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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0197l 16
이 글은 4년 전 (2019/12/14)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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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익인507
나 곰돌이푸 시리즈부터 시작해서 그 비스무리한 것들 진짜 시러함
4년 전
익인509
2222222
4년 전
익인524
333333 나 에세이덕훈데 베스트셀러에 다 그런 책 밖에 없어서 짜증까지 남..
4년 전
익인542
4444 ㅠㅠㅠ
4년 전
익인572
5555 나만 싫어하는게 아니였어ㅠㅠ
4년 전
익인510
내가 좋아하는 시!!!! 나도 올릴래!!!
4년 전
익인511
나무야 미안해 책이랬는데
내 친구랑 서점 갔더니 친구가 에세이 시 쪽 지나면서 나무야 미안해 이러길래 뭐해? 했더니 이거 다 나무야 미안해해야된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년 전
익인512
박준 시인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추천할게..!! 나는 그래서 보통 문학동네 시인선 이런거만 살펴보고 요새 핫한 시집!베스트셀러! 이런건 쳐다도 안봄 ㅎㅎ
4년 전
익인601
와 나 요즘 이 시에 빠져서 난리치고 있어 너무 좋아
4년 전
익인514
진짜 난 걍 저쪽 감성이 그냥 이해가 안됨ㅜㅜㅋㅋㅋㅋ 술집 같은 곳에 있는 감성문구도ㅜㅜ
4년 전
익인516
뮨학작품 공부하다보면 요즘 시는 시도 아님..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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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익인525
이거 시야?? 내 스타일이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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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익인529
무슨 책인지 알려 줄 수 있을까??? 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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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익인546
삭제한 댓글에게
고마워ㅠㅠ!!!

4년 전
익인562
나두 혹시 이거 책 이름 알려줄수있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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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익인564
고마워🥰🐶❤️😘😍
4년 전
익인569
앗 이분...!!! 나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작가님인데ㅠㅠㅠㅠㅠㅠㅠ
보자마자 문체 보고 바로 알았어, 반가워가지구 댓글 남기고 가(총총)

4년 전
익인573
나두 알려줄수 있어?!ㅜ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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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익인597
나나 지금 왔엉
4년 전
익인519
난 페북같은 데 있는 연애 관련 감성 글귀? 이런 것도 넘 싫엌ㅋㅋㅋㅋㅋ 막 연애 관련해서 삼촌이 조언 한 마디 해준다 어쩌구 웅.....
4년 전
익인520
윤동주 시인 시나 던지고 가야지 정말 이런 시 없나 요즘에 ㅠㅠ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4년 전
익인523
난 진짜 윤동주, 한용운 시인 너무 존경하고 읽을 때 마다 감회가 새로워
내 기준 사랑시에 관해서는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이 레전드라고 생각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시 남기고 간다 ,,,, 다들 읽어죠 ㅜ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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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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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4년 전
익인553
이거 제목이 뭐야?
4년 전
익인532
쓰나 이 글 삭제하지 말아주라.. 너무 좋다 댓글에 있는 시들 ㅜㅜㅠ
4년 전
글쓴이
응응 삭제 안 할게 ㅎㅎ 나도 너무 좋은 시들 알아간다
4년 전
익인534
아ㅏㅇㅈ진짜
4년 전
익인535
꿈결처럼
초록이 흐르는 이 계절에
그리운 가슴 가만히 열어
한 그루
찔레로 서 있고 싶다
사랑하던 그 사람
조금만 더 다가서면
서로 꽃이 되었을 이름
오늘은
송이송이 흰 찔레꽃으로 피워놓고
먼 여행에서 돌아와
이슬을 털 듯 추억을 털며
초록 속에 가득히 서 있고 싶다
그대 사랑하는 동안
내겐 우는 날이 많았었다
아픔이 출렁거려
늘 말을 잃어갔다
오늘은 그 아픔조차
예쁘고 뾰족한 가시로
꽃 속에 매달고
슬퍼하지 말고
꿈결처럼
초록이 흐르는 이 계절에
무성한 사랑으로 서 있고 싶다

4년 전
익인537
너는 내가 없다고 세상이 없어지거나 외로워지거나 사무치지 않겠지만
나는 네가 없는 순간에도 땅과 하늘이 구분되지 않았다
안경을 벗고 보는 것처럼 모든 세상의 경계가 흐드러졌다
와중에도 너 하나만 선명해서 깊이 외로웠다
너를 만나 내 사랑은 자주 울었지만
더 환하게 웃기도 했다
사랑하는 일 열가지 중 아홉이 슬프다면 하나가 기뻤다
내 불행을 모조리 팔아 찰나의 행복을 사는 일이 사랑이기도 했다

/ 백가희 - 사랑의 일

4년 전
익인538
눈사람 자살사건 추천할게
4년 전
익인539
(내용 없이 첨부한 댓글)
4년 전
익인540
나는 따듯한 물에 녹고 싶다 오랫동안 너무 춥게만 살지 않았는가 <-- 가장 아끼는 부분
4년 전
익인541
와공감 진짜 그런애들 특징: 책내고 베스트셀러하고 ㅇㅇㅇ작가라고 인터뷰도 하고 그난리 ㅋㅋㅋㅋㅋ 작가라는 이름을 그런얕은지식으로 오글거리는 글귀만 써대는 사람들 너무 싫어 ㅋ그걸또 베스트셀러로 소비하는 사람들도 이해안돼,,책표지만보고사는사람들,,진짜깊은지식으로 글쓰는 분들 넘많은데우ㅠㅠㅠㅠ
4년 전
익인543
난 오늘 공중전화통을 붙잡고
모든 걸 다 고백한다
죽이고 싶었고
사랑했고
하늘을 나는 새를 보라는
성경 구절에도
마음이 흔들린다고

