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친구문제

  글 내용 보기  

[익인1]

남친이 그친구들 그룹에 낀게 중요한게 아닌 것 같은데..
그런 짓 하는애들은 본인들도 잘못하는걸 알아. 양심 찔리니까 내 허물 본 애들의 허물도 보려고 하거든. 기브 앤 테이크. 그래서 자기들중에 퓨어한 애가 있다면 어떻게든 흙탕물로 끌어들이려고 함. 만약 끝까지 대나무처럼 올곧게 행동하면 벌써 손절 당하고도 남았다.
쓰니 남친은 그친구들하고 트러블없이 얼마나 오래 잘지냈어? 그걸 보면 답이 나오지.
같이 더러워지기 싫어서 싫은티 내면 그룹에서 따당하니까 분명 남친도 옹호하는 식의 리액션 했을거야.
내가 넘겨짚는거라고, 단정짓는 거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인생 3n년 살면서 겪은 경험으론 난 그래.
흰색에 검은색이 한방울만 떨어져도 회색이 돼. 아무리 흰색 많이 섞어도 다시 흰색으로 돌아올 수 없어. 시간이 오래지나면 지날수록 더 확실하지. 제일 빠른 방법은 깨끗이 씻고 다시 처음부터 흰색을 쓰면 돼. 비유는 이래도 무슨말인지 알지?
익숙한게 제일 무서운법이야. 나중엔 경계심이 풀어져 무덤덤해지게될텐데 남친은 안그럴꺼라는 확신 있을까? 없다면 손절이 답이지.

[글쓴이]

남친이 걔들이랑 안놀게 좀 깨우치게 말 할 방법은 없을까?

[익인2]

응 없어. 단호박같겠지만 없어. 이미 본문에 쓰니가 써놨잖아, 친구문제 터치하지 말자고 했다고.
쓰니가 남친의 그 그룹을 터치하면 터치할수록 남친은 그 그룹이 아닌 쓰니를 밀어낼거야. 아니면 숨기거나 거짓말하거나.. 그럼 차라리 말하고 만나라 숨기지 말고~하며 싸우고, 반복 반복. 답은 정해져있지않아? 사실은 방법이 있을 순 있겠지만 이미 본문처럼 쓰니랑 남친이랑 이문제로 트러블이 저만큼 진행됐다는건 첫단추를 잘못꿴거지.. 쓰니 잘못은 아니지만 때로는 당연한건데도 그 당연함을 설득해야될때가 있어. 그게 이번과 같은거.
남친이 안놀게하는건 남친 스스로가 더럽다고 잘못된거라고 깨닫는게 중요하지 남이 이래라저래라 한다고 해서 들을 사람이었으면 벌써 손절했겠지! 남친은 지금 그 그룹의 합리화를 이미 시작한 것 같은데?
쓰니가 남친을 놓고 싶지 않은거라면 남친이 스스로 언젠간 깨닫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을 거고 그게 안된다면 쓰니가 놓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다들 그럴거야, 남친 시점으로는 내가 좋고 즐거운데 자꾸 잘못됐다고 하지말라고 옆에서 그러면 이해못하겠고 오히려 뭐라고 하는 사람을 차단하게 된다는거.
또 모르지? 거꾸로 남친이 쓰니를 너무나 사랑하는데 그 그룹 애들이 쓰니랑 헤어지라고 계속 그러고 욕하고 그러면 그때는 반대로 쓰니를 택하고 그 그룹을 손절할지.
근데 지금 현실은 남친 기준으론 싫은 소리 하는 사람은 쓰니거든.
잘 생각해봐
난, 나라면 기다려주다가 그 영상의 주인공이 내가 될 날이 더 빠를 것 같아서 나라면 내가 손절할 것 같다. 사랑보단 안전이지