇴했는데 올해 취성패해서 자격증공부하고 공부하면서 둘다 동시에 일하면서 공부하는게 얼마나 버거운데..
그래도 비록 대학자퇴하면서
전산회계자격증공부해서 올해 12월에 세무사사무실 취업했고 난 걍 ㅋㅋ 하루에도 연락할친구 단한명도없고 일끝나고 친구도안만나고 곧바로 집에가
나사실 오늘 일하는데 저문자보고 너무 눈물나서
쓴거야..내가슴이 뚫리는 기분이야
취업해도 안행복해 어차피 못즐기자나 난지금도 내가돈벌어도 잘못쓰겠어 내습관 그게그대로 굳었고
사회생활할때도 그래 누군가 취미생활에대해서 얘기할때 난심각하게 무슨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어...

4년 전
익인41
너무 속상해 ㅠㅠ 기회를 빼앗아간 현실이지만 지금 익 너무 잘 하고있는것같아
글을 쓴것도 상황을 인지 하고 있고 벗어나고 싶은데 너무 무기력한거잖아
진짜 돈이 문제가 아니라 기회를 뺏긴거야 ㅠㅠ 너무 슬프고 나쁜 어른들이 많았어서 그래서 그랬던 거야
그래도 나는 익이 인지를 하고 상황을 바꾸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책을 읽어 봤으면 좋겠어
고전같은것도 좋고
흠 나는 박완서님 글도 참 좋았거든
책은 돈도 안들고 무기력해도 할수있고 너만의 탈출구, 뻥 뚫린 마음을 채워줄수있을거야 정말 그렇게 생각해
다른사람이 추천해주는 책을 훝어는 보되 너무 재미없는데 끝까지 잡고있지말고 재밌을거 같은거 부터 시작해
익아 너무너무 잘해왔어

토닥토닥

4년 전
익인5
에구...힘내 진짜루 살다보면 분명 괜찮은 날도 생길거야 분명히 내가 확신할게
4년 전
익인7
나 눈물 날 것 같아 ..
4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4년 전
글쓴이
알지..무슨심정..직장다녀도 안행복하다니깐..ㅋㅋ
그냥 어쩔수없이 일하는거지..난 알바를 그만둬도 공백기가 한달도안돼서 맨날일하고 그랬어 누군놀시간에 난그냥 맨날일만하고 직장-집 직장-집이거야
그냥 괴롭다고..풀곳도없고 사람들이 얼마나 무서운데ㅋㅋ친하다생각하는 사람한테 내 가정사라도 말하면 뒤에서 뒷담하고 씹어대고 은근슬쩍무시히는데 난 이미그런거에 이골이나서 혼자이었던게 편했던것같아 근데 세상에 나처럼 사는사람이 있는지 궁금했어..

4년 전
익인9
나는 가난한거랑 별개로 연락할 친구가 없다...성인되고 대학졸업하다보니 그렇게 되더라 심지어 지금은 새로운 직장 알아보고있어서 진짜 아무도 없어ㅠ 인간관계가 내탓만도 아니고 걍 이젠 그럴려니함... 나는 그래서 취미생활 찾아서 혼자 잘놀고 그러고 살고있어 쓰니 너무 속상해하지마 나같은 사람도 있는걸ㅠㅠ
4년 전
익인10
나도 돈 없어서 친구 못 만나고 만나자고 해도 돈 써야하니까 바쁘다고 안된다고 돌려 말하고 ㅠㅠ 나도 내 자신이 싫더라.. 돈 없어서 그나마 있는 친구도 잃어버릴거 같아. 한달에 2-3만원으로 버티는데 정말 힘들어서 미칠 거 같다라.. 학교 졸업하고 공황장애 때문에 6월부터 하루종일 집에만 있었는데 이젠 털어내고 새로 시작해보려고
4년 전
익인12
https://instiz.net/name/34037841
쓰니야 여기 링크 들어가서 자존감 회복에 도움 될 책들 많이 나와있거든? 한권 빌리거나 사서 읽어봐.. 조금이라도 도움 될 거야

