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아이패드 사고싶다고 돈 모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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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 멀리 살아??

[글쓴이]

ㅇㅇ 둘다 미굳 사는데 나는 캘리 걔는 뉴욕.. 그것도 비행기값 제일 비쌀때 추수감사절에 전화와서ㅋㅋㅋㅋ 오늘 내일 당장 올래..? 이래서 ? 나 돈 없는데? 이러니까 저번에 알바한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오세요..

[익인3]

와 진짜 이기적이다. 자기돈 쓰고싶진 않은데ㅌㅋㅋㅋㅋ내가 다 화나

[글쓴이]

그니깤ㅋㅋㅋㅋ 친구관계 힘들다고 정화와선 내가 그땐 정신없어서 비행기값 반 대줄 ㅔ니 니가 와라 이랬는데 생각해보니까 어이가없넼ㅋㅋ

[익인4]

혹시 오래된 친구야????

[글쓴이]

4에게
ㅇㅇ 13 년지기인데 뭐랄까 요즘 너무 당연시 여김..

[익인2]

너무 이기적인디...? 어이없을만함

[글쓴이]

처음에 거절한게 내가 반 대준다는게 미안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나중에 엄마한테 들으니까 "걘 알바한돈으로 아이패드 살꺼라고 그러던데?" 이래섴ㅋㅋㅋㅋㅋㅋㅋ ㅎ..

[익인5]

황당-
나 이래이래서 힘든데 너도 돈 없는거 알지만 와주면 안되겠냐 많이는 아니더라도 좀 보태겠다 이래도 갈까말까

[글쓴이]

그니까.. 다짜도짜 울면서 전화오ㅏ서 너 뉴욕올래..? 아니 너희 부모님도 나 좋아하시잖아.. 아니 저번에 나이키에서 알바한 돈은 어디가고... (알바 끝난지 4개월은 넘음) 후..

[익인6]

캘리 뉴욕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륙 횡단 아니냐

[글쓴이]

그니땈ㅋㅋㅋ시간도 얼마나 걸리는뎈ㅋㅋㅋ 비행기 도착해서도 공항으로 데릴러와준대더 갈까말깐데 버스타고 가야햌ㅋㅋ

[익인7]

쓰니 돈이 자기한테 쓰이는걸 되게 당연시 여기네ㅋㅋㅋㅋ저번에 알바한거 찾는거 왤케 얄밉지

[글쓴이]

그니깤ㅋㅋㅋㅋ 저는 지금 백수이지만 소소하게 돈이라도 버는건 내 친구였는데.. 근데 그 알바한걸로 자기 아이패드 산다고 지는 못온다고 한거였음ㅋㅋㅋㅋㅋ

[익인8]

에엑 상식적으로 너무나 이해할 수 없는 것...오래된 친구라서 너무 편하게 대하는것 같당 친할수록 예의는 확실히 지켜야지

[글쓴이]

그니따 요즘 너무 뼈저리게 느낌..

[익인9]

오 나두 내 친구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나한테 와달라고 햇을때 비행기값 대주고
심지어 내가 고양이키워서 맡길곳이 없어 못갈것같다 하니까 고양이 비행기값도 대줬어
그리고 걔 사정때문에 며칠 개네집에 못있었는데 그때 호텔비도 대줌

나두 캘리살고 내 친구도 뉴욕사러

그래두 와준거자체에 엄청 고마워했는데 흠...

[글쓴이]

“뉴욕올래?” 라거 했을때 뭐 비행기 대준다는말 일절 없고.. 뭐 잠이야 걔네 기숙사에서 자는거고.. 그냥 내 친구 요즘 너무 나를 당연시 생각ㄱ해..

[익인10]

손절각;

[글쓴이]

연락안한지 2주됐닼ㅋㅋㅋㄹㅇ

[익인11]

천천히 연락 끊어버리자 아쉬우면 자기가 오겠지

[글쓴이]

저거 말고도 나한테 부탁이란 부탁은 다하고 고맙다는 말 한마디 안해서 지금 2주째 연락안하고 있긴한데 굳이 연락 안왔음 좋겠어..ㅋㅋㅋ 진짜 13년 부질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