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부탁 많이 하는 건 만만해보여서일까 편해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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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만만해보여서같은데.. 일본인들은 어어엄청 친한 사이거나 어엄청 사소한 거 아님 부탁 잘 안행 개인주의라서 참고로 일본에서 학교2년 다녀봄

[글쓴이]

난 좋게 생각하려고 그래도 엄청 갖고 싶은데 부탁할 사람이 없어서 그러는 거겠지싶었는데 다른 친구한테는 부탁 안 하는 걸 보니까🤦 쓰니야 혹시나 하나만 더 물어봐도 될까 일본 사람들은 보통 뭐 갖고 싶은 거 있냐 물어보면 사진까지 보내면서 콕 짚어서 말해...?

[익인6]

그건 좀 사바산데 일본이 개인주의가 지인짜 심하고 남한테 민폐끼치고 부탁하는 거 잘 안 하고 이런 스타일이여... 우리나라 비슷하게 너가 사주고 싶은 걸로! 아님 안 줘도돼ㅠㅠ (당연히 진심 아님) 이러는뎅...

[익인2]

둘다??? 근데 무슨 부탁을 그리해???

[글쓴이]

좋아하는 한국 아이돌이 있는데 굿즈같은 거 대리구매 해줄 수 있냐 다음에 만날 때 돈 주겠다 이런식으로ㅠ

[익인5]

음 그런거면 아예 못 박아놔바
굿즈 부탁할때마다 대리비용 받아야겠다고
택배로 바로 보내고 택배비용도 받고
너도 시간내서 일부러 가는거잖아 너꺼 사는김에 사는게 아닌이상..
너도 걔한테 그만큼 부탁을 하거나 엄청난 감사를 받은게 아닌이상 거절해도 될거같아
흠 한국인의 정을 이용한건가..

[익인3]

엥 나같음절대싫다고한다 지가 하라고 해
외국인들이 연예인 굿즈랑 음반 부탁하는 거 걍 하기 귀찮고 힘드니까 아무한테나 부탁하는 거임 딱히 널 깊게 생각해서가 아니라

[글쓴이]

내가 처음 만난 외국 친구라 애틋하게 생각해서 그랬나봐🤦 하긴 일본이니까 자기가 구하려고 하면 충분히 자기나라에서도 살 수 있었을텐데... 속상하다

[익인4]

나한테도 한국 유학 오고 싶은데 입학전형 모르겠다고 나한테 영어로 읽고 요약해 달라는 애 있었고 팬카페 들어가고 싶은데 번역해 달라는 애도 있었음 굿즈는 물론이고... 온라인 친구는 오래 못 감

[글쓴이]

온라인 친구 아니고 학교 교류 프로그램에서 만난 친구야...ㅠㅠㅠㅠ 홈스테이까지 했었는데 그냥 얘가 인간관계를 가볍게 생각하나보다 아님 내가 너무 예스만 해서 만만하게 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