4년 전
익인11
다른 활동 같은 거 짬내서 해보는 거 어때? 악기를 배우든 그림을 그리든 그런 거 하면서 친구 만들어보자 ㅠㅠ 찾아보면 동호회도 많고! 이것저것 하면서 좋아하는 거 찾아보자
4년 전
익인13
ㅠㅠㅠㅠㅠ 마음 아파... 나는 쓰니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우리집도 옛날부터 돈 문제 많았고... 언니가 부모님이랑도 많이 싸우고 그러니까 막내인 나는 그냥 눈치 보면서 살고 다른 애들 일주일에 얼마 한달에 얼마 큰 금액 아니더라도 용돈 받으면서 살 때 나는 용돈 같은 거 받아본 적이 없어... 엄마가 필요한 걸 안 사준 건 아니지만 용돈 모아서 내가 사고싶은 걸 사는 그런 걸 하나도 모르겠어 엄마한테 뭐 사야하니까 돈 달라고 하거나 엄마 카드로 긁으니까 자연스레 눈치 보게 되고... 그래서 나도 지금도 알바 6개월 하면서 모은 돈 있는데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어 밖에 나가서 뭘 하면서 놀아야할지도 모르겠고 나도 그냥 집에서 아이돌 직캠 보고 그래 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지금 뭐 해먹고 살지 막막해서 뭘 짬내서 할 여유가 없지만 쓰니는 그래도 그렇게 힘들었는데도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직장도 다니잖아 이제 좀 여유롭게 쓰니가 하고싶은 거 찾아보자 악기 같은 걸 배워도 되고 스포츠 같은 거 뭐 야구나 축구나 배구나... 나는 애니메이션 때문에 가끔 실제 배구영상 찾아보거든!! 그리고 유튜브 보다가 좋아하는 일러가 있어서 수채화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됐고 요즘은 diy로 수채화나 명화 그리기나 미니어쳐나 라크라메...? 같은 것도 많이 판다?? 그런 거 좋아하면 사서 퇴근하고 조금씩 하는 건 어때!! 아니면 필름카메라 라던지 그런 취미활동 생기면 동호회 같은 것도 나가고 또 새로운 사람들 사귈 수 있을 거야ㅠㅠ 저 문자 진짜 내가 다 속상하다...... 이미 받은 상처들은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 많은 걸 경험할 기회가 많잖아! 여행도 돈 모으면 금요일 같은날 쉬고 금토일 이렇게 짧게라도 어디 갔다와보는 건 어때...?? 책같은 거 읽는 것도 좋고 영화나 드라마도 시야 넓히는데 좋을 것 같아 쓰니야 앞으로 경험할 시간은 충분히 있어 차근차근 더 많은 걸 해보자 이것저것 하다보면 분명 쓰니가 좋아하는 것도 생기고 경험도 많이 하게 되고 다양한 사람들도 만날 거야!!
4년 전
익인14
ㅠㅠ 힘내! 10대에 못 즐긴것들 20대에 즐겨 아직 즐길수 있는 날이 더 많아!
4년 전
익인15
혼자해봐! 뭐든지! 놀이공원이고 아쿠아리움이고 카페고뭐고 혼자 다 할수있는것들이잖아!!
4년 전
익인16
음 나도 쓰니네집이랑 비슷한것같아.
쓰니 나와서 사는건 어때? 그리고 쓰니돈으로 해보고싶던거 해보고싶지않아도 신기해보이는거 남들해본건데 나만 못해본거 다 해봐! 쓰니는 행복해야할 사람이야!
그리고 나도 친구없어서 혼자 연극도 보고 회도먹고한다!!!!쓰니랑동갑이다!!!친구하자!!!

4년 전
글쓴이
나도 직장다니면서 생각중이긴 한데 워낙 혼자 다니다보니 혼자있는게 외롭고 무서워 물론독립도 해야하지만..나 사실 세상에서 젤무서운게 사람들 무관심이랑 혼자 사는거야 난 이제아예연락하는 친구없어 너무외롭고쓸쓸하고..그럴때 스트레스받으면 코노도 가고그러는데ㅋㅋㅋ저 문자랑 회사에서 있었던일 생각하면 막 눈물날것같더라ㅋㅋㅋ트라우마생길려그래
4년 전
익인24
쓰니 완전 나랑똑같다.
근데 난 조금 마음 편하게먹기로했어. 꼭 누군가가있어야행복하다 라는 전제를버리고 내가 행복하면 누군가생기겠지 라는 식으로 마음을 좀 비웠더니 괜찮은거같아!

