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으로 일한지는 한달도 안됐어! 맨 처음에는 컷편집+자막만 맡기로 했는데 미팅 몇 번 더 하고 내가 포인트나 비지엠 등 디자인부분도 맡기로 했어 그래서 영상 몇 개는 내가 맡아서 했었어 그런데 올라간 영상 보니까 내가 디자인 한 부분들이 대부분 바꼈더라고. 나중에 들어보니까 본인 스타일에 안맞는 거 같아서, 결국에는 컷편집+자막만 맡기로 했어 7~12분짜리 영상을 주셔. 대본이랑 같이 줘서 자막을 일일히 타이핑할 필요는 없어! 그런데 유튜버분이 실수를 꽤 하시고, 한 문장 말하시는데 텀을 너무 많이 두셔서 컷편집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려 자신은 완성 기준 5분짜리 영상 만드는데 1시간이면 된대. 그런데 나는 아무리 빡세게 해도 1시간 반은 걸린단말이야? 완성 기준 10분짜리는 3시간 걸리구. 주 5일 일하고 하루 3-4시간씩 일하기로 했어. 하루에 10분짜리 영상은 1개, 5분짜리 영상은 2개를 최소한 만들기로 했구. 이런 상황에서 급여를 100+a 받기로 협의했었어. 솔직히 나는 3-6분짜리 영상 완성제작하는데 20정도 받아. 그런데 유튜브 영상은 처음이고, 게다가 컷편집만 하는거라 감이 안왔어. 유튜버분이 데스크탑이랑 34인치 모니터까지 지원해주시기도 했고. 그런데 오늘 갑자기 다음달에 월급 협의를 다시 하자고 하시는거야. 앞뒤 얘기 들어보면 줄인단 소리거든? 평소에 유튜버분이 자기는 항상 돈은 넉넉하게 준다, 내가 생각하는거 이상으로 준다 이러셔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러니까 굉장히 당황스럽구, 컷편집만 한다고 해도 한 건당 6-7 잡고, 하루 2편씩 하는 날도 있다고 치면 못해도 150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익들은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