내가 좋아하는 시의 좋아하는 부분
읽을때마다 가슴 아파

4년 전
익인544
여기 슼슼...해놓고 읽어야 겠다 쓰니 고마옹❤
4년 전
익인548
절정 / 이육사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高原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데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4년 전
익인549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볼밖에 이부분 진짜 소름이야 좋은 의미의
4년 전
익인550
(내용 없이 첨부한 댓글)
4년 전
익인551
문정희 시인 <찔레>아는사람ㅠㅠ
4년 전
익인552
여기 익인들 시집 하나만 추천해줄수있을까?
사랑얘기 별로 없고 주로 자아성찰이나 세상에 대한 얘기가 주가 된 시집....있으면 추천해주라ㅠㅠㅠㅜ

4년 전
익인556
김경미 시집 밤의 입국심사 추천해!
4년 전
익인566
쓰니, 너만 싫은 게 아닐 거야.
아마 나도 싫어할 걸.
인스타,
감성,
시집.

- 익 566

4년 전
익인568
이거 좋아ㅠㅠ
4년 전
익인571
혹시 두번째 시 뭐야?? 너무 좋아하는 느낌이라서ㅠㅠ
4년 전
글쓴이
심보선시인의 눈앞에 없는 사람에 나오는 ‘인중을 긁적거리며’야!
4년 전
익인594
고마워!!!
4년 전
익인574
지난 생에 우리는 무엇이었을까.
죽어 가는 너를 안고 어쩔 줄 몰라하던 골짜기에서 너와 아프게 이별한 적이 있었던 것일까. 너와 나 사이를 건너가고 건너오는 애틋함은 어느 생에서 여기까지 이어져 오는 걸까.
/도종환, 연분홍

4년 전
익인579
나는 신용목 시인 좋아해! 김소연, 심보선, 박준, 허수경 시인들 시집 추천한다 ㅎㅎ 큰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거야.

김소연-수학자의 아침, i에게
심보선-슬픔이 없는 십오초
박준-당신의 이름을 지어다 며칠은 먹었다
허수경-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
신용목-누군가가 누군가를 부르면 내가 돌아보았다

이따가 더 추가할게! 시 좋아하는 익인들 모인걸 간만에 봐서 말이 막 나오네ㅠㅠㅠㅠㅠㅠ 너무 좋다

4년 전
익인580
난 인스타감성 다 싫어..카페건 밥집이건 시건 노래건 ... 죄다 겉멋만 들고 속은 비어있더라 ㅋㅋㅋㅋㅋ
4년 전
익인582
여기 쓰인 시들 너무 좋다...
4년 전
익인583
ㅇㅈ 있어보이는척... 젭알 시집인척 하쥐마
4년 전
익인586
보통의 존재 추천!

사람이 일평생 유년의 기억에 지배를 받는다는 사실은 불행일까 행복일까. 그리움에 젖어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을 그리워한다는 것으로만 보면 불행일 것이고, 그리워할 대상이 있다는 것은 또한 행복일 것이다.

4년 전
익인587
와 본문도 댓글도 너무너무 좋다 슼해놓고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읽을래❣️ 다들 너무 고마워
4년 전
익인588
와 여기 시 좋은 거 넘 많다 ㅠㅠㅠㅠ
4년 전
익인589
내, 치킨, 그자리에 있어도 너는 예쁘다.
4년 전
익인590
모든 잡다한 일들을, 좋으니 나쁘니 따지고만 있을 수 없는, 이미 일어난 모든 일들을 복작복작 포함한, 하나의 우주를 만들어, 어느 틈엔가 유유히 흘러,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곳에 있기를.

이건 시는 아닌데 내가 시 엄청 찾아보던 때에 제일 좋아했던 글이야! 소설인데 책은 나도 안 읽어봤어ㅋㅋ 이 문장이 너무 좋아서 모든 수첩 앞면에 다 적어놨던 거 ㅋㅋ 그때 봤던 시들이 엄청 많길래 이것두 적고 간당! 책 제목은 요시모토 바나나의 하치의 마지막 연인이야

4년 전
익인595
나태주 / 내가 너를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는 몰라도 된다

너를 좋아하는 것은
오로지 나의 것이요
나의 그리움은
나 혼자만의 것으로 차고 넘치니까

나는 이제 너 없이도
너를 좋아할 수 있다

4년 전
익인596
서해진 / 너에게

내려놓으면 된다
구태여 네 마음을 괴롭히지 말거라
부는 바람이 예뻐
그 눈부심에 웃던 네가 아니었니

받아들이면 된다
지는 해를 깨우려 노력하지 말거라
너는 달빛에 더 아름답다

4년 전
익인602
오늘도, 그곳에서
나는, 너를 보내

<똥>

1년 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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