4년 전
익인17
하나하나 해보는건 어떨까
옛날엔 돈이 없어서 못해봤지만
지금은 그래도 일 조금 했으니까 돈 있잖아
하나하나 해봐 서울 가서 혼자 구경도 해보고
혼자 은행가서 공인인증서도 발급받아보고
혼자 하다가 이제 여행도 가보고.
여행도 가서 친구도 사귀어보고 하면되지
그동안은 주변에 이해심 많은 친구가 없었을뿐이야
여행 만능주의는 아닌데 나이 먹을수록 새로운 사람 만나는건 더 어려워져 지금이라도 용기내서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해
나는 여행 오픈카톡방 같은것도 자주 들어가서 사람들 만나고 그래
아직 젊어 이제껏 못해본게 많아도 지금부터 해도 늦지않아
그리고 늦으면 좀 어때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건데.
다른 사람들은 다 뭐래도 너는, 너만큼은 너 자신에게 좀 따뜻하게 보듬어주자

언제든지 뭐 물어볼게 있으면 댓글 달아줘
아는 한에서 도와줄게

4년 전
글쓴이
고마워..!!다들!!모든 익인이들한테도..!!하루에도 수십번은 인티하는데 난쉴곳이 인티밖에없다!ㅠㅠ고마워😍😍
4년 전
익인27
나도 동갑이고 삼자매야! 난 막내이긴 하지만ㅋㅋㅋ
쓰니얌 너는 소중해
환경은 네가 선택할 수 없던거니까 네 탓 하지말고
행복했음 좋겠다

나도 중고등학생때 아빠한테 맞아서 목부터 귀 쫙 멍든 채로 학교 다닌적도 있고 그랬어...

우리 슬프고 아팠던 기억들 지우고
새로운 기억으로 가득채우자
화이팅

4년 전
글쓴이
다들♡♡♡너무..고마워 따뜻한 말들...ㅠㅠ익이니들 없었으면 어쩔뻔했어..ㅠ오늘은 푹쉬어야겠어
4년 전
익인18
아무래도 비슷한 환경의 친구가 아니면 한쪽에게 짐 지워지는 기분이 들 때가 있더라구..저 친구도 오래 고민했을거같긴한데 쓰니 맘이 걱정이다ㅠㅠ 쓰니가 앞으로 다양하고 즐거운 경험 많이 하고 지낼 수 있길..
4년 전
익인19
도대체 가정환경이 무슨 죄라고 그걸 뒤에서 욕하는거야..? 쓰니는 피해자잖아 너무 화가 난다..진짜 너무너무 안타까워서 옆에 있어주고싶다 친구라면 옆에서 응원해주고 도와줘야하는 거 아냐? 그러진 못해도 욕은 하지말아야지 물론 친구들 입장에서 매일 돈없다돈없다하면서 얻어먹기만 하고 염치없게 굴면 짜증날 순 있는데 그것도 아니잖아 오히려 그거 땜에 눈치보면 난 무조건 티안나게 도와주는데 진짜 답답하다..나도 쓰니랑 동갑이고 딸셋인 집이야 나같은 경우는 부유하게 자랐지만 나도 주위에 진짜 좋은 사람은 몇명 없던 것 같아 저런애들은 그냥 사람 자체가 안된거니까 무시해 쓰니 주위에는 분명 좋은 사람들이 나타날거야 어떻게든 돈 모아서 원룸이라도 가서 살고 새로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아..그리고 취미 하나 시작하면 기분이 조금씩 나아질 수 있을거야 저런 환경 속에서 버텨온 게 대견하고 안쓰러워 절대 포기하지말고 너 무시하고 욕하던 애들한테 보여줘
4년 전
익인20
아직 23살 어린 나이니까 지금부터 새로운 추억 만들어 가자!!!!
4년 전
익인21
쓰니랑 같이 카페도 가고 아쿠아리움도 가보고 그러고 싶다ㅠㅠ나도 재미없다는 소리듣고 다른 애들 다 놀러다닐때 집에만 있는 사람이지만..앞으로 쓰니가 뭘하던 잘 풀리고 좋은 기회가 많이 오면 좋겠다 좋은 사람 많이 만나고
4년 전
익인22
아이고 ㅠㅠㅠ내맘이 다 뻥뚫리는
느낌이다 나도 처음에 해본게 많이 없어서 어색하고 힘들었는데 하나씩 해봤으먄 좋겠어 아직 어린 나이잖아

4년 전
익인25
아휴.. 마음이 너무 힘들겟다.. 토닥토닥
하나씩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나도 쓰니 나이때 처음해보는것도 많고 안해본것도 많앗어!
(아직도 못해본거 많아!) 천천히 앞으로 나가보자~^^

4년 전
익인26
쓰니는 앞으로 행복한일이 가득하려나보다. 저 친구는 그냥 잊어. 각자의 삶을 살면되는거야. 쓰니는 아직 23이잖아.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거고 분명 쓰니와 꼭맞는사람,쓰니를 좋아하는사람 얼마든지 만날수있을거야. 아쿠아리움,롯데월드 이런곳들은 쓰니가 정말 소중해하는 사람들과 같이 가려고 아껴둔거라고 생각하자. 가난해서 안해본건 모자른게 아니야. 그럴수도 있는거지. 걱정하지마 다 잘될테니까
4년 전
익인28
아직 어리니까 좋은 날 많아 쓰나 당장은 안되겠지만 하나씩 하나씩 털어버리고 예쁜 날 좋은날만 만들어보자 그동안 혼자 너무 힘들었겠다 너를 위한 시간가지고, 너만 생각하고 하고싶은거 배우고싶은거 사고싶은거 다하고 살아 친구도 취미생활이나 모임 하면서 사귀고 인생은 개척하고 만들어가는거야 앞으로 꽃길만 걷길
바랄게 힘내 🌸🌸

4년 전
익인29
쓰니야 나랑 동갑에 예전의 나와 약간은 비슷한 상황이라 너무 응원하고 싶어. 울 집도 애 3명에 수입이 별로 없었는데 학생때 친구들이 카페가고 노래방갈 때 돈이 없어서 못갔는데 자존심 때문에 돈 없다고는 못하고 공부한다 집에가야한다라는 핑계들만 대서 그런 재미 잘 몰랐어. 겨울엔 패딩도 못사서 사은품으로 받은 조끼같은거 추워서 입고 다니고 그랬었는데 이렇게 살아야하나 싶을 정도로 꾸역꾸역 23살까지 살았는데 사실 경험이 없어서 뭐부터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유명한 책을 읽어도 감흥이 없고, 재미있어 보이던 것도 용기내서 해보면 이걸 왜하고있지라는 생각들고 막 그래. 그래도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공부하면서 나름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해! 가난이 죄라면 죄지만 난 가난에 굴복하고 싶지않아. 가난한 집때문에 부모님때문에 울었던 과거의 나한테 너무 미안해서 난 꼭 행복해질거야! 쓰니의 상처들을 내가 다 이해할 수 없겠지만 쓰니의 내일이 오늘보다 더 좋은 날이 되었으면 좋겠어! 쓰니 화이팅이야
4년 전
익인30
동호회같은거 나가보는건 어때??
4년 전
익인31
너무 슬프다 쓰니야ㅠㅠㅠ마읒아퍼..
4년 전
익인32
이제부터 하나하나 시작하면서 경험하면 될꺼야 아직 23살인데 인생은 앞으로가 더 소중하고 중요해 과거의 나로 머무르기에는 반짝 반짝 빛나는 지금이 너무 아깝잖아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칭이나 훌라후프도 하고 짭짭이 코메디 프로그램도 보구 기분좋아지는 군것질도하고 하루하루 나를 즐겁게 해주면서 시작해보자
4년 전
익인33
집에서 독립하는게 가장 먼저 해야할 일 같아 그 집에서는 아무것도 하기 힘들거 같은데...부모님이 또 뭐라하실거 아냐 부정적인 환경에서 벗어나서 스스로 하고싶은게 뭔지 뭐가 즐거운지 알아가는 식으로 찬찬히 해봐
4년 전
익인36
222 현실적으론 많이 어렵겟지만 그 집에서 같이 사는 한 달라질게 없을듯해
4년 전
익인48
3333 힘들겠지만 우선 독립이 먼저다 쓰니야
4년 전
익인34
무슨말을 해야 너가 좀 위로될지 모르겠다.. 함부로 널 이해하겠다는말도 못하겠어 그냥 진짜 니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4년 전
익인35
쓰나 힘내 나 쓰니보다 3살어리지만 (대2) 무슨 상태인지 충분히 알아 남들 다 다니는 토익학원도 못다니고 모든학비 기숙사비 학자금대출해서 다니고있어 진짜 돈이없으니깐 스팩도 못쌓아 황새 따라가려다 내 다리만 찢어지지 모든걸 포기하고 내 자신레벨을 몇단계나 낮춰서 살고있어
4년 전
익인38
쓴이같은 사람이 많다는걸 얘기하고싶은건 아니구 공감이라도 해주고 싶어서.. 우리 열심히 살아보자 빨리 가난에서 벗어나자
4년 전
익인37
힘내라고 하지 않을게. 그냥 쓰니는 그자리에 있어줘. 행복하지 않아도 돼.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 잔뜩이여서 뭘 하던 새로운 느낌일거야. 쓰니가 하고 싶지 않으면 무리해서 안해도 돼.

듣고싶진 않을 수도 있지만.. 나도 가난해서 스스로 돈을 벌기 전까지 영화를 본적이없었어.시민회관 영화티켓 무료라는 글씨만 보고 전단지를 들고 갔다가 사실은 할인권이여서 집에 훌쩍이면서 돌아온적도 있어. 지금은 성인이되어서 혼자 월세방에서 살면서 일하는데 가끔 영화한편씩 볼 수 있더라. 나는 그냥 이렇게 살아.

쓰니의 심정을 감히 이해 할 수 없지만, 그냥 덤덤하게 살다가 소소한것들을 하나씩 느끼면서 살았으면해.

4년 전
익인40
그런 환경 속에서도 쓰니가 좋은 사람으로 자랐다고 생각해.. 쓰니가 기댈 곳이 하나라도 꼭 있었으면 좋겠어 힘들때마다 인티에 이렇게 글 쓰는 것도 괜찮고
4년 전
익인42
정말 열심히 살아와줘서, 버텨주어서 고마워. 너무 수고했어. 그리고 쓰니가 잘못한거 하나도 없어. 정말 하나도.
나도 첫째다 보니 집안때문에 공부보다 그냥 빨리 취업해서 동생들 뒷바침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하고 나를 위한것을 포기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속상한적이 너무 많았는데 쓰니의 마음을 정말 조금 어렴풋이 알 것같다. 근데 그래도 집안이 우리 탓은 아니니까 쓰니탓 하지않길 바래.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살았으니까.
쓰니야 이제 하나하나 해보는 건 어떨까? 평소에 못해봤던 것도 해보고 버는 돈도 가끔씩이라도 너의 행복을 위해 쓰면서 네 자신을 위해 살아보면 좋겠다 그럼 언젠가는 조금씩 변해있지 않을까? 이제 시작이니까. 나는 요즘 그렇게 살아가고있어. 꼭 돈 쓰는 것이 아니여도 저녁에 그냥 밖에 앉아서 맥주한캔 들고 하늘을 본다거나, 캔들을 피워두고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운다거나 그러면 조금은 기분이 나아지더라구ㅎㅎ 정말 너무 고마워 그리고 너무 잘하고 있어. 진심으로 모든 너의 일들이 잘 풀리면 좋겠다. 또 힘든 날에는 여기와서 우리들의 댓글 한번씩 읽으며 위로를 받으면 좋겠다.

4년 전
익인43
어떤 말이 위로가 될 지 모르겠어서 조심스럽지만
쓰니 인생을 응원하는 사람이 한 명 더 있다는 걸 말해주고 싶어서 한 마디 적어
쓰니는 모자란 사람이 아니야
돈으로 사람 차별하고 왕따 시키는 애들이 모자란 애들이지
쓰니가 좋은 사람이라서 그런 못된 애들과는 인연이 없었던거고 앞으로 쓰니에게 좋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올거라고 생각해
부모님과는 인연을 끊는게 좋을 것 같아,,,,
지금도 나중에도 자존감 깎아 먹는 사람들이고, 일 것 같아
동호회, 덕질 친구, 회사 동료, 운동 친구, 연인 혹은 우연한 인연으로 좋은 사람 많이 만나길 바랄게
진심으로 쓰니 인생 응원하고 있어
과거의 사람들은 마음에서 버리고 새로운 삶을 살길 응원할게 행복하길 바라

4년 전
익인44
하나씩 느리게 천천히 너만의 길을 가자 넌 소중한 존재이며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귀중한 사람이야 지금 당장 막 크게 달라질 필요 없어 그냥 묵묵히 현재 오늘을 버티는 게 이기는거야 일단 마음을 크게굳게 다 잡자 내면이 강해지는 건 어렵지만 강한 척하면서 뭐 버텨보는거지 어느순간 조금씩 그 길에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을 것이며 그 길은 꽃길일거야
4년 전
익인45
쓰니야 지역 단톡방같은거 많으니까 거기서 독서하는 모임이라던가, 관심있는 분야 도전해보고싶은 분야 모임에 들어가보기도 하고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나씩 해보자 친구 생기면 그 친구랑 카페도 가보고 여행도 가보고 물론 그 전에 혼자 다녀오는 것도 좋아 그리고 나는 중학생때 혼자 은행가서 카드 통장 만들고 공인인증서 만들었어! 단순히 그냥 내가 돈을 관리하고싶어서! 방법같은거 인터넷에 검색하면 블로그 지식인 엄~~~청 많이 나와서 난 중딩때도혼자 다했어 부모님이 맞벌이라 그런지 독립심이 강했거든 모르겠는거 그냥 인터넷에 검색해보고 안나오면 인티에도 물어보고! 요즘은 인터넷이 많이 발달돼서 좋은거같아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것들 있잖아 넷플릭스 미드보기 라던지 그런것도 한번 도전해봐 무언가에 빠진다는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야 사소한 거 하나라도 빠지면 하루하루가 다르게 느껴질거같아 나는 지금 공부중이라 뭘 못하고있는데 공부끝나면 애니도 찾아보고 미드도보고 영화도 보려고 생각만해도 신나!ㅋㅋㅋㅋ 그리고 음악같은것도 이것저것 찾아들어봐 인생에 음악이란게 참 중요한것같아 하나둘씩 취향을 찾아보고 그러다가 좋아하는 가수생기면 콘서트도 가보고 그렇게 사람많은곳 가서 친구가 생길수도있고(실제로 나는그랬어!) 콘서트 옆사람한테 먹을거 주는것도 재밌고 ㅋㅋㅋ 세상에 즐거운 일은 참 많은데 해보지도 못하고 아예 모르묜 아쉽잖아?!나도 23살인데 아직 못해본게많아! 월급 모아서 해외여행도 한번 가봐 나도 첫 해외여행을 모두 인터넷에서 방법 찾아보고 그랬어~~걱정마 어떻게든 잘 돼 무조건 시도해봐 실패하더라도 죽는건 아니거든ㅋㅋㅋ 참 쇼핑도 한번 시도해봐 나도 아직도 내 스타일을 잘 몰라서 옷 이것저것 사보는중이야~ 겨울 아우터 코트,패딩,무스탕,요즘 유행하는 뽀글이?뭐 그런거있잖아 고심해서 한개 사보고 이거에 어울리는 바지도 한번 사보고 신발도 사보고.. 그렇게 재미를 붙였으면 좋겠어~ 향수도 올리브영에서 시향해보고 한 번 사봐 기분전환 될거야 음식도 이것저것 먹어보자 천천히 요즘 유행하는거 남들 다 하는거 너도 나도 할수있다!
4년 전
익인46
마음이 너무아프다 어떠한말이 위로가 될지모르겠지만 뭘하든 잘됐으면 좋겠어 누리고싶은거 다 누리고 살아 중고등학교 친구들만이 전부는아니야
그리고 되도록이면 어느정도 자리잡게되면 부모님이랑 떨어져서 지내 최대한 직장 멀리잡구 .. 맘이아프네 동생들도 어떨지....암튼 힘내친구야

4년 전
익인47
글 끝까지 정독했는데 어떤 댓글을 달아주면 좋을지 모르겠다... 글을 읽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답답한 마음이 드는데 그걸 몇십년간 경험한 쓰니는 얼마나 답답하고 속상했을지 정말 상상도 안돼... 혹시나 내 댓글이 쓰니에게 또다른 상처를 주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네ㅠ 개인적으로 나는 경험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사람이라 새로운 경험을 해봐야 또 다시 다른 경험을 만들어간다고 생각해서 쓰니가 많은 경험을 지금이라도 하나씩 시도해봤으면 좋겠어! 아직 쓰니는 세상살아갈 일이 많은 청년이니까! 지금이라도 하고싶은거하고, 먹고싶은거 먹고, 가고싶은곳을 가는게 얼마나 행복한일인지 느꼈으면 좋겠어. 이걸 하면 돈이 얼만큼 나가겠지? 이걸 꼭 해야하나 생각보다는 쓰니가 행복했으면 하는 일은 돈걱정 안하고 해보는 연습도 좀 해보는게 어떨까 싶네ㅠㅠ 쓰니의 앞날이 행복했으면 좋겠러! 응원할게♥
4년 전
익인49
지금은 어떻게 지내??
4년 전
익인50
요즘은 어때?
3년 전
익인51
요즘은 잘 지내?
3년 전
익인52
익아 잘 지내고 있어?? 건강했으면 좋겠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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